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100주년에 'DJ 정신 계승' 강조한 여야 대표

파이낸셜뉴스

2024.01.06 17:34:49

조회 4226 추천 8 댓글 203

한동훈 "지금 이 나라에 꼭 필요한 화합과 공감"
이재명 "민주주의·민생·평화 우리 손으로 지키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6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김대중 탄생 100주년 기념식 '하나로 미래로'에 참석해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여야 대표가 김대중 전 대통령의 탄생 100주년 기념식에 모여 'DJ 정신 계승'을 강조했다.

6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김대중 탄생 100주년 기념식'에서는 문재인 전 대통령,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한덕수 국무총리, 김진표 국회의장을 비롯해 전·현직 정계·정부 유력인사들이 참석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저는 국민의힘을 대표해 이 자리에 온 것이기도 하지만, 김대중 대통령의 시대를 살았던 시민의 한 사람으로 온 것"이라며 "나라의 존망을 걱정할 정도로 어려운 여건에도 김 전 대통령은 특유의 뚝심과 지혜로 사람들의 마음을 모아 위기를 극복했다"고 말했다.

특히 IMF당시 금모으기 운동을 언급하면서 "지금 이 나라에 꼭 필요한 화합과 공감의 경험을 김 전 대통령은 모든 국민들과 함께 해냈다"며 "우리 국민의힘은, 저는 바로 그 마음으로 호남에서도, 영남에서도 지금보다도 훨씬 더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피습 사건으로 회복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행사에 참석하지 못했으나 이 대표의 축사문을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대독했다. 이 대표는 축사를 통해 "평생 민주주의와 민생경제, 한반도 평화를 위해 헌신한 김 전 대통령의 민주주의는 싸우는 자, 지키는 자의 것이었다"며 "싸우지도 지키지도 않고 하늘에서 감이 떨어지듯 민주주의를 기다려서는 안 된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위기에 처한 민주주의와 민생, 그리고 평화를 우리 손으로 지키자. 뜻을 모으면 할 수 있다. 하나가 될 때 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행사에 참석했다. 그는 "김 전 대통령이 염원한 세상이 다시 멀어지고 있고 세상이 거꾸로 가고 있다"며 "끊임없는 보복의 정치, 편협한 이념 정치로 국민통합도 멀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4월 총선을 앞두고 야권 통합을 시사했다. 그는 "과거 야권 대통합으로 민주통합당이 창당됐고 끝내 정권교체를 할 수 있었다"면서 "김 전 대통령의 유언처럼 우리는 또다시 단합하고 통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성형 수술에 10억 쓴 가수 백지영 "내 얼굴은 10점 만점에.."▶ 17살에 엄마가 된 여고생 "절친과 남친을 바꿔서.." 소름 ▶ 프로야구 선수 "와이프랑 첫 만남 10분 만에 2세를.."▶ '노브라' 일화 털어놓은 유명 여가수 "사실 티가 안나서.."▶ 쥐가 손가락 물자 머리 물어뜯은 여대생, 쥐 상태가..끔찍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1

