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절대 안 한다면서...결국 현대차 또 일본 진출하게 생겼습니다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1.31 15:12:58
조회 299 추천 1 댓글 1
														




최근 들어 현대차의 일본 재진출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지난 2009년 그랜저 TG와 NF 쏘나타를 마지막으로 일본 시장에서 철수하고 꼬박 13년 만에 다시금 문을 두드리고자 바삐 움직이는 정황이 포착되었다.

지난 2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일본 시장의 재진출을 위해 마무리 작업까지 마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일본 법인명을 ‘현대자동차저팬주식회사’에서 ‘현대모빌리티저팬주식회사’로 변경하면서, 일본 열도에 현대차가 준비하는 다양한 모빌리티 사업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권영범 에디터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가 일본 시장

현대차는 21세기 초반인 2000년대를 기점으로 일본 자동차 시장에 진출했던 이력을 가지고 있다. 당시 출시했던 차량들은 클릭, 투싼, 쏘나타, 그랜저 총 4개의 차종으로 일본 시장을 공략했는데,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저조한 실적으로 참패를 맛봤다.

당시 현대차의 품질이나 기술적인 측면에서 일본 차들과 전혀 승부가 나질 않았다. 이 말이 무엇이냐 하면 일본 차량들과 비교하기에 민망할 정도로 품질과 성능에서 열세를 보였었다.


더욱이 일본 차 시장의 소비자 성향과 현지 사정을 고려하지 못한 차들이었다. 이는 곧 “일본 차 시장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라는 주요 실패 원인으로 지적받았다.

심지어 일본 차를 신뢰하는 국민성과 외산차 품질에 대한 낮은 신뢰도도 크게 한몫하였다. 물론 일본은 수입차에 대한 세금이 국산차보다 훨씬 더 비싼 탓도 크게 작용하지만, 도요타와 혼다 그리고 닛산의 자국민 신뢰도는 그야말로 대단한 곳이다.



여전히 현대차의
인지도는 낮다

현대차가 다시 진출함에 따라, 그동안 현대차가 일본 시장에 판매해온 차량들의 반응을 한번 살펴봤다. 보통 주력으로 판매되었던 차량들은 그랜저 XG, 클릭, NF 쏘나타, 초기형 투싼 정도며, 국내에서도 나름 명차라는 타이틀을 듣는 차량들도 섞여있다.

그래서 현지 네티즌들의 반응을 한번 살펴봤다. 일본 현지인들은 과연 현대차를 타면서 어떤 평가를 내놨을지 두 개의 차종을 추려서 평균치를 바라봤다. 참고로 해외에서 렌터카로 운행해 본 리뷰는 제외했다.


첫 번째는 그랜저 TG다. 일본 현지에서도 휘발유 모델과 LPG 모델이 판매가 되었는데, 특이하게도 개인 오너가 LPG 모델을 운용하는 후기를 발견할 수 있었다. 그의 평가로는 “여타 다른 일본 LPG 모델 대비 높은 배기량과 좋은 출력 그리고 선진화된 인젝션”이란 후기를 남겼으며 가솔린 모델의 평가는 “넓은 실내공간, 넉넉한 출력, 조잡한 계기판, 로드 노이즈 심함”의 평가가 주류를 이뤘다. 즉 저렴한 가격에 6기통 고급차를 탈 수 있다는 평이 지배적이었으며, 여유 있으면 일본제 고급차를 탄다는 평이다.

다음으로는 NF 쏘나타다. 아마 일본에서 진출한 이례에 가장 혹평을 받는 차가 아닐까 싶다. 평점 4점을 넘기지 않은 차량이었다. 주요 평점은 “내구성 좋다”가 전부였고 나머지는 혹평의 연속이었다. 주된 혹평은 “90년대 일본 차를 보는 거 같다”, “이거 미국에서 일본 차로 속여 파는 그 차잖아”의 반응이었다. 상당히 억지 부리는 반응도 찾아볼 수 있었다.



