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조작 혐의 벗고"임창정, 1년 7개월 만에 컴백..11월 1일 발매

indinews

2024.10.28 22:35:05

조회 629 추천 0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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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창정이 1년 7개월의 공백을 깨고 신곡과 함께 팬들 앞에 돌아온다. 지난해 불거진 주가 조작 연루 의혹 이후 처음으로 공식 활동을 재개하는 임창정은,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감성적인 발라드 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소속사 엠박스는 임창정의 컴백 소식과 함께 그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1월 1일 신곡 '일어날 일들은 일어나는거고'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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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의 신곡 '일어날 일들은 일어나는거고(If it happens, it happens)'는 오는 11월 1일에 발매된다. 이 곡은 임창정이 12월에 발매할 정규 18집의 선공개 곡으로, 인연이 된 사람들과의 만남과 이별, 그리고 삶의 과정에서 느끼는 다양한 감정들을 깊이 있게 표현한 발라드 곡이다. 특유의 감성적이고 진솔한 가사와 멜로디로 팬들의 마음을 다시 한번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창정의 정규 앨범 발매는 지난 2021년 정규 17집 '별거 없던 그 하루로' 이후 약 3년 만이다. 소속사 엠박스는 이번 앨범이 내년 가수 데뷔 30주년을 맞아 준비된 것으로, 임창정이 오랜 시간 함께해 준 팬들에게 보답하고자 심혈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그동안 겪었던 어려움을 극복하고 음악을 통해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그의 열정이 담긴 이번 앨범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주가 조작 의혹 이후 첫 공식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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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의 이번 컴백은 지난해 불거진 주가 조작 연루 의혹 이후 첫 번째 공식 활동이라는 점에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지난해 3월 SG증권발 폭락 사태와 관련해 주가 조작 세력인 H투자컨설팅 업체에 투자했다는 의혹을 받았으며, 이로 인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그가 한 투자자 모임에서 주가 조작 핵심 인물인 라덕연 대표를 치켜세우는 동영상이 공개되며 큰 논란을 일으켰다.

또한 임창정은 라덕연 대표와 함께 설립한 엔터테인먼트 회사에서 그의 아내 서하얀의 이름이 등기부등본 사내이사로 올라가 있어, 주가 조작단과 동업했다는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하지만 검찰 조사 결과, 임창정이 라덕연 대표로부터 투자수익금이나 투자유치 대가를 받은 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이에 따라 검찰은 지난 5월 임창정에 대해 무혐의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이로써 주가 조작 연루 의혹은 벗어났지만, 그는 이 사건으로 인해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

팬들에게 전한 사과와 새로운 다짐

임창정은 주가 조작 의혹에서 벗어난 후에도 자신의 이미지에 대한 부담감을 떨쳐내기 어려웠다. 그는 지난 6월 자신의 SNS를 통해 공식적으로 사과의 메시지를 전했다. 임창정은 "지난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저의 신중하지 못했던 판단으로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과 팬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제 어리석음과 미숙함으로 인해 그동안 사랑해주셨던 팬들과 대중에게 실망을 안겨 너무나도 참담한 심정"이라며 자신을 반성했다.

이어 그는 "아티스트로서 본업에 충실하지 못하며 많은 분들께 아쉬움을 남겨드린 지난날이 정말 속상하고 죄송스럽다"며 "무지한 행동과 철없는 선택들로 인해 법적인 처벌을 받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저의 부끄러운 행동을 모두 가릴 수는 없다. 이 모든 일들을 절대 잊지 않고 평생 반성하며 살겠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그의 반성문은 팬들에게 진정성을 전하며 다시 한번 음악으로 그들과 소통하고자 하는 의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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