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잠잠했던 결함 이슈가 다시 한번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결함 이슈로 화두에 오르고 있는 제조사는 해외 제조사들의 모델들로 알려져 더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더군다나 BMW 역시 해당 논란을 피해 갈 수 없었는데, 화재 발생과 관련한 논란이 다시 대두되게 되었다. 과연 어떤 모델들이 어떤 문제가 있는 것인지 지금부터 살펴보도록 하자.
도로교통부가 발표한
리콜 대상 수입 제조사는?
지난 13일, 국토교통부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포르쉐코리아, BMW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수입·판매한 12개 차종 4,247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 조치를 했다는 소식이 밝혔다.
아우디, BMW, 벤츠 모두 2021년뿐만 아니라 오랜 시간 동안 국산 시장에서 상당한 인기를 끌었던 제조사인데, 다시금 제작 결함으로 소비자들에게 실망을 안겨주게 됐다.
먼저 폭스바겐에서 문제가 된 모델은 준중형 SUV 티구안이다. 국내 수입 판매된 티구안 2.0L TDI 모델, 2.0L TDI MBT 모델의 일부 차량에서 EGR 쿨러 및 엔진컨트롤 소프트웨어 오류가 발견되었다고 한다.
더욱이 EGR 쿨러의 내구성 부족에 의한 미세 균열로 냉각수 누수 가능성도 확인됐다. 위 문제로 인해 리콜 조치에 들어간 모델은 일반 모델 1,122대, BMT 모델 1,233대, 총 2,355대이며 일반 모델은 10년 9월 3일부터 15일, BMT 모델은 11년 8월부터 12년 6월 제작된 모델이다. 해당 차량은 1월 10일부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 가능하다.
다음은 폭스바겐 산하의 포르쉐 코리아다. 포르쉐 코리아에서는 911, 타이칸, 카이엔, 파나메라 4종의 모델 계기판 소프트웨어 오류가 보고됐다. 4 모델 모두 20년 7월부터 21년 12월까지 생산 판매된 모델이다.
대상 모델의 대수는 911 256대, 타이칸 99대, 카이엔 36대, 파나메라 1,408대로 총 1,799대(미판 포함)다. 계기판 소프트웨어의 오류로 시동장치가 원동기 작동 위치에 있을 때 타이어공기압경고장치 등의 경고등이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는 문제이며 자발적으로 시정 조치를 진행, 시정률 등을 감안하여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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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제조사들은 자발적으로
시정 조치에 돌입한 상황이다
다음으로는 BMW다. 이미 한차례 화재 이슈로 논란을 샀던 BMW에서 또다시 화재 가능성이 대두되었다. 대상 모델은 비엠더블유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i4 eDrive40, i4 M50 두 종이며, 각각 24대, 72대 총 72대가 판매됐다.
결함은 고전압배터리 충격 완화 패드에서 발생했다. 고전압배터리 충격 완화 패드가 일부 장착되지 않아 측면 충돌 시 고전압배터리의 손상으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되어 자발적으로 시정 조치에 들어갔다. 해당 차량은 1월 14일부터 무상 수리가 가능하다. 해당 두 모델은 모두 i4 eDrive40의 경우 21년 11월 생산된 모델이다.
마지막으로는 메르세데스 벤츠다. 먼저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GLE 350 e 4MATIC, GLE 350 e 4MATIC 쿠페 두 모델이다. 두 차종은 연료탱크 압력센서 고정 부품에 결함이 발견되어 각각 8대, 11대 총 19대(미판 포함)가 리콜조치에 들어갔다.
두 모델은 연료탱크 압력센서 고정 부품의 내식성 부족으로 충돌 사고 시 연료가 누유 되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됐고, 수입사에서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를 진행,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하여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두 모델 모두 20년 3월부터 21년 1월까지 생산된 모델이다.
E 220 d 4MATIC, GLC 220 d 4MATIC 두 모델에서도 결함이 발견됐다. 엔진 내 크랭크샤프트의 내구성 부족에 의한 파손으로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되었으며 20년 8월 제작된 각각의 모델 총 2종을 자발적으로 시정 조치에 들어간다. 1월 7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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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수입차 제조사 판매 실적 상위권을 차지하는 세 제조사 모두에는 결함 요인이 발생해 아쉬움을 사고 있다. 국내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제조사인 만큼 품질과 관련한 잡음이 끊이질 않는 사실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다만 해당 제조사들은 자발적으로 시정 조치를 진행해 빠르게 문제를 해결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결함과 관련한 문제는 물론 국산 제조사 역시 많은 논란을 불러오는 이슈이긴 하지만, 자발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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