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브랜드 전체 판매량은 아직 현대차에 못 미치지만 세그먼트별 순위는 기아가 상당수를 차지한다. 소형, 준중형, 중형 SUV는 각각 셀토스, 스포티지, 쏘렌토가 1위를 꿰차고 있으며 현대차가 강세인 세단 시장에서도 중형은 기아 K5가 한동안 1위를 유지해 왔다.
그러나 쏘나타는 지난 4월 한층 세련된 디자인으로 탈바꿈한 후 K5를 맹추격 중이다. 6월에는 2,951대, 7월에는 2,142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는데 이는 K5와 각각 12대, 104대 차이로 격차가 대폭 줄었다. K5 역시 오는 10월 페이스리프트를 앞둔 상황. 최근 다소 파격적인 후면부 예상 디자인이 공개돼 화제를 모은다.
초기 예상도와 비교 테일램프 디테일 주목
신차 예상도 전문 유튜버 ‘뉴욕맘모스’는 지난 8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기아 K5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후면 예상도를 공개했다. 이번에 출시될 신형 K5는 전면부의 경우 헤드램프와 라디에어터 그릴, 프론트 범퍼가 달라지며 후면부는 리어 범퍼, 테일램프가 디자인 변화를 거친다. 뉴욕맘모스는 K5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후측면 예상도를 여러 차례 제작한 바 있다.
지난 3월 공개한 예상도의 특징은 한층 공격적으로 변한 테일램프다. 현행 모델과 같은 수평형 레이아웃을 유지하지만 양쪽 끝부분이 아래로 과감히 뻗어 내려간 형상이 눈에 띈다. 트렁크 중앙을 가로지르는 램프는 점선에서 일직선으로 바뀌어 더욱 깔끔해졌다. 방향지시등, 후진등을 비롯한 내부 그래픽은 당시 스파이샷으로는 유추하기 어려워 현행 모델과 유사한 디자인이 적용된 모습이다.
사라진 뒤 범퍼 통풍구 분리형 램프 적용될까?
이번에 공개된 예상도는 최신 스파이샷을 기반으로 한층 높아진 완성도가 돋보인다. 양쪽 미등이 기존의 일체형 대신 분리형으로 변경되었으며 브레이크등과 방향지시등을 비롯한 테일램프 그래픽이 통일감을 이룬다. 마치 K8처럼 한껏 뻗어 내려간 테일램프 끝부분 디테일은 여전한데, 그동안 누적된 스파이샷으로 미루어 보아 여기서 큰 변동은 없을 듯하다. 이외에도 리어 디퓨저 양쪽에 낮게 배치된 후진등, 기존 모델과 달리 생략된 뒤 범퍼 측면 통풍구 등 디테일한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실내에는 파노라마 디스플레이, 터치식 공조 장치 등 최근 출시된 기아 신차들과 비슷한 사양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쏘나타 디 엣지와 마찬가지로 현대차그룹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ccNC‘ 역시 적용된다. 이 밖에 빌트인 캠 2, 디지털 키 2, 지문 인식 등 최신 사양으로 무장해 쏘나타와 정면 승부를 벌일 전망이다.
대체로 호불호 갈리는 반응 오는 10월 디자인 공개될 듯
예상도를 확인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양상을 보였다. “쏘나타보다 낫다”, “K5답게 스포티해서 좋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는가 하면 “잘하다가 왜 이래?”, “점점 기대감이 줄어든다”, “나름 날렵해 보이게 만들려고 한 것 같은데 왠지 모르게 둔한 느낌도 든다“와 같은 반응도 확인할 수 있었다.
K5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출시일은 본래 작년 말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쏘나타 디 엣지와의 판매 간섭을 최소화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로 연기된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에 따르면 오는 10월 디자인 공개 및 양산에 들어가며 본격적인 판매는 연말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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