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쌍용차" 앞으로 어떤 일이 펼쳐질지 알려드립니다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10.26 10:07:04
조회 251 추천 1 댓글 0
														



우여곡절, 다사다난. 쌍용차를 보면 떠오르는 단어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지난날, 올해 역시 또다시 가시밭길을 걸으며 새 주인을 찾던 쌍용차. 최근 기업 회생 절차를 밟으며 새 주인을 찾아 헤맸던 쌍용차의 여정이 곧 끝날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유독 주인 운이 없었던 쌍용차의 새 주인 찾기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을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그 주인공은 에디슨모터스로 밝혀졌다. 에디슨모터스 외에 다른 회사는 어째서 쌍용차를 인수하지 못했는지, 에디슨 모터스의 비전은 무엇이고, 네티즌의 반응은 어땠는지, 폭넓게 알아봤다.


쌍용차 새 주인은

에디슨모터스

올해, 쌍용자동차는 10년 만에 또다시 기업 회생 절차를 밟게 됐다. 이에 HAAH오토모티브, 에디슨모터스, 케이팝모터스, 박석전앤컴퍼니, 이엘비앤티 등 다양한 회사가 쌍용차를 인수할 대상으로 거론되곤 했지만, 그간 확실한 결론을 내기는 어려운 상황이었다.

최근 그런 쌍용자동차의 새 주인이 사실상 ‘에디슨모터스’로 결정 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업계에 따르면, 에디슨모터스와 쌍용차는 이달 중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정밀실사를 진행한 뒤, 다음 달 경에 정식 투자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또한, 올해 안으로 매각 절차를 마무리 지을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형 일자리 에디슨모터스 군산공장 준공식 / 산업부

에디슨모터스는

어떤 회사일까?

에디슨모터스는 전기버스 등 전기차를 생산하는 회사다. 지난해 매출 898억 원, 영업이익 28억 원을 올렸으며, 한국화이바의 친환경 차량사업부가 전신이다. 또한 그간 수원여객 등 운수회사에 전기버스를 납품해온 회사이기도 하다.

회사 규모가 인수 대상인 쌍용차에 비해 매우 작지만 에디슨모터스는 강성부 펀드로 알려진 'KCGI' 등 재무적 투자자를 영입해 자금력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쌍용차의 매각 공고와 동시에 가장 먼저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기업 역시 에디슨모터스였다.

다른 회사는 어째서

선정되지 못했나?

그렇다면 쌍용차 인수 의사를 밝힌 다른 회사는 어째서 물러나게 된 걸까? 이엘비앤티의 경우, 애초부터 전기차 플랫폼, 배터리 관련 기술력 등 실적을 공개한 적이 없어 쌍용차를 인수해 경영을 정상화할 수 있을지 미지수라는 의견이 많았다.

더불어 이엘비앤티의 지난해 자본금과 매출액은 각각 30억 원, 1억 원이다. 따라서 지난해 매출액 2조 9,502억 원, 영업손실 4,494억 원인 쌍용차를 인수하기에는 무리라는 지적도 존재했다. 한편, 서울회생법원은 이엘비엔티 컨소시엄이 평가에서 제외된 이유에 대해 “자금조달 증빙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SM그룹 사옥 / 일요신문

깜짝 등장했던 SM그룹

눈 깜짝하니 물러났다

쌍용차 인수를 희망하는 그룹 중 유일하게 대기업이었던 SM그룹. 2010년에 쌍용차 인수를 시도했던 SM그룹은 올해도 인수전에 발을 들였던 바 있지만, 눈 깜짝할 새에 도로 그 발을 빼버렸다.

쌍용차 인수 유력 후보로 올라 실사까지 마쳤지만, 본입찰을 두고 쌍용차 인수를 포기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이다. SM그룹 측에 따르면, 쌍용차에 대해 아는 것이 없다는 사실과 자금을 투입해도 빠른 정상화가 힘들 것 같다는 예측이 인수 포기의 이유였다.


