요리연구가 겸 방송인 백종원이 최근 불거졌던 '연돈볼카츠' 가맹점주들과의 갈등에 대해 직접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해명하며, 언론에 대해서도 쓴 소리를 내뱉어 화제다.
지난 22일, 백종원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연돈 볼카츠 설명드리겠습니다' 라는 제목의 영상을 새롭게 업로드했다. 해당 영상에서 백종원은 "오보 때문에 최근 지인들로부터 전화를 받고 있다"면서, 자신에게 전화가 온다는 건 지인들조차 오보를 믿고 있기 때문이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백종원은 이날 영상을 통해 왜곡되어 보도된 기사들을 하나하나 캡쳐해서 반박하며 더본코리아 입장을 정확하게 전달했다. 첫번째 기사로 그는 '백종원 가맹점 수명 겨우 3년' 을 해명했다.
백종원은 "말이 안되는 얘기라서 충분히 설명해 드렸음에도 기사를 냈더라. 우리 가맹점의 생명력이 아주 짧은 것 처럼 나왔는데 이건 잘못된 기사다. 기사에서 '존속기간''과 '영업 기간' 두 가지 용어를 헷갈리게 섞어서 사용했다"고 토로했다.
백종원, 사업 30년 넘었지만 이런 일은 처음
그는 이어 "존속기간은 오픈한 날부터 폐업한 날, 이건 무조건 매장이 폐업해야만 산정되는 거다. 반면에 영업기간은 매장 오픈날부터 신고하는 기준 시점까지다. 그런데 기사에서는 영업기간을 존속기간으로 잘못 썼다"고 말했다.
백종원에 따르면, 약 3년전에 문을 연 가맹점들도 현재까지 정상적으로 운영중임에도 불구하고 기자가 이를 '존속기간'으로 표현해서 가맹점들이 영업 3년만에 폐업한 것 처럼 혼동을 줬다는 것이다.
또 "영업기간이 3년이라는 것은, 최근에 문을 연 소규모 브랜드 매장, 늦게 생긴 매장이 많다는 거다. 이 지표를 가지고 '3년만에 가게들이 다 망했네' 라고 쓰는 건 완전히 다른 표현" 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두 번째로 그는 '매출'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더본코리아 가맹점의 수는 10년동안 11배 증가했는데, 매장 당 매출은 반토막 났다는 기사에 대해 그는 "숫자를 단순하게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평당 매출이 어떻게 됐는지 봐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사진=백종원 유튜브 채널 캡처
백종원은 "따져보니 2010년 평당 매출은 1782만원, 지난해 평당 매출은 2350만원이었다. 매장 크기에 따라 발생하는 차이를 전부 무시하고 매출이 반토막 났다고 기사에 썼더라. 사업을 시작하고 이런 경험은 처음이다"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런가하면, 백종원은 자신들도 물론 놓친 부분이 있으며 더 열심히 해야 했지만 언론의 보도에 대해 '기업 죽이기' 였다며 "2700여개 매장 점주들의 생명줄이 달려있는데 이러시면 안된다"며 호소했다.
이어 "소상공인분들 정말 중요한 사람들이다. 선한 생각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는 기업을 죽여서는 안되는 거다. 오죽하면 제가 컨텐츠와 상관없는 이런 영상까지 올리겠냐" 며, 더본코리아는 '영업이익률'이 낮은 편이며 가능하면 특정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가맹점주들에게 도움이 되게끔 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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