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판매 중인 국산 픽업트럭은 KG모빌리티 렉스턴 스포츠와 렉스턴 스포츠 칸 외에 별다른 선택지가 없다. 하지만 내년 KG모빌리티는 토레스 EVX 기반 전기 픽업트럭, 기아는 내후년 모하비 기반 픽업트럭을 출시해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모델명 ‘타스만(Tasman. 개발명 TK1)’이 유력한 해당 신차는 모하비와 마찬가지로 바디 온 프레임을 사용한다. 여기에 내연기관 및 전기 파워트레인을 고루 갖출 것으로 알려져 기대가 고조된다. 최근에는 타스만의 생산 일정이 언급돼 관심을 끈다.
2025년 2월부터 양산 전용 디자인으로 차별화
7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내년 말 타스만의 시험 생산에 착수하며, 2025년 2월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할 방침이다. 목표 생산량은 연간 12~13만 대 규모로 내수 시장은 물론 오세아니아, 북미 등 해외 시장에서도 판매된다. 올해 상반기부터 포착되기 시작한 타스만 초기형 프로토타입은 모하비에 적재함을 단 듯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이는 테스트 뮬에 지나지 않으며 양산형은 전용 내외관 디자인을 적용해 모하비와 차별화할 것으로 전해진다. 사실상 프레임만 모하비와 공유하는 셈이다. 앞뒤 램프에는 기아 최신 패밀리룩인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트가 적용되며, 세로로 배치된 LED 헤드램프와 조화를 이룰 전망이다.
다양한 파워트레인 후보 가솔린 터보도 나올까?
파워트레인은 현재 다양한 후보군이 언급되고 있다. 쏘렌토, 카니발 등에 탑재되는 2.2L 4기통 디젤, 모하비의 3.0L V6 디젤 엔진이 거론되며, 사륜구동이 기본 탑재될 가능성도 있다. 모하비의 최고 출력은 260마력, 최대 토크는 57.1kg.m로 중량물 견인, 험로 주행 등에 필요 충분한 수준이다.
차체 형태는 더블 캡을 기본으로 하나 향후 싱글 캡 사양이 추가된다는 소문도 있다. 더블 캡 모델은 적재 중량 1,000kg, 최대 견인 중량 3,500kg을 목표로 한다. 이외에 포드 레인저 랩터 등 경쟁 모델의 고성능 버전에 대응할 3.3L V6 가솔린 트윈 터보 사양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역대 가장 큰 배터리 적용 1회 항속 거리 450km 목표
험로 주행을 고려한 모델인 만큼 차동기어 잠금장치, 지형 반응형 주행 모드 등의 전용 사양도 탑재될 예정이다. 전동화 모델은 2025년 7월 추가될 것으로 보이는데, 배터리 팩의 용량은 EV9보다 큰 123kWh에 달할 전망이다.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최대 450km를 목표로 한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모하비 얼굴 그대로 나와도 어울릴 것 같은데”. “전기 화물차 보조금이 빵빵해서 출시되면 인기 많을 듯”. “2.2 디젤은 힘 딸리지 않을까”. “픽업트럭은 미국이 최강인데 경쟁이 될지 걱정이다”. “이게 얼마 만에 나오는 프레임 바디 신차냐” 등의 반응으로 기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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