다음 달 8일
정식 출시를 알린 현대차

현대차는 이미 지난 2020년 6월 현대차 일본 공식 트위터를 개설했다. 그리곤 꾸준히 넥쏘와 아이오닉 5를 알리면서, 일본 네티즌들에게 각인시키고자 노력하였다. 그리고 결국 현대차는 내달 8일에 도쿄에서 정식 출시를 알리는 기자회견을 열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일본의 자동차 매체인 카뷰(Carview)에서는 “이번 현대차의 복귀는 무모한 시도는 아니다”라며 이번 재진출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하지만 이와 달리 일본 네티즌들의 반응은 부정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오는 2035년에 일본은 내연기관 자동차는 신차로 판매할 수 없다. 이를 토대로 현대차는 아이오닉 5를 먼저 선봉대에 세워 진출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사실상 현대차의 내연기관 차량들은 일본 시장에선 큰 메리트가 없기에, 넥쏘와 아이오닉 5 같은 친환경 자동차로 승부를 보고자 하는 열의가 엿보이는 부분이다.



소비자들의 인식을
깨기 쉽지 않아 보여

일본 자동차 제조사들이 그동안 전기차에 대해 소극적으로 대처했던 이유는 생각보다 많이 존재한다. 하이브리드에 비해 낮은 항속거리, 그리고 이미 진작에 하이브리드를 개발하고 판매하여 탄소 배출 경감에 많은 공헌을 해왔다.

그리고 오는 2035년에 내연기관 판매 중단 또한 하이브리드는 제외 대상이다. 해외 판매 실적 외에도 내수 시장의 실적이 워낙에 좋은 국가다 보니, 해외에서 훌륭한 성적을 거두지 못해도 어느 정도 완화가 되는 부분이다.


다만, 언젠간 만들어서 판매해야 하는 부분이다. 국제 협약인 파리협정에 의하면 2050년까지는 탄소중립 사회 실연이 요구되고 있기에 일본 자동차 산업도 향후 순수 전기차를 비롯해 전동화 중심 체제는 불가피할 것이다.

따라서, 아직까지 전기차에 소극적으로 움직이는 일본 내수 시장에 아이오닉 5와 넥쏘의 진출은 완전히 허무맹랑한 이야기는 아니라는 것이다. 다만 소비자들의 인식을 개선의 문제점과 한-일 관계가 좋지 못한 점이 최대 난관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과연 현대차를 이런 난관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기대해 보며 글을 마치도록 하겠다.



