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계속되는 정치인 피습…폐기된 '요인 경호법' 수면위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1.07 15:47:13
조회 105 추천 0 댓글 1

경찰 50명 배치됐으나 "경호 전담 아냐"
입법화 시도에는 "비현실적"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 이후 과거에 발의 됐던 ‘요인 경호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대표 피습 당시 부산 현장에선 41명의 경찰 인력이 깔렸지만 피의자가 흉기를 휘두를 때까지 지근거리에서 막지는 못했기 때문이다.

“야당 대표는 경호 대상 아냐”
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재명 피습 당시 배치된 경찰들은 '경호' 전담 인력이 아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배치된 경찰들은 당시 안전 관리 및 질서 유지에 중점을 뒀다. 경찰청 훈령인 요인 보호 규칙에 따르면 평시 경호 대상은 대통령과 가족, 국회의장과 국무총리, 대법원장, 헌재소장 등 4부 요인과 대선 후보 등이다.

오윤성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이 대표는 당시 공식 선거 유세 일정도 아니었기 때문에 피습을 막지 못한 경찰에 잘못이 있다고 말할 수는 없다"며 "야당 대표는 평상시에도 경찰이 항상 경호를 한다는 등의 규정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경찰의 직접 경호대상이 되지 않는 정당인이나 각 기관 고위 관료들은 피습 사태가 잇따른 바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경우 한나라당 대표 시절인 지난 2006년 5월, 오세훈 당시 서울시장 후보 지원유세에 참가했다가 지충호씨에게 커터칼로 얼굴에 상해를 입기도 했다. 지난 2022년 3·9 대선 당시에는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이재명 당시 대선 후보를 위해 유세하던 중 유튜버인 표모씨가 내리친 둔기에 머리를 맞기도 했다.

다시 떠오른 '요인 경호법'
정치인 상해 사건이 잇따르면서 정당인 경호 관련 법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 전 대통령 피습 이후엔 당시 한나라당 김정훈 의원이 ‘요인 경호법’을 발의한 바 있다. 이 법안은 전당대회에서 대선후보자로 선출된 자를 국내 경호 대상자로 지정하고, 정당의 요청이 있는 중요 정치인에 대해 경찰이 경호토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 법안은 당시 국회에서 심의되던 중 정부와 여야 간 의견차이로 임기를 넘겨 폐기됐다.