202401061656226024_l.jpg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8392	경찰, 임동호 경찰청 홍보협력계장 등 135명 총경 승진	파이낸셜뉴스	01.08	43	0
8391	[속보]경찰, 이재명 습격 피의자 당적 '비공개', 공개 여부. 검찰	파이낸셜뉴스	01.08	43	0
8390	[속보]이재명 습격 피의자 신상정보공개위원회 9일 열려	파이낸셜뉴스	01.08	38	0
8389	"몰래 녹음한 통화, 사생활 침해 수위 따라 증거 여부 갈려" [6]	파이낸셜뉴스	01.08	352	1
8388	음주운전으로 행인 8명 친 국대 출신 핸드볼 선수…집행유예	파이낸셜뉴스	01.08	55	0
8387	40대 가수 겸 배우, 교통사고 내고 음주측정 거부	파이낸셜뉴스	01.08	42	0
8386	혜화역 시위 하던 전장연 활동가 1명 연행	파이낸셜뉴스	01.08	43	0
8385	명의 빌려준 '바지사장'이어도…법원 "세금 부과 정당"[서초카페]	파이낸셜뉴스	01.08	40	0
8384	올림픽대교 인근 시신 '경기 이천 30대 여성', "타살 가능성 높진 [3]	파이낸셜뉴스	01.07	128	0
8383	계속되는 정치인 피습…폐기된 '요인 경호법' 수면위로 [1]	파이낸셜뉴스	01.07	106	0
8382	3개월째 공전 중인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수장 공백도 불가피	파이낸셜뉴스	01.07	55	0
8381	'부산에서 다치고 서울서 치료'받은 이재명 ..."의료전달체계 무시"	파이낸셜뉴스	01.07	77	0
8380	尹대통령 거부로 미궁 빠진 ‘쌍특검법’ 향방은 [법조 인사이트]	파이낸셜뉴스	01.07	142	0
8379	이재명 습격범 김씨 당적은..."경찰, 공개 않기로 내부 결론" [102]	파이낸셜뉴스	01.07	5517	6
8378	꼼수로 굳어진 '기습 공탁' ...근절 방안 고심중인 법원·검찰	파이낸셜뉴스	01.07	57	1
8377	'사생활 협박' 황의조 형수·'탈주범' 김길수 첫 공판[이주의 재판일 [7]	파이낸셜뉴스	01.07	3913	0
8376	위법 적발되자 병원 폐업 후 새로 개설…"과징금 처분 가능"	파이낸셜뉴스	01.07	59	0
8375	경찰, 불법 홀덤펍 단속…1004명 검거, 46억 몰수 [1]	파이낸셜뉴스	01.07	90	0
8374	마약근절 '노 엑시트' 캠페인 종료…7000명 참여	파이낸셜뉴스	01.07	62	0
8373	이륜차 안전모 미착용, 8일부터 후면 단속카메라로 단속	파이낸셜뉴스	01.07	55	0
8372	올림픽대교 한강서 훼손된 30대女 시신 발견…경찰 수사	파이낸셜뉴스	01.07	81	0
	김대중 100주년에 'DJ 정신 계승' 강조한 여야 대표 [203]	파이낸셜뉴스	01.06	4226	8
8370	5대 은행 기업대출, 지난해 64조 늘었다	파이낸셜뉴스	01.06	72	0
8369	테슬라, 중국서 '안전 문제' 162만대 리콜	파이낸셜뉴스	01.06	86	0
8368	금태섭, 이준석 신당에 "힘 합치는 단계 올 것"…합당 시사	파이낸셜뉴스	01.06	74	0
8367	민주당 "이재명 습격범 태워준 차량 운전자 신원 확인해야" [3]	파이낸셜뉴스	01.06	125	0
8366	日세븐일레븐·로손, 3년간 아시아서 편의점 1만개 늘린다	파이낸셜뉴스	01.06	83	0
8365	대진연, 용산 대통령실 진입시도…20명 경찰 연행 [1]	파이낸셜뉴스	01.06	97	0
8364	한동훈, 이상민 무소속 의원에 입당 권유	파이낸셜뉴스	01.06	76	0
8363	천안 산란계 농장 AI 항원 검출...충남·세종·경기남부 이동중지 명	파이낸셜뉴스	01.06	58	0
8362	'다방 업주 연쇄 살해 혐의' 50대 남성 구속영장 신청	파이낸셜뉴스	01.06	66	0
8361	여야, 우주항공청법 9일 본회의 처리 잠정 합의	파이낸셜뉴스	01.06	58	0
8360	환각 상태로 술병 들고 행인 위협한 40대 구속영장	파이낸셜뉴스	01.06	60	0
8359	이재명 습격범 차량에 태워준 차주, 경찰 참고인 조사 [1]	파이낸셜뉴스	01.06	108	0
8358	김정은, 日 대규모 지진에 "심심한 동정과 위문 표한다"	파이낸셜뉴스	01.06	85	0
8357	미 법무부, 상반기 안에 애플사 반독점 기소 움직임	파이낸셜뉴스	01.06	87	0
8356	'농업환경 변화 대응' 보은군,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 실시	파이낸셜뉴스	01.06	52	0
8355	일본 노토강진 피해액 7.5조원 추산...동일본대지진의 4.8%	파이낸셜뉴스	01.06	59	0
8354	알뜰교통카드 또 오류로 서비스 중단	파이낸셜뉴스	01.06	57	0
8353	"이재명 대통령 되면 안돼"..습격범이 남긴 말 [3]	파이낸셜뉴스	01.06	111	0
8352	한동훈, '민주당 탈당' 이상민과 비공개 오찬	파이낸셜뉴스	01.06	61	0
8351	제36회 울산상공대상 후보자 모집...경영·기술·안전 3개 부문	파이낸셜뉴스	01.06	50	0
8350	金 사과에 수입과일마저 가격 상승 [1]	파이낸셜뉴스	01.06	69	0
8349	올 하반기 압구정 재건축 수주 본격화...'하이엔드' 경쟁 예고	파이낸셜뉴스	01.06	55	0
8348	국제 설탕가 16.6%↓에 유지류·육류도 하락...곡물·유제품은 소폭	파이낸셜뉴스	01.06	65	0
8347	"언론사·일본인 학교 폭파하겠다" 외교부에 협박 팩스 발송 [54]	파이낸셜뉴스	01.06	6094	15
8346	주유소 기름값 13주째 내림세	파이낸셜뉴스	01.06	60	0
8345	뉴욕증시, 강한 고용 보고서에도 소폭 상승..."금리 인하 아직 일러	파이낸셜뉴스	01.06	108	0
8344	유흥주점서 성매매 알선한 30대…집행유예 [17]	파이낸셜뉴스	01.06	6713	6
8343	'연수비용 유용' 서대문구 현직 구의원들, 항소심도 벌금형	파이낸셜뉴스	01.06	67	0
뉴스	윤세아, ‘홈캠’ 설치하다가 마주친 기이한 일…현실 공포 예고	디시트렌드	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