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2년 11월 출시돼 올해로 출시 2년 차를 맞은 7세대(GN7) 그랜저. 갖은 결함과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적잖은 이슈를 낳았지만, 작년 단일 모델 중 유일하게 10만 대 넘게 판매돼 인기를 증명했다.
현대차의 짧은 페이스리프트주기를 고려하면 그랜저의 페이스리프트 시기는 내년 하반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신형 그랜저의 외관은 어떤 변화를 거치게 될까? 신차 예상도 전문 크리에이터 ‘뉴욕맘모스’의 최신 렌더링을 살펴보았다.
최소한의 변화만 거칠 듯 스타리아와 거리 벌린다
아직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관련 소식이 없는 만큼 해당 상상도는 말 그대로 상상에 기반한 렌더링이다. 현대차의 디자인 행보와 그랜저에 대한 대중의 반응을 참고해 제작된 만큼 재미로 봐주길 바란다. 요즘 현대기아 신차의 페이스리프트 방향성은 양극단으로 갈린다. 최소한의 변화만 추구하거나 아예 풀체인지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뜯어고치는 식이다.
뉴욕맘모스는 그랜저 현행 모델의 흥행이 성공적이었던 만큼 레이아웃이 크게 수정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그랜저는 출시 당시 전면부를 두고 호불호가 크게 갈린 바 있다. 전면부 전체를 덮다시피 한 라디에이터 그릴은 파격적이었으며, 스타리아 세단 버전 같다는 반응이 적지 않았다. 따라서 스타리아를 연상시키는 디자인 요소를 최소화하는 방향성이 유력하다.
줄어든 전면부 그릴 면적 헤드램프 그래픽 수정되나
상상도 속의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다소 과도해 보이는 전면부 그릴 면적을 점잖게 줄인 모습이다. 양쪽 헤드램프와 그릴 사이에 여백을 추가했으며, 그릴 하단 모서리는 대각선으로 처리해 수직, 수평 위주의 단조로운 모습에서 벗어났다. 범퍼 그릴 부근은 현행 모델에는 없는 에어 커튼이 추가됐다.
범퍼 양 끝에는 슬림한 가로 형태의 에어 인테이크가 자리 잡았다. ‘ㄷ’자 모양의 크롬 가니시가 헤드램프 테두리와 일체감을 이루며, 고급감과 스포티한 감성을 동시에 살린다. 헤드램프는 현재 제네시스 라인업에 본격적으로 적용되는 MLA(Micro Lens Array) 방식을 채택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연출했다.
PHEV도 함께 준비 2025년 출시 유력
후측면부 렌더링은 아직 제작되지 않았으나 제네시스 G80 페이스리프트 수준의 소소한 변화가 예상된다. 트렁크와 테일램프 디자인은 유지하되 번호판 주변 공간을 정돈하고 범퍼 하단 후진등 및 반사판 위치 수정을 거칠 수 있다. 한편 현대차는 2025년 출시를 목표로 2.5L 가솔린 터보 엔진 기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모델에 최초 탑재될 가능성이 크다.
네티즌들은 “후방 방향지시등 좀 올려줬으면“. “벌써 2년 지났다고? 시간 빠르네”. “취향 문제겠지만 현재 디자인은 아무리 봐도 적응이 안 된다”. “면도기 에디션은 그만하자”. “새 디자인이 훨씬 낫네”. “지금보다 훨씬 정돈된 느낌”. “저 일자 램프 좀 어떻게 했으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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