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카니발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실내와 주요 정보가 공개돼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4세대 출시 후 3년 만에 선보인 이번 신차는 디자인이 대폭 수정되고 최신 미니밴에 걸맞은 신규 사양으로 무장했다.
판매 가격은 3.5L 가솔린 9인승 기준 3,470만 원부터 시작한다. 일반 모델은 사양에 따라 235~295만 원, 하이리무진은 394~471만 원의 가격 인상 폭을 보인다. 국산 패밀리카 대표 모델인 카니발의 구매 장벽이 더욱 높아졌다는 반응이 이어지는데, 과연 업그레이드된 상품성은 그만한 값어치를 해낼까?
하이리무진 부품 적용 승차감 대폭 개선됐다
신형 카니발은 승차감과 정숙성 개선이 이루어졌다. 하이리무진에 적용되던 쇽업소버를 일반 모델의 중량에 맞춰 최적화하고 전 트림에 기본 탑재했다. 조향 안정성은 물론 과속방지턱 등 요철 통과 시 후석 탑승객 편의를 개선했다는 게 기아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소음을 줄이기 위한 설계 개선, 흡차음재 보강으로 실내 정숙성도 강화했다.
이번에 추가된 하이브리드 사양은 구동 모터를 활용한 첨단 기술이 동원됐다. E-라이드는 과속 방지턱 등 둔턱을 통과하는 상황에서 구동 모터 토크를 조정해 흔들림을 줄여준다. E-핸들링은 커브 진입과 탈출 시 구동 모터의 가감속 제어로 무게 중심을 조정함으로써 안정을 증대한다. E-EHA는 전방 충돌을 위한 회피 기동 시 전후륜 하중을 제어해 회피 기동 순간은 물론 이후 차체 안정성까지 향상시켜 준다.
편의/안전 사양 확대 1열 에어백 추가 탑재
편의 및 첨단 안전 사양이 대폭 강화됐다. 기아 최초로 UV-C 살균 암레스트 수납함, 에어컨 광촉매 살균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음성 인식 기능은 1, 2열 좌/우 좌석별로 위치를 구분한다. 이와 함께 야간에도 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2열 안전벨트 버클 조명, 2열 이중 접합 차음 글래스 등을 적용해 후석 탑승자를 배려했다. 7인승 사양은 타격/진동 마사지 기능을 지원하는 2열 다이내믹 바디 케어 시트가 마련된다.
운전자를 위한 사양으로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운전석 에르고 모션 시트, 디지털 센터 미러, 빌트인 캠 2, 지문 인증 시스템 등이 새롭게 적용됐다. 여기에 교차 차량, 측방 접근차, 추월 시 대향차, 회피 조향 보조 기능이 추가된 전방 충돌 방지 보조, HDA 2,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스티어링 휠 진동 경고 등이 추가됐다. 1열 시트 사이에는 센터 사이드 에어백이 추가돼 안전성을 강화했다.
하이리무진 모델 변화는? 이달 중순부터 출고 시작
기존과 같이 각각 12.3인치 크기의 파노라믹 디스플레이가 유지되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ccNC가 적용됐다. 센터패시아에는 버튼 구성을 최적화한 인포테인먼트/공조 전환 조작계가 탑재됐으며, 앰비언트 라이트는 적용 범위가 대시보드까지 확대됐다. 이 밖에도 용적을 키운 컵홀더, C 타입 USB 단자, 후드 가스 리프터 등이 추가됐다.
하이리무진 모델은 기존에 선택 사양이었던 사이드 스텝이 기본화됐으며, 21.5인치 크기의 스마트 모니터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제공한다. 최상위 사양인 4인승 모델은 후석에 다이내믹 바디 케어 시트를 적용해 장기간 탑승 시에도 편안한 휴식을 보장한다. 기아는 신형 카니발과 카니발 하이리무진 가솔린 및 디젤 모델을 이달 중순부터, 하이브리드 모델은 다음 달 중순경 출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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