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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소환도 안된 이종섭 귀국…국민의힘은 민심에 순응"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3.22 13:2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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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울미디어뉴스] 양혜나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22일 '해병대원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수사를 받던 도중 호주대사로 임명된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고위공직자수사처로부터 소환조차 안 됐지만 귀국한 반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총선 일정을 이유로 대장동 사건 관련 재판에 불출석하고 있다며 차이를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충남 보령 장동혁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찾아 "우리 국민의힘은 고칠 점이 많다. 하지만 차이는 고칠 의지와 민심에 순응하겠다는 자세가 돼 있다는 것"이라며 "저는 얼마 전에 국민의힘의 많은 지지자들과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국민이 걱정하는 부분이 있는 황상무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사퇴, 이종섭 대사 귀국을 요청했고 결국 그렇게 됐다"고 했다.

그는 "이 대사는 사실 소환받은 것도 없다. 범죄 혐의가 드러난 것도 없고 재판받은 것도 없고 기소된 것도 아직 없다"면서 "마치 무슨 대단한 사법시스템을 부정한 것처럼 프레임을 짜고 밀어붙이지 않나"라며 민주당의 공세에 불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정작 이재명 대표는 보란 듯이 법원에 출석도 안 하고 있다. 그러면 이분들이 다수당이 되면 앞으로는 법원에 나가겠나. 앞으로는 사법시스템을 존중하겠나"라면서 "민주주의가 어떻게 무너질지를 지금 이 대표의 재판 불출석 사태가 보여주고 있다. 법원을 생까고('무시하고'의 속어)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조국과 황운하 같은, 사법시스템에 복수하겠다고 공공연히 나서는 그런 극단주의자들이, 오로지 감옥에 안 가려고 몸부림치는 더불어민주당의 제일 리더 이재명과 손잡고 주류 정치를 장악하려 하고 있다"면서 "이재명, 조국, 통진당 후예들이 대한민국 사법시스템과 민주주의 시스템을 무너뜨리겠다고 공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조국혁신당에 대해 "여러분이 종북 통진당 후예만 극단주의라 생각할지 모르지만, 조국당이야말로 역시 마찬가지 극단주의다. 왜냐하면 자기가 죄를 저지르고, 단순 의혹이 아니라 사법시스템에 의해 유죄 판결을 받고서도 정치의 목적을 사법시스템에 복수하는 거라고 대놓고 천명하는 세력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 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을 전진시키냐 후진시키냐의 선택이다. 극단주의자 조국, 통진당 후예 같은 사람들과 손잡은 이재명의 민주당이 만들어 나갈 세상을 상상해보라"며 "4·10 총선은 1987년 이래 국민과 이 나라의 운명을 좌우할 가장 중요한 선거가 될 것이다. 지게 되면 우리는 역사의 죄인이 될 것이고, 민주주의가 무너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 [속보] 민주 '조수진 사퇴' 서울 강북을에 친명계 한민수 전략공천▶ 민주, 尹대통령 공수처에 고발..."이종섭 출국 논란 허위 공문서 작성"▶ 與 '서해수호의 날' 맞아 노종면·박선원·조한기·권칠승·최택용 '막말후보' 되새김▶ 양향자, 돌연 달라진 태도 "이준석 대표님과 하나 되어 끝까지 싸우면 이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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