오토포스트 주요뉴스

➜ “10년 전 폭망했던 아픈 기억…” 절대 안 한다던 현대차 일본진출 결국 또 한다고 합니다


➜ 현대기아는 100억 이상? 국산차 제조사들 모두 초비상사태 터져버린 상황, 정부 과징금 폭탄 시작됐다


➜ “와 이거 사는 사람이 있긴 하구나” 공업 쓰레기라고 불리던 화제의 중국차 국내서 실제로 포착

추천 비추천

1

고정닉 1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845 경차 시장을 한 축을 담당했던 스파크, 하반기 단종될 예정입니다 [5]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5 746 2
844 현대기아차 45만대 리콜 사건, 미국에서 무슨 일이 벌어진걸까? [9]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5 2177 5
843 친구가 생겼어 100억 짜리 페라리 오너의 역대급 flex [3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5 6876 5
842 완벽한 차는 없는건가? 에어백 때문에 기아가 리콜하게 된 사연 [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4 1538 1
841 BMW가 만들었던 역대급 디자인의 스포츠카 국내서 포착됐다 [9]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4 3647 5
840 이쿼녹스보다 낫다 국내에서 포착된 역대급 미국 SUV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4 400 1
839 한국서 제대로 안 팔릴줄 알았던 폴스타의 역대급 판매실적 [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4 542 1
838 진짜 역대급 비주얼 정체 불명의 물체 부착한 레전드 국산차 [2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4 4987 4
837 얼마나 기다려야 하게요? 쏘렌토가 국내서 초대박난 비결 [1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1 2719 5
836 "양심이 없을겁니다" 대륙판 역대급 짝퉁차 또 탄생했다 [18]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1 4761 13
835 이렇게 나오면 대박 팰리세이드 페이스리프트 예상도 살펴보니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1 493 1
834 쏘나타 싼타페 폭망한 현대차, 알고보니 이 차로 돈 벌고 있었다 [1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1 4839 1
833 가슴이 웅장해진다 대륙판 허머 등장에 네티즌들 난리난 상황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1 412 1
831 올해부터 전기차 충전 방해하는 사람들은 이정도로 처벌받습니다 [4]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0 3185 1
830 무려 12년 만에 일본 재진출하는 현대차가 내린 결단 [9]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0 686 1
829 1억 8천만 원짜리 벤츠 전기차, 생각지도 못한 역대급 참사 터졌다 [4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0 4292 9
828 대체 어느정도길래? 미국서 난리났다는 제네시스 실제 판매량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0 473 1
827 믿기 어려울 정도 현대가 차 열심히 만들던 시절엔 이랬습니다 [19]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0 4769 18
826 중국에선 뭘해도 안되던 기아, 생각지도 못한 최후의 결단 내렸다 [20]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9 3983 2
825 카니발도, K8도 아닙니다 기아가 작년 한해 동안 가장 많이 판 차 [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9 666 1
824 비교해 봤습니다, 팰리세이드 VS 트래버스 어떤 차를 사야할까요?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9 280 1
823 한달 만에 고장 4번 난 콜로라도에 쉐보레 센터가 보인 태도 [15]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9 3211 10
822 완전 탱크네 한국 도로에 존재하는 모든 차들 압도하는 신차 [29]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9 5742 7
821 곧 우주 뚫고 나갈거 같습니다, 끝판왕 람보르기니 국내 포착 [29]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8 4029 6
820 10년째 오르는 신차 가격, 이제는 이거까지 올린다고 합니다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8 459 1
819 요즘 돈 많은 부자들은 이 방법으로 돈 벌기도 합니다 [9]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8 4335 2
818 진짜 압도적일까? 작년 테슬라가 판매한 총 대수 살펴보니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8 234 1
817 "한번만 봐주세요" 경차에 경찰 랩핑한 차주의 최후 [4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8 7583 22
816 카니발급 신차 나오나? 국내에서 포착된 의문의 미니밴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7 465 1
815 가격만 잘 나와라 GV60 사려던 사람들이 주목하는 전기차 [10]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7 3492 3
814 군대 지휘관 운전병은 꿀보직일까? 예비역 장군에게 물어보니 [58]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7 4957 9
813 셀토스 큰일났네, 코나 풀체인지 실내에서 발견한 변화 포인트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7 480 1
812 디자인 때문에 욕먹던 쌍용 전기차, 알고보니 선녀였다고? [24]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7 2921 4
811 너무 잘 팔려서 계약 안받아 싼타크루즈 누르고 대성공한 차 [2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4 5413 5
810 다들 궁금해하는 팰리세이드 페이스리프트 정보 총정리 [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4 597 1
809 한국에 '조선 마칸'이 있다면 중국엔 '공산당 카이엔'이 있습니다 [88]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4 7459 11
808 SM520 시절이 좋았다 옛날과 비교되는 르노삼성의 현실 [53]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4 6764 20
807 작년에도 폭망한 현대차, 그럼에도 중국시장은 놓지 못하는 이유 [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4 455 1
806 르삼이 드디어 정신차리나? 카니발 때려잡을 역대급 신차 개발소식 [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3 643 1
805 벤츠 자존심 어쩌나 자만하더니 결국 BMW한테 잡혔습니다 [26]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3 4529 7
804 무려 30년 넘는 세월동안 도로에서 다른차 긴장시킨 이 자동차 [3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3 4943 7
803 진짜 실물 보면 그냥 다른차 다 압도한다는 회장님들의 애마입니다 [9]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3 5550 2
802 코란도 E모션 주행거리 갑자기 450km로 늘릴 신박한 방법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3 435 1
801 아무나 못 사는 차? 예상외 반전 롤스로이스 오너 평균 연령 [4]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1 979 3
800 현대차가 칼 갈고 준비중이라는 코나 풀체인지 최초 포착됐습니다 [3]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1 759 1
799 가격이 꽤 많이 인상된 신형 트래버스, 국내에 출시됐습니다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31 282 1
798 완판될 만 했네, 폴스타 2 실제로 보면 이런 느낌입니다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31 393 1
절대 안 한다면서...결국 현대차 또 일본 진출하게 생겼습니다 [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31 299 1
796 "망하면 회사 접어야" 마세라티가 준비 중인 신차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31 592 1
795 그래도 선방했는데...쌍용차 실적 살펴보니 이런 결과입니다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31 206 1
뉴스 [포토] 이승기, 멋진 올블랙 패션 디시트렌드 11.2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