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울미디어뉴스] 배경동 기자 = 신라 문화로 널리 알려진 경주가 조선시대 역사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경주시는 경주의 조선 시대 역사와 유적지를 체험하는 '쓰담 역사탐험대' 프로그램을 오는 27일부터 10월까지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재청의 우리고장 생생 국가유산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를 제외하고 2021년부터 올해까지 3년째 진행되고 있는 행사다.
경주 내 조선시대 역사의 중심지인 관아와 읍성을 중심으로 스토리텔링을 진행하며, 특히 도심지에 위치해 있어 도심상권 활성화 기여도 기대되고 있다.
'쓰담 역사탐험대'는 동문(향일문) 안에서 읍성과 경주부 관아 등을 탐방하는 프로그램으로, 7월을 제외하고 매주 수요일에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주말에는 가족들을 위한 체험이 별도로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조선 시대의 포졸복을 입고 포졸 입소식과 호패 제작, 포졸훈련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특히 쓰담 역사탐험대 참가자 중 최연소 어린이는 지역의 문화계나 존경받는 인물로 초빙된 명예 부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명예 부윤은 어린이들에게 문화유산 지킴이 참봉증을 수여한다.
이어 지역과 관련된 기록을 소개하면서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궁중무용 '처용무'와 '포구락'을 선보이고, 관객이 함께 참여하는 체험으로 행사는 마무리된다.
이 외에도 재활용품 만들기, 쓰레기 줍기 등의 기후위기 대응 프로그램과 지역 음식 맛보기 등의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될 예정이다.
참가는 사전예약 방식으로 진행되며, (사)경주문화유산활용연구원(054-****-2988)로 문의하면 된다.
이우찬 문화유산과장은 "쓰담 역사탐험대 프로그램은 문화유산 탐방과 환경 인식, 놀이 등이 결합된 복합 프로그램이다"며 "최근 매력적인 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경주읍성의 가치를 되새기고 아름다운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앞으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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