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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겪어보니 정말 지옥"조민아,아들 심각한 사고 났지만 "응급실 뺑뺑이" 당했다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0.21 15:30:05
조회 10584 추천 7 댓글 85
														

그룹 쥬얼리 출신의 조민아가 자신의 아들이 다친 사고와 그 후의 응급실 경험을 털어놓으며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공원에서 벌어진 아들의 사고, 긴급한 순간의 연속

지난 20일, 조민아는 SNS에 아들이 병원복을 입고 있는 사진과 함께 사고에 대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그녀는 "일주일 전, 아들이 심각한 사고를 당했다"며 그 순간의 경위를 설명했다. 아들은 공원에서 아버지와 시간을 보내며 그네를 타던 중 갑자기 턱으로 떨어지는 사고를 당했고, 이로 인해 얼굴 부위에 길게 찢어진 상처와 화상을 입게 되었다고 전했다.

조민아는 사고 직후 119를 불러 가까운 응급실로 급히 이동했지만, 상처가 너무 깊어 수면 마취를 통한 봉합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그러나 일요일 저녁이라는 시간적 제약으로 인해 세 곳의 응급실을 돌았으나 결국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와야만 했다. 그녀는 "봉합 수술은 24시간 내에 해야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지만, 그 당시 가장 시급한 문제는 아이가 과도하게 피를 흘리고 얼굴에 구멍이 난 상태였다는 것"이라며 그때의 절박한 상황을 전했다.

엄마로서의 절망감, 응급실을 전전하며 겪은 생지옥


아들이 다친 후에도 적절한 치료를 해줄 수 없었던 현실은 조민아에게 큰 무력감을 안겨주었다. 그녀는 "아이가 이렇게 다쳤는데도 엄마로서 해줄 수 있는 것이 없다는 사실이 너무나 답답하고 가슴이 찢어졌다"고 말했다. 그녀는 밤새도록 병원을 찾기 위해 전화와 문의를 이어갔지만, 모든 곳에서 치료를 거절당하며 절망감을 느껴야 했다. 조민아는 월요일 아침이 되자마자 화상외상센터가 문을 열기 전부터 기다리기 시작했고, 접수 후 6시간이 지나서야 겨우 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조민아는 '응급실 뺑뺑이'라고 부르는 이 경험에 대해 "말로만 들었을 때와는 달리, 직접 겪어보니 정말 지옥 같았다"고 표현했다. 김포에서 인천과 서울까지 여러 병원을 오가며 급박한 상황에서도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한 채 시간을 허비해야 했던 순간들을 떠올리며, "여기서는 단순 봉합만 가능해서 안 되고, 저기서는 마취과 의사가 없어서 안 되고, 전화로는 된다고 했지만 막상 가보니 의사가 없었다"며 절망적이었던 당시를 회상했다.

그녀는 계속 의식을 잃어가는 아들을 안고 눈물을 멈출 수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다행히도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으며, 이후 아들은 서울에 있는 병원에서 2일에 한 번씩 통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조민아는 "환자 가족의 애타는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점점 지쳐가는 아이를 안고 정말 많이 울었다"며 당시의 심정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아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며, 애정 가득한 메시지


조민아 인스타그램


조민아는 이번 사고로 인해 아들이 일주일 만에 체중이 1.5kg이나 줄었다고 전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녀는 "남은 치료를 잘 받고, 세균 감염 없이 건강하게 회복되기를, 얼굴에 흉터 없이 다시는 다치지 않기를 바란다"며 아들을 향한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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