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는 국내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문 전시회 ‘2023 오토살롱위크’에 참가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오토살롱위크는 자동차 튜닝은 물론 정비 및 모터스포츠 영역까지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 산업군을 아우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회다.
KG모빌리티는 이번 행사에서 국내 최초의 전기차 튜닝 모델인 토레스 EVX 퓨어 패션을 비롯해 토레스 야누스, 토레스 아지트, 토레스 바이퓨얼 필그림 등 다양한 콘셉트의 특별 모델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토레스 퓨어 패션 EVX 기반 레저 SUV
토레스 EVX는 이달 중 출시가 예정된 KG모빌리티의 두 번째 전기차로 경쟁력 있는 가격과 토레스 특유의 강인한 디자인으로 상당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해당 신차를 기반으로 한 토레스 퓨어 패션(Pure Passion)은 다른 전기차에서는 볼 수 없었던 오프로드 감성과 레저 활용성을 극대화한 정통 SUV 스타일을 갖췄다.
차고를 높이고 전용 17인치 휠에 올 터레인 타이어를 신겨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강화한 점이 특징으로 한층 터프한 감성을 자랑했던 쌍용차 시절의 향수가 느껴진다. 이와 더불어 V2L(Vehicle to Load), 루프탑 텐트 등으로 아웃도어 활동 시의 활용성을 극대화한 국내 유일 레저 SUV의 이미지를 구현했다.
토레스 야누스, 아지트도 공개 출시 예정된 밴 모델 힌트 될까
토레스 야누스는 현행 토레스 내연기관 모델을 기반으로 강인함을 강조한 외관, 이에 반해 넓은 실내 공간의 편안함과 안락함의 양면성을 표현한 튜닝 모델이다. 퓨어 패션과 마찬가지로 차고를 높이고 17인치 휠+올 터레인 타이어 조합으로 오프로드 감성을 더했으며, 아웃도어 액티비티를 위한 서치라이트와 루프 플랫 캐리어가 적용됐다.
2열 탑승 공간을 밴(Van) 형태로 개조한 토레스 아지트는 대용량 적재 공간 활용성의 극대화를 목표로 제작됐다. 단순 화물차 이미지가 아닌 오프로더 SUV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차고를 높이고 올 터레인 타이어를 적용했으며, 개성 넘치는 그래피티로 젊은 소비층을 공략한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KG모빌리티는 추후 토레스 밴 모델과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할 계획이다.
바이퓨얼 모델 기반 ‘필그림’까지 오프로드 콘셉트 튜닝카 판매하기도
토레스 바이퓨얼 필그림은 가솔린과 LPG 연료를 겸용하는 토레스 바이퓨얼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순례자’를 뜻하는 필그림은 1회 충전으로 1,000km 이상을 주행하는 토레스 바이퓨얼 차량의 강점을 의미한다는 게 KG모빌리티의 설명이다. 앞서 소개한 차량과 동일한 오프로드 튜닝과 루프 플랫 캐리어, 여행용 박스를 추가로 장착했다.
한편 KG모빌리티는 지난 4월 커스터마이징 용품 개발 및 자사 차량 튜닝카를 개발 및 판매하는 특장 법인 ‘KG S&C’를 설립한 바 있다. 이어 5월에는 튜닝 문화 조성과 아웃도어 활동 트렌드를 제시한 ‘KG모빌리티 튜닝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8월에는 토레스 오프로드 레이싱 콘셉트 튜닝카를 특별 제작해 온라인 라이브 경매로 판매해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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