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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가자지구 인도적 지원 확대로 국제 압박에 대응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3.14 10:5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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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간의 인도적 지원에 대한 논의가 세계적 관심을 받고 있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 대한 육로 및 해상을 통한 구호품 전달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는 국제사회의 압박에 따른 것이란 주장이 나왔다.


[서울=서울미디어뉴스] 김영미 기자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간의 인도적 지원에 대한 논의가 세계적 관심을 받고 있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 대한 육로 및 해상을 통한 구호품 전달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는 국제사회의 압박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국 및 유엔의 지속적인 요구가 이러한 움직임의 배경에 있다.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외신을 통해 "가자지구에 인도적 구호품을 쏟아붓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발표했다. 이러한 발표는 가자지구 주민들이 이스라엘의 봉쇄와 폭격으로 인한 기아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나온 것이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내 구호품 분배 문제에도 불구하고, 구호품 물량에 제한을 두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는 가자지구 북부 가자시티에 약 3주 만에 처음으로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이 구호품을 전달한 데 이어진 조치다. WFP는 25,000명을 위한 식량을 성공적으로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이스라엘 통행로를 통해 가자지구 북부로 직접 구호 식량이 전달된 것이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 이후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가자지구 북부에 거주하는 약 300,000명의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가자지구에 대한 식량 투하 방침을 발표하며, 육로 지원 확대를 이스라엘에 사실상 압박했다. 또한, 가자지구에 구호를 위한 임시항구를 구축해 바닷길로 구호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응해, 이스라엘은 가자지구로 가는 두 번째 구호선이 며칠 내로 출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유엔 안토니우 구테흐스 사무총장과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 호세프 보렐은 각각 이스라엘과 하마스에 교전 중단과 인도주의적 지원의 장애물 제거를 촉구했다. 이러한 국제사회의 목소리는 가자지구의 인도적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긴급한 조치들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이스라엘의 육로 및 해상을 통한 구호품 전달 확대는 가자지구 주민들에게 절실히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고, 국제사회의 요구에 부응하는 중요한 단계로 평가된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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