에디슨모터스 본사 방문한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총장 /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에디슨모터스가

제시한 비전들

그렇다면 에디슨모터스가 제시한 비전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먼저 에디슨모터스는 인수 후 쌍용차의 생산을 전기차 15만 대 등 연간 30만 대 수준으로 높여 3~5년 내 흑자 전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또한 에디슨모터스의 '3세대 Smart BMS를 적용한 배터리팩'과 'MSO Coil Motor' 기술 등을 활용해 1회 충전 주행 거리가 450~800㎞ 되는 전기차를 생산하겠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쌍용차 인수 시 2022년까지 10종, 2025년까지 20종, 2030년까지 30종의 신형 전기차를 생산해 판매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에디슨모터스 인도네시아 첫 수출 당시 사진 / 매일경제

“구조조정 없이

성공 이끌겠다”

에디슨모터스 측 대표는 지난 8월 언론 간담회에서 "쌍용차를 인수해 구조조정으로 흑자를 내겠다는 생각은 아니다"라며 구조조정은 진행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또한, "쌍용차의 간판으로 연간 600만~1,000만 대를 판매해 테슬라·폭스바겐·토요타 등과 어깨 나란히 할 수 있는 회사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많은 이가 우려하는 쌍용차 자금난에 대해 역시 설명을 덧붙였다. 강 회장은 “내년까지 1조 5000억 원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쌍용차의 전기차 전환이나 미래차 혁신에 대응할 수 있다”라면서 “산업은행과 정부와 협조해 인수 절차를 잘 마무리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런데 네티즌 반응이

예사롭지 않다

에디슨모터스가 쌍용자동차의 새 주인이 된다는 소식을 접한 네티즌의 반응은 어떨까? 일각에선 “에디슨모터스 같이 작은 회사가 쌍용차를 감당할 수 있을지”, “에디슨모터스랑 쌍용차 같이 죽을 수도 있겠다”, “기업 규모가 저게 말이 되나”라며 에디슨모터스의 작은 규모를 지적했다.

실제로 에디슨모터스는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897억 원, 27억 원일 정도로 규모가 작다. 반면, 쌍용차의 매출은 2조 9,500억 원에 달한다. 이런 현실 때문에 따라붙는 말이 바로, “새우가 고래를 삼켰다”라는 것이다.


하지만 일각에선 이런 말도 나온다. “하지만 사실상 에디슨모터스가 될 수밖에 없다. 다른 회사 규모는 더 작았으니”라는 반응이다. 실제로 위에서 살펴본 것처럼 또 다른 인수 후보였던 이엘비앤티의 지난해 자본금과 매출액은 각각 30억 원, 1억 원이다. 이에 일부 네티즌이 “간판만 있다고 해도 이상할 것 없는 이엘비앤티보다 에디슨모터스가 유리할 수밖에 없다”라고 반응하는 것이다.

물론 쌍용차에게는 넘어야 할 고비가 많이 남았다. 인수 회사가 정해졌다고 해서 모든 것이 한순간에 정상화되는 것은 아니니 말이다. 그러나 한때 코란도, 무쏘, 체어맨 등의 모델로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선전했던 기업도 쌍용차다. 무사히 고난과 역경을 딛고 다시 한번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선전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추천 비추천

