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뉴뮤직 대표 라이머가 전 와이프 안현모와의 이혼 후 솔직한 심경을 고백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6일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돌아온 싱글 생활 11개월 차 일상을 처음으로 공개한 라이머가 등장했다.
라이머는 지난 2017년 SBS 기자 출신 동시통역사 안현모와 2017년 결혼하여 연예계 대표 부부로 자리매김하면서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바 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 성격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이혼 조정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이날 촬영에서 다시 돌아온 싱글생활을 공개한 라이머는 새로 마련한 집에서 직접 요리한 식사 한 상을 차려내는가 하면, 거침없이 고강도 운동을 소화해 내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사진=SBS
또한 라이머의 집에는 돌싱 선배 이상민이 찾아와 눈길을 끌기도 했다. 프로듀서 경력부터 소속사 대표 사업까지, 인생에 닮은 점이 많은 동생 라이머를 마주한 이상민은 애틋한 감정으로 그의 집을 방문했다.
라이머는 이상민에게 새로 이사 온 집을 소개하면서 "침대랑 집기들은 이혼 전 삼성동 집에서 쓰던 것들이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알고 보니 가구들은 라이머가 원래 결혼 전 혼자 살 때부터 사용했던 짐이었다.
다만 거실에 TV가 없는 점을 이상민이 이상하게 여기자, 라이머는 "그건 그 친구가 가져갔다"라며 간접적으로 안현모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라이머는 이혼 선배 이상민에게 솔직한 심경을 털어놔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라이머, 행복한 순간도 있었다 회상해
사진=SBS
이상민이 "너 원래 성경책을 보냐"라고 묻자 "원래 크리스천이기는 하지만, 이번에 이혼을 겪으면서 교회에서 찬송가를 부르다 혼자서 펑펑 울었다. 옆에 부모님이 계신 데도"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그렇게 눈물을 흘릴 줄 몰랐다. 마음 속 아픔을 꺼내질 않았던 게 있었던 것 같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덧붙였다.
또한 라이머는 이혼 소식을 부모님께 밝히지 않았다고 털어놓으며 "이혼 마무리가 될 때쯤 부모님께 말씀드렸다. 엄청 놀라실 거라 생각했는데 오히려 '걱정 마라. 좋은 일 생길 거다. 행복하게 잘 살면 된다'라고 하셨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이상민은 "이혼이라는 고통을 이겨내려면 자기가 믿는 신에게 가게 되는 것이 거의 일반적인 루틴인 것 같다"라며 "나도 이혼 후에 혼자 어디 가기가 너무 창피했다. 상황도 안 좋고 사업도 망했다. 사람도 만나지 못하니까 교회에서 2시간 동안 오열하게 되더라"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에 대해 라이머는 "이혼한 지 1년이 안 됐다. 저희 꽤 오래 살았다. 5년 반을 같이 살았는데 많은 일이 있었다"라며 "행복한 순간도 있었다. 나도, 그 친구도 누구도 이런 상황을 원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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