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캠리는 중형 세단으로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판매 된 차량 중 하나다. 오랜 기간 동안 인정받아 온 토요타의 내구성과 신뢰도를 바탕으로 북미 지역에선 자국의 브랜드보다 높은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을 정도.
실용적인 성향의 캠리 세단이 최근 온라인 상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해 관심을 받고 있다. 세단의 모습은 오간 데 없고, 스테이션 왜건 형태의 캠리가 등장했다. 캠리 스테이션 왜건의 예상도를 함께 살펴보면서, 경쟁 모델은 어떤 차량이 있는지, 등장 배경과 함께 알아보자.
예상도 디자이너가 그려낸 베스트셀러 세단의 왜건
우선 해당 차량은 해외의 자동차 예상도 전문 디자이너 ‘Kelsonik’의 작품이다. 기존의 캠리의 틀에서 벗어나 C필러 뒷부분을 늘려 왜건 형태로 변화를 주었다. 전면부 프런트 페시아는 현행 캠리의 모습을 유지했으며, 스포티한 형태의 5스포크 휠과 브레이크 캘리퍼가 역동적인 모습을 연출한다.
차량의 상단 부분에는 루프 바의 형태로 보이는 것이 길게 이어져 세단에서는 볼 수 없던 모습을 더했다. C필러와 뒷부분 펜더는 기존 세단보다 더 볼륨감을 주어 남성적인 모습을 더했다. 후열 공간의 확보를 이뤄내 헤드룸도 세단보다 더 여유로운 공간이 생겼을 것으로 추측된다.
스포티한 휠과 캘리퍼 볼륨감 넘치는 모습 탄생
캠리 스테이션 왜건의 디자이너는 해당 차량이 실제로 등장할 가능성은 낮지만, 수요는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밝히며 제작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비록 북미 시장에선 판매율이 저조한 왜건이지만, 일본 내수, 유럽 등 일부 국가에선 수요가 꽤 활발하기 때문이다.
스포티한 왜건의 모습으로 거듭난 캠리의 경쟁 모델은 아우디 RS 6 아반트, BMW M5 투어링 등에서 영감받아 만들어졌다고 한다. 다만 캠리가 아니어도 현재 토요타는 하이랜더, 벤자, 크라운의 시그니아 등이 충분히 스테이션 왜건을 대체하기 때문에 실제 생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
왜건 등장 가능성은 낮아 세단의 인기는 폭발적이다
한편, 왜건으로 재탄생한 토요타 캠리 세단은 올해 풀체인지 모델이 공개, TNGA-K 플랫폼을 바탕으로 디자인, 기능 측면에서 많은 변화가 이뤄진 것이 특징이다. 특히 실내 레이아웃이 최신화를 이루며 기존보다 편리한 접근이 가능하다. ADAS 기능도 강화되어 안전성을 높였다.
파워트레인은 하이브리드 단일 모델로 출시되어 2.5리터 4기통 엔진과 토요타의 5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결합, 전륜구동 모델은 225마력, 전자식 사륜구동 모델은 235마력을 발휘한다. 일본 브랜드 내의 대표적인 경쟁 모델로는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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