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훗스퍼 주장 손흥민이 주장 완장을 차고 프리시즌 아시아투어를 시작했다. 한국시각 23일, 토트넘은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이번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를 떠나는 선수단 모습을 공개하고 나섰다.
사진에서 가장 먼저 등장한 이는 '손흥민' 선수였다. 손흥민 선수는 해맑은 미소를 지으며 엄지를 치켜 세우는가 하면, 손을 흔들고 일본에서 만나자며 인사했다. 손흥민 선수는 자신의 개인 SNS에도 "프리시즌 투어! Let's go!' 라는 글과 함께 파란색 하트를 남겼다.
오는 27일 토트넘은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일본 프로축구 J1리그 비셀 고베와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후 2년만에 한국을 방문해 '쿠팡플레이 시리즈'에 참석한다. 오는 31일 토트넘은 팀K리그와, 내달 3일에는 바이에른 뮌헨과 맞붙는다.
토트넘 측은 홈페이지에 아시아 투어에 나서는 31명의 선수단 명단도 공개했다. 명단에 따르면, 손흥민을 필두로 히샤를리송, 티모 베르너, 에메르송 로얄, 이브 비수마, 벤 데이비스, 데얀 쿨루세브스키 등이 있다.
손흥민 인종차별 발언 했었던 '벤탄쿠르'는 한국 안온다
사진=손흥민SNS
프레이저 포스터는 골절 부상으로 아시아 투어에 참석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벤탄쿠르, 지오바니 로셀소,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더펜 등 코파 2024(남미 축구선수권 대회)와 유로 2024(유럽축구 선수권대회)에 참가했던 선수들은 새 시즌 개막에 앞서 팀에 합류할 예정"이라 밝혔다.
일각에서는 '벤탄쿠르'의 방한 여부에 대해 이목을 집중한 바 있다. 그가 자국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손흥민'을 두고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했기 때문이다. 당시 그는 진행자가 '손흥민의 유니폼을 구해달라'는 요청을 하자, 농담하듯 "손흥민 사촌의 유니폼을 가져다줘도 모를 거다. 손흥민이나 그의 사촌이나 똑같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후 그는 인종차별 발언을 했다며 비난받았고, 자신의 SNS를 통해 손흥민과 그의 팬들에게 사과했다. 손흥민은 같은 팀 동료인 벤탄쿠르의 사과를 받아줬지만 국내 팬들은 여전히 그의 발언은 어이없었다는 반응이 많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한편,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는 31일 토트넘과 경기를 펼칠 팀 K리그의 '픽텐' 명단을 발표했다. 팬 투표로 선발된 22세 이하 선수 1명, 팬 일레븐 11명, 코치진 선발 10명을 더해 총 22명이다.
팀K리그 픽텐 선수 명단에서 공격수로는 안데르손, 일류첸코, 윤도영, 정재희가 나서며 미드필더로는 제주 중원의 이탈로가 나선다. 수비수로는 강투지, 박승욱, 요니치, 이명재가 이름을 올렸으며 골키퍼로는 올해 처음으로 국가대표에 발탁된 황인재가 선발됐다.
팬 일레븐에 뽑혔었던 린가드와 기성용은 부상으로 제외됐으며 팬 투표 차순위였던 정호연과 오베르단이 대체 발탁됐다. 선수단은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팬 사인회, K리그 유튜브 라이브, 축구 클리닉 등 여러 행사를 통해 국내외 축구 팬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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