오 교수는 "요인 경호법이 발의돼 시행된다면 형평성 문제로 거대 여당뿐 아니라 군소 정당 대표까지 경호를 해줘야 하는 문제도 발생할 것"이라며 "현재 경찰 인력도 모자란 상황에서 인력과 비용을 투입해 광범위하게 경호하기에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식 서원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또한 "국가가 주요 정당인을 경호토록 하는 법안은 중요 정치인의 범위도 모호하고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경찰이 밀착 경호한다고 해서 대중을 만나야 하는 정치인의 위험이 제거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다만 "경찰 정보관이 사전에 위험성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경찰이 온라인 또는 각종 사회단체에서 극단적인 활동을 하는 사람들의 동향을 주시하고 사전에 테러 위협을 방지하는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성형 수술에 10억 쓴 가수 백지영 "내 얼굴은 10점 만점에.."▶ 17살에 엄마가 된 여고생 "절친과 남친을 바꿔서.." 소름▶ 프로야구 선수 "와이프랑 첫 만남 10분 만에 2세를.."▶ '노브라' 일화 털어놓은 유명 여가수 "사실 티가 안나서.."▶ 쥐가 손가락 물자 머리 물어뜯은 여대생, 쥐 상태가..끔찍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8392 경찰, 임동호 경찰청 홍보협력계장 등 135명 총경 승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8 43 0
8391 [속보]경찰, 이재명 습격 피의자 당적 '비공개', 공개 여부. 검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8 43 0
8390 [속보]이재명 습격 피의자 신상정보공개위원회 9일 열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8 38 0
8389 "몰래 녹음한 통화, 사생활 침해 수위 따라 증거 여부 갈려" [6]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8 352 1
8388 음주운전으로 행인 8명 친 국대 출신 핸드볼 선수…집행유예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8 55 0
8387 40대 가수 겸 배우, 교통사고 내고 음주측정 거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8 42 0
8386 혜화역 시위 하던 전장연 활동가 1명 연행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8 43 0
8385 명의 빌려준 '바지사장'이어도…법원 "세금 부과 정당"[서초카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8 40 0
8384 올림픽대교 인근 시신 '경기 이천 30대 여성', "타살 가능성 높진 [3]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7 128 0
계속되는 정치인 피습…폐기된 '요인 경호법' 수면위로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7 105 0
8382 3개월째 공전 중인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수장 공백도 불가피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7 55 0
8381 '부산에서 다치고 서울서 치료'받은 이재명 ..."의료전달체계 무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7 77 0
8380 尹대통령 거부로 미궁 빠진 ‘쌍특검법’ 향방은 [법조 인사이트]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7 142 0
8379 이재명 습격범 김씨 당적은..."경찰, 공개 않기로 내부 결론" [102]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7 5515 6
8378 꼼수로 굳어진 '기습 공탁' ...근절 방안 고심중인 법원·검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7 57 1
8377 '사생활 협박' 황의조 형수·'탈주범' 김길수 첫 공판[이주의 재판일 [7]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7 3913 0
8376 위법 적발되자 병원 폐업 후 새로 개설…"과징금 처분 가능"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7 59 0
8375 경찰, 불법 홀덤펍 단속…1004명 검거, 46억 몰수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7 90 0
8374 마약근절 '노 엑시트' 캠페인 종료…7000명 참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7 62 0
8373 이륜차 안전모 미착용, 8일부터 후면 단속카메라로 단속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7 55 0
8372 올림픽대교 한강서 훼손된 30대女 시신 발견…경찰 수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7 81 0
8371 김대중 100주년에 'DJ 정신 계승' 강조한 여야 대표 [203]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6 4226 8
8370 5대 은행 기업대출, 지난해 64조 늘었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6 72 0
8369 테슬라, 중국서 '안전 문제' 162만대 리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6 86 0
8368 금태섭, 이준석 신당에 "힘 합치는 단계 올 것"…합당 시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6 74 0
8367 민주당 "이재명 습격범 태워준 차량 운전자 신원 확인해야" [3]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6 125 0
8366 日세븐일레븐·로손, 3년간 아시아서 편의점 1만개 늘린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6 83 0
8365 대진연, 용산 대통령실 진입시도…20명 경찰 연행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6 97 0
8364 한동훈, 이상민 무소속 의원에 입당 권유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6 76 0
8363 천안 산란계 농장 AI 항원 검출...충남·세종·경기남부 이동중지 명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6 58 0
8362 '다방 업주 연쇄 살해 혐의' 50대 남성 구속영장 신청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6 66 0
8361 여야, 우주항공청법 9일 본회의 처리 잠정 합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6 58 0
8360 환각 상태로 술병 들고 행인 위협한 40대 구속영장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6 60 0
8359 이재명 습격범 차량에 태워준 차주, 경찰 참고인 조사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6 107 0
8358 김정은, 日 대규모 지진에 "심심한 동정과 위문 표한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6 85 0
8357 미 법무부, 상반기 안에 애플사 반독점 기소 움직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6 87 0
8356 '농업환경 변화 대응' 보은군,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 실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6 52 0
8355 일본 노토강진 피해액 7.5조원 추산...동일본대지진의 4.8%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6 59 0
8354 알뜰교통카드 또 오류로 서비스 중단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6 57 0
8353 "이재명 대통령 되면 안돼"..습격범이 남긴 말 [3]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6 110 0
8352 한동훈, '민주당 탈당' 이상민과 비공개 오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6 61 0
8351 제36회 울산상공대상 후보자 모집...경영·기술·안전 3개 부문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6 50 0
8350 金 사과에 수입과일마저 가격 상승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6 69 0
8349 올 하반기 압구정 재건축 수주 본격화...'하이엔드' 경쟁 예고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6 55 0
8348 국제 설탕가 16.6%↓에 유지류·육류도 하락...곡물·유제품은 소폭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6 65 0
8347 "언론사·일본인 학교 폭파하겠다" 외교부에 협박 팩스 발송 [54]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6 6094 15
8346 주유소 기름값 13주째 내림세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6 60 0
8345 뉴욕증시, 강한 고용 보고서에도 소폭 상승..."금리 인하 아직 일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6 108 0
8344 유흥주점서 성매매 알선한 30대…집행유예 [17]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6 6713 6
8343 '연수비용 유용' 서대문구 현직 구의원들, 항소심도 벌금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6 67 0
뉴스 나우어데이즈, 오늘(21일) ‘렛츠기릿’ 발매→홍대 버스킹 개최 디시트렌드 11.2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