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SUV의 기함, XC90은 가장 안전한 SUV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적도 있고, 독일산 SUV를 넘어서는 기술력을 가진 차량으로 고평가받는 차량이다. 파워트레인도 가솔린, 디젤, 하이브리드 등 다양해 구매자로 하여금 폭넓은 선택을 제공하기도 했지만, 아쉽게도 디젤 모델은 더 이상 만날 수 없다.
그럼에도 XC90이 가진 상징성과 성능은 여전한데, 최근 2차 페이스리프트를 앞두고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던 이 차량의 전체 모습이 유출되었다고 한다. 예정대로라면 9월 4일에 공개되었어야 하지만, 유출된 사진으로 조금 더 빨리 그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과연 어떤 모습이었을까?
전면부 변화 가장 크다 기존 모습 유지하며 새로워져
현재는 삭제됐지만, XC90의 2차 페이스리프트 사진은 볼보 스위스의 공식 SNS 계정에 잠시 모습을 드러냈다. 외신과 일부 네티즌들은 그 틈새를 포착했고 빠른 속도로 번지기 시작했다. 다양한 사진이 등장하진 않았지만, 전면부, 측면부, 실내 일부 등의 모습이 공개됐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전면부다. 조금 더 날렵해진 전면부 헤드램프와 함께 독특한 패턴의 그릴이 인상적이다. 토르의 망치를 나타내는 주간주행등과 같이 기존의 뚜렷한 정체성을 나타낸 특징들은 그대로 보존하면서 새롭게 다듬어냈다.
측면, 후면부는 큰 차이 없어 실내 센터 스크린 크기 키웠다
풀체인지가 아니기에 전체적인 실루엣은 현행 모델과 큰 차이가 없지만, 앞에 서술했듯이 전면부 변화와 보닛을 통한 볼륨감 연출 등이 크게 변화한 디테일이다. 특히 이번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XC60, EX90 등 다른 모델과 한결 더 유사한 모습을 이루게 됐다.
측면부, 후면부는 휠 디자인, 크롬 가니시 등을 제외하면 큰 변화는 없다. 특히 후면은 수직형 테일램프, 리어 범퍼 등의 구성은 현행 모델과 동일하다. 실내는 센터디스플레이의 크기 변화가 눈에 띈다. 9.1인치 스크린에서 벗어나 12인치 수준으로 추정되는 스크린이 탑재된 모습이다.
하이브리드 단일 트림 예상 상품성 개선, 디테일 변화 큰 특징
볼보 특유의 미니멀한 레이아웃을 유지하면서 송풍구 디자인, 크롬 장식 활용 등 기존 모델과 차별화하려는 노력이 엿보인다. 크리스탈 노브 기어, 디지털 클러스터 등 부분은 기존과 동일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새롭게 등장할 XC90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새로운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른 파워트레인 없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단일 트림으로 운영될 가능성이 높으며, 2.0L 가솔린 터보 엔진과 배터리, 전기 모터를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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