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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안에서 그랜저 승용차 20m 아래로 추락...40대 운전자 숨져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3.15 13:5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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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제주시 수월봉에서 발생한 추락 사고 현장


[서울=서울미디어뉴스] 배경동 기자 = 15일 제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14일 오전 10시 6분 제주시 한경면 수월봉 인근의 노을해안로에서 주행 중이던 그랜저 승용차량이 도로 옆 절벽 20m 아래 해안가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인 40대 A씨가 큰 부상을 입고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당시 사고 차량에 다른 승객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방면에서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리 방면으로 운행 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사고 차량에는 블랙박스가 설치되어 있지 않았으며, 사고 현장 인근에도 폐쇄회로(CCTV)가 없어 사고 경위를 확인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A씨 혈액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한 상태"라고 밝혔다.

(사진=제주도 소방안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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