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의 최신 디자인 언어를 두고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 특히 최근 신형 S 클래스 프로토타입의 스파이샷과 예상도가 쏟아지면서 논란에 불을 지피고 있다. 벤츠는 최신 디자인 언어로 브랜드 상징인 삼각별의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테일램프에 삼각별을 적용한 데 이어 최근 포착된 S 클래스 프로토타입에서는 주간주행등까지 삼각별을 적용한 모습이 확인됐다. 이 외에도 과거서부터 적용된 다이아몬드 그릴의 패턴을 삼각별로 변경하는 등 벤츠는 최신 디자인에 변화를 이루고 있다.
벤츠 F 클래스 상상도 등장 수직 AMG 그릴 적용된 모습
벤츠의 상징인 삼각별을 남용한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F 클래스라고 불리는 상상도가 공개되어 화제이다. 다만 이는 실제 출시되는 모델명이 아닌, 이를 제작한 가상 렌더링 디자이너가 붙인 모델명이다. 해당 디자이너는 4도어 쿠페인 F 클래스의 상상도를 제작하며, 벤츠가 나아갈 미래 디자인의 비전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공개된 F 클래스는 수직 슬롯의 AMG 그릴을 적용해 기존보다 역동적인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여기에 크롬 바를 적용해 기존 고급스럽던 이미지를 유지하려는 시도를 보였다. 사다리꼴로 뻗은 그릴은 다른 AMG 모델들보다 크기를 키워 적용됐다.
날카로운 헤드램프의 디자인 날렵하게 떨어지는 루프 라인
F 클래스의 헤드램프는 한층 더 얇아졌다. 여기에 헤드램프 박스 끝의 라인을 날카롭게 처리하면서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크롬 라인이 적용된 범퍼의 라인은 유려하게 뻗어나간다. 범퍼 측면에 자리한 공기흡입구는 수직의 형태로 적용되어 고성능의 감성을 나타내고 있다.
측면부는 매끄러운 차체 라인이 돋보인다. 플러시 타입의 도어 핸들이 적용되었으며, 볼륨감 있는 펜더의 형태가 부각된다. 프론트 펜더와 리어 펜더를 잇는 곡선의 캐릭터 라인이 포인트로 자리했다. 쿠페 바디가 적용되어 루프 라인은 후면부를 향해 날렵하게 떨어진다.
‘벤츠 디자이너보다 나은 듯’ 호평 이어진 네티즌들 반응
이어 윈도우 라인을 따라 크롬 가니시를 추가했다. 높이감 있는 윈도우 벨트 라인을 통해 좁게 구성된 측면 윈도우 글라스는 디자인을 날렵하게 구성하는 요소로 자리했다. 터빈 스타일의 오목형으로 적용된 휠이 중후한 느낌을 연출한다. 여기에 지상고를 낮춰 펜더와 휠은 맞닿을 듯 가까운 모습이다.
해당 상상도를 제작한 디자이너는 이후 후면부 모습까지 제작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F 클래스의 상상도를 접한 네티즌들은 ‘단종된 CLS랑 비슷하다’, ‘와 앞쪽은 멋있어 보이긴 한다’, ‘벤츠 디자이너보다 나은 듯’, ‘벤츠 모델 중 가장 나은 듯’, ‘요즘 벤츠 디자인 심각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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