1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487 전기차 무역적자 규모 공개되자 네티즌들 반응 [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03 270 0
486 기아가 판매했던 놀라운 스포츠카 [1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03 1857 6
485 국산 디젤 세단 사라져버리자 네티즌들 반응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03 243 0
484 내차가 이런꼴이라면 참을 수 있나요? [5]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02 1808 10
483 "그냥 단종시켜" 한 순간에 인기 식어버린 차 [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02 3117 7
482 중국 전기차는 진짜 견제해야 할 수준일까? [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02 361 1
481 살만해졌다는 SM6, 쏘나타랑 비교해보면 어떨까? [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02 316 1
480 G90 풀체인지 디자인 거의 다 드러났다 [7]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02 1998 6
479 국민차로 불렸던 세단이 몰락한 이유 [17]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01 2257 5
478 머스탱 마하 E 실제로 보면 이런 느낌 [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01 445 1
477 "이럴거면 그냥 유류세 폐지해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 [14]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01 2225 6
476 역대급 미국 신차 공개됐다 [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01 487 2
475 테슬라 갑자기 가격인상해버리자 네티즌들 반응 [7]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01 1646 3
474 카니발 하이브리드는 정말 나올까? [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29 213 0
473 쉐보레가 출시 예고한 신차, 지각변동 일으킬 수 있을까? [5]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29 316 0
472 국내 출시되면 무조건 대박날거라는 미국차 의 가격 수준 [4]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29 2166 3
471 "너네 지금 뭐하냐"라는 네티즌 분노 터지게 만든 곳 [8]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29 2655 7
470 "포르쉐도 걸렸다" 디젤게이트 또 터진 상황 [1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29 1492 4
469 싼타크루즈 큰일났다는 말 쏟아지게 만든 미국 픽업트럭 가격 [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28 323 0
468 디자인으로 욕먹던 벤츠 전기차 실물은 이런 느낌 [20]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28 1873 3
467 “저 덩치가 드디어 나옵니다” 기다리던 사람들 사리 나오게 만든 차 [14]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28 2068 4
466 아이오닉 6 실내 최초공개하자 네티즌들 반응 [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28 485 1
465 당신이 오늘 출근길 중국차를 탔을 수도 있습니다 [16]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28 1581 9
464 전기차 배터리 잘못 만들면 이렇게 됩니다 [8]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27 1192 7
463 끊이질 않는 음주운전 사고, 언제까지 지켜만 봐야합니까? [26]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27 934 8
462 품질로 투덜대도 오프로드에선 끝판왕이었던 진짜 SUV [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27 904 1
461 에디슨 모터스가 쌍용에게 보낸 최후통첩 [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27 376 4
460 "방송국 PD?" 쌍용차 인수한 그룹 회장님의 정체 [7]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27 899 2
459 껍데기 하나로 이런 일이 가능했습니다 [5]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26 1830 12
458 텔루라이드 위장막 테스트카 포착 [4]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26 878 1
"쌍용차" 앞으로 어떤 일이 펼쳐질지 알려드립니다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26 251 1
456 테슬라 판매량 공개되자 모두가 놀란 이유 [5]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26 2201 4
455 포르쉐 타이칸 VS 테슬라 모델 S 플레이드 어떤 차를 사야할까?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26 190 0
454 다시 나와도 망할거 같다는 전설의 쌍용차 [14]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25 1742 4
453 "독일 3사 씹어먹었다"던 제네시스가 꼴찌 기록한 부분 [28]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25 2448 7
452 "국산차 레전드" 많은 사람들의 추억 담긴 차 [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25 336 1
451 "유럽에선 아이오닉 5한테 졌죠" 국내 포착된 전기차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25 209 0
450 광주 회장님 비밀 차고에 모셔놓은 은밀한 레전드 슈퍼카 [17]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25 3194 6
449 요즘 전기차에 들어가는 신기한 기능 [10]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22 2416 0
448 "무개념 아줌마 때문에 가게 망하게 생겼습니다" [17]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22 5467 9
447 인도 휩쓸러간다는 역대급 신차 예상도 공개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22 356 0
446 " 진공청소기 아니냐" 의문의 수입차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22 419 2
445 "그랜저 아닌가요?"라는 반응 쏟아진 의외의 수입차 [7]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22 2420 0
444 결국 이름까지 바꾼다는 서울모터쇼 근황 [8]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21 1647 4
443 중국에서 만든 1810마력 전기차의 정체 [36]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21 2317 8
442 반응 쏟아진 일본차 신차 근황 [19]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21 2674 8
441 “이래서 거릅니다” 현재 아우디 차주들 단체로 뿔난 이유 [1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21 1703 8
440 "벤츠 좋아합니다" 라는 말 나오게 만든 수입차 [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21 483 1
439 국내 소형 SUV 시장에 부는 새바람 [6]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20 1302 2
438 차주들 허를 내둘렀다는 수입차 대기기간 [4]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20 1615 4
뉴스 데이식스, 12월 고척돔 콘서트 3만8천석 전석 매진 디시트렌드 14: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