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건의 무덤이라고 평가받는 국내에서 소비자들의 군침을 흘리게 만들 BMW의 신차가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에 공개된 모델은 BMW M3 CS 투어링으로 지난해 공개된 CS 세단의 왜건 버전으로 알려져 있다.
BMW는 2022년 현재의 M3가 등장할 때까지 수년간 M 모델의 투어링 버전을 판매하지 않아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페이스리프트가 진행 중인 M3 투어링과 완전 신차 M5 등에 이어 M3 CS 투어링의 스파이샷이 공개되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역대급 왜건 M3 CS 투어링 디자인 변화로 더 강력해져
역대급이라고 평가받고 있는 이번 3시리즈왜건은 작년에 출시된 BMW 세단 M3 CS의 슈팅 브레이크 버전으로 알려져 있다. 기본 투어링보다 더 날렵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대부분의 디자인및기능적개조가 이루어질 예정이지만, 화물 적재 능력의 경우에는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번 CS 투어링 프로토타입을 목격했을 때는 일반 M3 그릴을 사용했지만, 이번 테스트 차량에는 공격적인 프론트 스플리터와 함께 전면부를 더욱 공격적으로 보이게 하는 CS 전용 그릴 바가 장착되어 있다. 다른 업그레이드에는 서스펜션 지오메트리 변경과 주조 알루미늄 스트럿 브레이스가 있다. 하지만 BMW는 왜건에 카본 루프는 제공하지 않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CS 세단으로 알아보는 BMW 최강 모델의 성능
이번 모델의 파워트레인을 알기 위해서는 CS 세단에 대해 알 필요성이 있다. 후륜구동으로만 제공되는 M4 CSL 쿠페와 달리 CS 세단은 일반 M3 투어링과 동일한 구성인 xDrive 사륜구동과 자동 변속기가 적용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당 모델의 엔진은 CSL에서 물려받은 것은 543마력을 내도록 튜닝된 동일한 S58 3.0L 바이터보 6기통 엔진을 사용하고 있다.
CS 세단의 성능은 현재 M3 투어링에 비해 40마력 정도 우위에 있지만, 일반 M3 투어링이 503마력에서 M4와 동일한 523마력으로 상향 조정될 예정임으로 곧 격차가 좁혀질 것으로 보인다. BMW는 이번 모델의 성능에 대해 ‘CS 세단이 0~100km/h까지 3.2초가 걸리며 왜건은 이보다 10분의 1 이상 느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성능 부분에 더 많은 기대가 모이고 있다.
M3 CS 투어링 출시 정보와 추후 CS 라인업의 전망은?
M3 CS 투어링의 정확한 생산 일자나 추후 전망으로 공개된 정보는 없지만, BMW의 생산 능력으로 인해 2천 대 미만으로 생산될 것이라는 예측이 존재하고 있다. 때문에 소수의 모델만 판매될 것으로 보이며, CS 세단의 미국 가격인 1억 6,355만 원을 상회하는 가격대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BMW는 M3 CS 세단과 투어링을 보완할 또 다른 CS 모델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해당 모델은 M4 CS로 M3 CS 세단과 동일한 직렬 6기통 엔진을 탑재한 일반 M4와 하드코어 M4 CSL 사이에 위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라인업 재정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BMW, 이번 신차와 라인업들을 통해 자동차 업계에 어떤 신선한 충격을 줄 수 있을지 전망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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