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의 슈퍼카 LFA는 렉서스 브랜드의 기술력과 디자인 등 철학이 응집된 결과물이다. 2010년부터 2012년 단 두 해 동안 수제로 제작되던 차량으로 10여 년이 지난 지금도 브랜드를 상징하는 차량으로 손꼽힌다.
일반적으로 흰색, 은색, 검정색 등 렉서스 특유의 중후함을 지닌 색상으로만 판매된 줄로만 알고 있던 LFA. 꼭 그렇지만은 않았다. 전 세계에 단 두 대만 존재하는 특별한 렉서스 LFA가 있다고 하는데, 최근 그 모습이 해외에서 포착됐다고 한다.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자.
약 1천km 주행한 신차급 가격은 10억 원 넘을 듯
영국에서 포착된 렉서스 LFA는 2012년도에 생산된 ‘Fresh Green’ 컬러 차량이다. 주행거리는 약 1,350km로 차량의 연식 대비 굉장히 적은 주행거리가 가치를 더욱 부각한다. 또 다른 특징으로는 우핸들로 제작된 198대의 LFA 모델 중 한 대라는 점이다.
현재 차주는 초록색 LFA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한다. 기존 LFA 중고 차량의 가격은 대략 70만 달러(한화 약 9억 4천만 원)에서 90만 달러(한화 약 12억 1천만 원)로 추산되지만, 해당 차량은 외장색의 희소성으로 인해 더 비쌀 수도 있어 보인다.
시원한 외장색과 대비되는 강렬한 빨간 가죽 실내
차량의 외관뿐 아니라 실내도 강렬하다. 순정 외장색과 함께 커스텀한 알칸타라 가죽 실내가 인상적이다. 도어 패널, 필러, 헤드라이너, 변속기 터널 등을 빨간색 가죽으로, 시트는 검정색, 빨간색이 섞인 알칸타라로 장식했다.
차량의 성능은 기존 모델과 크게 다른 부분이 없다. 렉서스 LFA는 야마하 모터의 V10 4.8L 자연 흡기 엔진을 탑재해 8,700RPM에서 553마력을 발휘한다. 6단 싱글 클러치 변속기와 함께 조화를 이루며, 제로백은 3.7초 기록한다. 최고 속도는 325km/h까지 낼 수 있다.
출시 당시 화제였던 LFA 후속 모델도 기대감 높아
처음 LFA가 출시됐을 당시 가격은 4천만 엔(당시 한화 약 5억 원). 람보르기니와 페라리 등 이탈리아의 슈퍼카에 비하면 어쩌면 터무니없이 비싼 금액이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렉서스의 정수를 담은 슈퍼카였기에, 생각보다 찾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한다.
한편, 렉서스는 LFA의 후속으로 새로운 전기 슈퍼카를 출시할 예정이다. 2021년 공개된 전기차 라인업 중 하나로, 토요타 회장이 직접 LFA의 정신적 후속이 될 차량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구체적인 계획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제로백 약 2초대, 1회 충전 시 약 700km의 주행거리 확보 등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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