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 모빌리티(이하 KGM)이 결함 논란에 휩싸였다. 그것도 KGM 내에서 가장 높은 비중의 판매량을 차지하고 있는 중형 SUV 토레스에서 이같은 논란이 발생해 소비자들의 불만도 거센 상황이다.
올해 상반기 토레스는 8,492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전기차 모델인 토레스 EVX까지 합치면 12,384대에 달하는 판매량으로 KGM 판매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이같은 주력 모델에서 최근 아무런 조작 없이 트렁크가 갑자기 열린다는 소비자 불만이 제기됐다.
저녁에 주차하고 돌아오니 트렁크 도어 열린 상태였다
지난 8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토레스 트렁크 자동 열림’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되었다. 글을 쓴 A씨는 토레스 차량을 구입한 지 3개월도 채 되지 않았다며, 저녁에 차량을 주차해 놓고 다음 날 확인했더니 트렁크 도어가 활짝 열린 상태였다고 밝혔다.
A씨 차량에서 트렁크가 자동으로 열린 현상이 처음 포착된 건 지난 6월 30일이었다. 이후 5일 만인 7월 5일 동일 증상이 한 차례 더 발생하더니 8일 또다시 해당 증상을 겪어 A씨는 불편을 호소했다. 며칠 간격으로 동일 증상이 연달아 발생하면서 차량 보안과 파손 등의 위험성에도 문제가 제기됐다.
트렁크 도어 벽에 닿을 듯 아슬하게 맞닿은 상태였다
A씨 차량은 후면부를 주차장 벽 쪽으로 향하게 주차된 상태로, 열린 트렁크 도어가 벽에 거의 닿을 듯 아슬하게 맞닿은 상태로 열려있는 부분이 확인된다. A씨는 ‘트렁크 개폐 버튼은 건드리지도 않았다’며, ‘내일모레면 차를 구매한 지 3개월인데 미치고 팔짝 뛰겠다’며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한편 다른 차량과의 주파수 간섭 문제로 인해 이처럼 스마트 테일게이트 기능이 자동으로 작동하는 경우가 여러 브랜드 차종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센서 모듈 교체 등 수리를 통해서 해결된 사례도 있지만, A씨가 KGM 서비스센터 측에 수리를 요구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양한 결함 발생한 토레스 소비자 불만 높아질 우려도
한편 KGM 토레스는 출시 초기부터 여러 초기 결함이 발생하면서 소비자들의 불만이 쏟아진 바 있다. 후방 카메라 작동 중 끊김 현상이나 오르막길 주행 시 뒷유리 워셔액이 새어 나오는 등 다양한 문제가 쏟아졌다.
전기차 모델인 토레스 EVX에서도 여러 결함 논란이 제기됐다. 패널 단차와 도장 불량 문제를 비롯하여 파워트레인 점검 경고등, 히팅 시스템 점검 경고등, 어라운드 뷰 오작동, EV 충전 중 디지털 클러스터 꺼짐 현상, 비상등과 방향지시등 미작동, 운전 보조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는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면서 소비자들의 불편을 초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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