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운동선수 전남편" 15억 빚에 외도, 양육비 미지급? '물어보살' 분노

나남뉴스

2024.10.08 00: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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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한 사연자가 유명 운동선수였다는 전 남편의 만행을 폭로해 충격을 사고 있다.

지난 7일 전파를 탄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에서는 이혼 후 아이들에게 스트레스를 풀게 되어 고민이라는 사연자가 출연해 선녀들에게 고민을 털어놨다. 사연자는 이날 전 남편과의 결혼생활을 정리 후 아이들에게 스트레스를 푸는 게 미안하다며 운을 뗐다.

사연자는 지난 2016년, 유명 운동선수와 결혼했고 9년동안의 결혼생활을 이어가다 결국 이혼을 했다고 밝히며 이혼 배경에 대해 "첫 번째는 여자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큰 아이가 태어나고 50일 됐을 때 여행을 가게 됐다. 남편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휴대폰으 봤는데 '너 어제 숙소 안 들어왔더라? 그 여자랑 잤어?' 등의 메시지가 와 있었다. 남편에게 이게 뭐냐고 물으니 내가 출산한지 얼마 안돼 외로워서 그랬다더라"고 말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사진=KBS JOY

사연자는 이어서 "둘째 임신 이후에도 운동 가방에서 휴대전화를 발견했다. 술집 마담과 연락을 하고 있었다. 그때는 임신 중이라 화도 못 내고 넘어갔는데, 여자 향수까지 발견됐다"고 전했다.

이성 문제에 이어 전 남편은 돈 문제까지 일으켰다는 사연자는 "전 남편의 빚이 15억원 이었다. 나는 우리 나라 대부업체가 그렇게 많은 줄 몰랐다. 아이 통장과 패물 등 다 털어서 2억을 갚고 친정 부모님이 3억을 갚아주셨다"고 말했다.

또 "전 남편의 연봉이 2억 5천만원 이었는데, 이혼 후에 알고보니 5억 이상이더라. 통장을 따로 만들어서 관리를 했던거다." 라 이야기했다. 이성 문제에 이어 돈 문제까지 터지자 사연자는 아이들을 위해 이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유명 운동선수 전 남편, 이혼 후 감옥까지?

사진=KBS JOY

사연자는 이혼 조정 중 전 남편에게 폭행을 당했던 사실까지 털어놨다. 그는 "숙려기간 중 아이들과 만나서 밥을 먹는데 폭행을 했다. 본인을 무시했다는 게 이유였다. 솔직히 좀 고마웠던 게 그것 때문에 숙려기간이 없어지고 바로 이혼이 됐다"고 말했다.

MC들은 사연자에게 '양육비는 받고 있나' 라 물었다. 그러자 사연자는 "법원에서는 합의를 했는데 이행은 잘 안되고 있다. 내가 달라고 하면 돈이 없다고 하고 귀찮으니 연락하지 말라고 한다. 주고 싶을 때 주고 싶은 만큼 준다"고 전했다.

이날 MC들은 사연자에게 '전 남편'의 정체에 대해 "우리가 알만한 사람이냐"고 물었다. 그러자 사연자는 "좋아하시는 분들은 안다"고 답했다. 또 사연자에 따르면, "전 남편이 이혼 후 감옥에 갔었다. 아이들이 아빠를 자랑스러워 했다. 뉴스에 날 만큼 큰 사건이었으니 다 알았을 거다"라며 마음 아파했다.

서장훈은 사연자를 향해 "아이들에게 마음에 없는 말을 하면 분노조절장애다. 아이들이 기억할텐데 어떻게 감당하려고 그러냐. 마음속에서 잡고 있던 분노를 놓아라. 너와 아이들의 미래만 생각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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