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 모빌리티(이하 KGM)가 토레스 쿠페로 불리던 ‘액티언’의 차명을 확정하고 7월 15일부터 사전 예약에 들어갔다. 이후 하루 만에 사전 예약 1만 6천대를 돌파하더니, 3주 만에 사전 예약 5만대를 넘어서면서 높은 소비자 관심을 입증했다.
이 가운데 최근 액티언의 실물이 포착되면서 구체적인 디자인을 살펴볼 수 있었다. 특히 KGM의 주력 모델인 토레스 등 SUV 라인업과 패밀리룩을 이루면서도 액티언만의 차별화된 디자인을 적용한 부분이 돋보인다.
수평의 길이감 있는 DRL 형태 전면 하단에 배치된 헤드램프
우선 전면부에서는 상단 측면에 배치된 주간주행등(DRL)의 라인이 두께감 있으면서도 측면 프론트 펜더까지 길이감 있게 뻗어나간다. 이를 통해 전폭이 더 넓어 보이는 듯한 효과를 연출하고 있다. 또한 중앙에서부터 수평으로 뻗은 DRL은 태극기의 건곤감리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이 적용됐다.
전면부 하단에는 헤드램프가 배치됐다. 헤드램프를 감싸고 있는 블랙 하이그로시의 트림이 박스형 버티컬 타입으로 적용되면서 길이를 늘인 듯한 느낌을 내고 있다. 중앙에는 2개로 분할된 그릴이 적용된다. 상단 그릴 옆으로는 블랙 하이그로시의 라인을 적용하면서 그릴이 더 길어진 것은 효과를 주었다.
각지게 돌출된 프론트 립 보닛에는 손잡이 캐치 배치
하단 범퍼 그릴은 각진 형태로 적용됐으며, 수직과 수평을 강조한 격자 형태의 패턴을 적용해 강인한 느낌을 연출했다. 여기에 각진 라인의 처리가 적용된 프론트 립이 전면을 향해 돌출되면서 스포티한 감성을 더했다. 박시한 라인으로 이뤄진 보닛 측면에는 손잡이 캐치가 적용된다.
토레스에도 동일하게 적용되었지만, 액티언에 적용된 손잡이 캐치는 블랙 하이그로시와 더 날카로운 형태를 적용했다. 또한 보닛 중앙에도 날렵한 느낌을 갖춘 트림을 배치해 시각적인 요소를 더하고 있다. 측면부는 토레스와 동일한 사이드미러가 적용됐으며, 차체 클래딩이 각지게 돌출된다.
직각의 후면부 테일램프 스포티한 감성 살린 실내
하단 사이드 스커트를 따라 수평의 가니시가, 윈도우 몰딩 상단에는 실버 컬러 가니시가 적용되어 세련미를 높였다. C필러 뒤의 차체 패널은 토레스보다 더 두께감 있는 형태로 앞쪽으로 기울어져 있다. 후면부에도 건곤감리를 적절히 반영한 테일램프 디자인이 적용된다. 또한 후면부 상단에는 수평의 방향 지시등이 적용됐다.
실내는 이전 KGM이 공개한 이미지와 큰 차이는 없어 보인다. 상단과 하단을 D 컷 처리한 스티어링 휠이 적용되었으며, 클러스터와 센터 디스플레이를 연결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가 플로팅 타입으로 적용됐다. 실내 곳곳에는 레드 컬러의 스티칭을 적용해 스포티한 느낌을 주고 있다. 2열 시트는 뒤로 크게 기울어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으며, 헤드룸 공간도 비교적 넉넉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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