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랄 무하마드, UFC 웰터급 챔피언 등극

indinews

2024.07.30 19:00:06

조회 219 추천 0 댓글 0

UFC

벨랄 무하마드가 UFC 웰터급 챔피언으로서의 면모를 전 세계에 각인시켰습니다. 미국과 팔레스타인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무하마드는 지난 28일 영국 맨체스터시 코옵 라이브 아레나에서 열린 UFC 304: 에드워즈 vs 무하마드 2의 메인 이벤트에서 리온 에드워즈를 상대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두며 챔피언 자리에 올랐습니다.

오랜 기다림의 결실

벨랄 무하마드는 경기 후 "이 승리를 내 가족과 우리 팔레스타인인들에게 바친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그는 3년 전 무효가 된 경기의 복수와 함께 자신의 이름을 세계에 알리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 경기는 무하마드에게 단지 챔피언 타이틀을 넘어, 그의 긴 인내와 노력이 성공으로 이어진 순간이었습니다.

무하마드는 미국의 마이너 무대를 거쳐 28세에 UFC 무대에 입성했습니다. 그의 초기 경력은 쉽지 않았으며, 여러 차례 KO패를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포기하지 않고 자신을 계속 발전시켜 나갔습니다. 무하마드는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에게서 다게스탄 체인 레슬링을 배우고, 호라시오 구티에레즈 코치에게서 멕시칸 복싱을 익혔습니다.

차기 방어전

벨랄 무하마드의 첫 방어전 상대는 웰터급 랭킹 3위 샤브캇 라흐모노프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라흐모노프는 경기 후 SNS를 통해 "챔프, 준비가 되면 나를 상대로 방어전을 한다는 약속을 지키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무하마드는 "나는 단 한 번도 경기를 뺀 적이 없다. 이제 역사상 최고의 웰터급 선수로서 내 레거시를 공고히할 차례"라며 도전을 환영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편, 코메인 이벤트에서는 톰 아스피날이 커티스 블레이즈를 1라운드 1분 만에 TKO로 쓰러뜨리며 UFC 헤비급 잠정 타이틀을 방어했습니다. 아스피날은 경기 후 "존 존스와의 싸움을 보고 싶은가?"라며 UFC 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에게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이에 존 존스는 "최고의 수요와 공급이군, 마음에 들어"라고 응답하여 향후 더 큰 대결의 가능성을 암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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