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尹대통령, 3년 연속 5·18 기념식 참석..."광주 시민이 보여준 연대 의미 되새겨 "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18 12:46:36
조회 132 추천 0 댓글 0
														


[서울=서울미디어뉴스] 이명호 기자 = 제44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이 18일 오전 광주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렸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월의 아이들'과 함께 정문인 '민주의 문'으로 입장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 후 3년 연속으로 5·18 기념식에 참석한 했다. 현직 대통령이 재임 기간 동안 3년 연속으로 참석한 것은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다.

검은색 넥타이를 맨 윤 대통령은 행사 시작 전부터 5·18민주묘지 입구에서 민주 유공자 후손들과 함께 유가족 대표들을 태운 버스를 기다렸다.

오월의 어머니들과 아이들을 직접 맞이하기 위해서였다. 윤 대통령은 오른손으로 오월 어머니의 손을, 왼손으로는 민주 유공자 후손의 손을 잡고 5·18 기념탑 앞 행사장까지 함께 걸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지난해에도 윤 대통령은 주요 인사가 아닌 5·18 민주 유공자 유가족들과 함께 입장했다.

올해는 유공자 후손 대표들도 함께해 대를 이어 광주의 오월 정신을 계승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윤 대통령은 이어진 헌화와 분향도 5·18 유공자 유족 및 후손 대표들과 함께했다. 5·18 민주화운동의 진실을 기리는 경과보고 역시 유공자 후손 대표인 기승현 씨와 조선대 학생 대표 안성영 씨가 진행했다.

기념식에 참석한 학생들은 대통령과 유족 대표에게 오월의 의미를 담은 이팝나무 꽃다발을 전달했다.

올해 윤 대통령의 기념사에서는 감정에 호소하는 표현을 강조한 부분이 눈에 띄었다. 지난해에는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세력에 맞서 싸워야 한다'는 강한 표현을 사용했지만, 올해는 "5월 광주의 거리에 이팝나무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다"며 차분하고 부드러운 말투로 연설을 시작했다.


이팝나무꽃 전달받는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44년 전 5월, 광주시민과 학생들이 금남로에서, 도청에서 나눠 먹은 주먹밥을 닮은 새하얀 이팝나무꽃"이라며 5·18 민주화운동 당시 광주 시민들이 보여준 연대의 의미를 되새겼다.

그는 여당의 4·10 총선 참패 이후 권위적이라는 지적을 받던 말투를 바꾸고 부드러운 소통에 노력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5·18의 의미가 과거의 정치적 어젠다에 머무는 대신 미래지향적 국가 발전을 위한 개념으로 확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 국민이 누리는 '정치적 자유'와 '정치적 인권'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이제는 '경제적 불평등' 해소와 '경제적 자유' 보장이 필요한 때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이러한 경제적 자유를 미래지향적으로 구현하는 데 오월 정신이 기여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윤 대통령은 "경제적 자유를 누리지 못하는 수많은 국민들"을 위해 빠른 경제 성장과 공정한 분배를 실현함으로써 서민과 중산층 중심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총선 이후 강조해온 '민생 중심 기조'를 부각하면서, 집권 3년 차에는 민생 경제 회복에 국정 운영의 초점을 맞추겠다는 의지를 재차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기념식에서 5·18 민주화운동을 상징하는 '님을 위한 행진곡'을 오월 어머니들과 양손을 잡고 앞뒤로 흔들며 함께 불렀다.

과거 보수 정부에서는 노래 제창 순서를 생략하는 등 논란이 있었지만, 윤 대통령은 3년 연속 기념식에서 이 노래를 불렀다.

윤 대통령은 국립 5·18 민주묘지 1묘역에 안장된 고 박금희, 고 김용근, 고 한강운 유공자 묘소를 찾아 참배하고 유족들을 위로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 尹대통령, R&D 예타 전면 폐지 지시 "투자 규모 대폭 확충하라"▶ 尹대통령 "국가유산은 우리 민족의 정체성...문화적 자부심 더욱 높일 것"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3956 금·구리 가격 역대 최고 갱신...주요 원자재 값도 더불어 상승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0 84 0
3955 허은아, 황우여 연대 손길에 "국민 눈높이 맞는 민생·정책, 언제든 與와 연대"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0 62 0
3954 청년주택 드림 청약통장 가입자 100만명 돌파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0 352 0
3953 [속보] "이란 대통령 등 헬기 탑승자 전원 사망 추정"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0 71 0
3952 대천항 정박 중이던 어선에 작업자 3명 메탄가스 흡입...병원 이송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0 61 0
3951 서울시가 주최하는 1천명 이상 행사에 일회용품 사용 금지...9월부터 도입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0 64 0
3950 [이 시각 세계] 라이칭더 신임 대만 총통, 취임사에서 양안 관계 현상 유지 강조할 듯 外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0 67 0
3949 추경호 "정책 입안, 당과 협의해달라…협의 없는 설익은 정책, 강한 비판할 것"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0 64 0
3948 이런 사람 어떻게?....제주행 비행기 내 맨발 '민폐승객' 눈총 [11]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0 691 5
3947 황우여, 성년의 날 맞아 "교육·연금·노동 개혁 완수 되도록 최선"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0 54 0
3945 마포구 폭염 종합대책 총력…취약 구민 피해 철통 방어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0 140 0
3944 강남구, 환경보호·이웃사랑 실천하는 플리마켓 실시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0 60 0
3943 중랑구청, 축제 현장 안전관리 합동점검 실시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0 65 0
3942 CJ대한통운, 미국 뉴센추리에 콜드체인 물류센터 구축 … 북미 시장 공략 가속화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0 73 0
3941 제주 성산포에서 화물차 바다 추락 사고 발생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0 65 0
3940 제주 마늘 생산 감소로 농민들 시름↑... 정부 대책 시급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0 58 0
3939 美정부 부채 증가에 대한 우려 확산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0 64 0
3938 한국, 환율 관찰 대상국 명단에서 제외 전망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0 64 0
3937 생과 사의 길목에 선 원혼들의 사투 '니자리'... 6월 개봉 확정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9 101 0
3936 영화, 프리실라, 슈포스타 '엘비스'의 특별한 순간...보도스틸 12종 대공개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9 90 0
3935 2024 중랑 서울장미축제' 화려한 개막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9 101 0
尹대통령, 3년 연속 5·18 기념식 참석..."광주 시민이 보여준 연대 의미 되새겨 "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8 132 0
3933 가스공사, 선진 감사기구 도약 위한 교류ㆍ협력체계 구축 [1]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8 214 0
3932 마포구, 효(孝)창구 운영...동장 및 과장까지 누구든 먼저 응대 [33]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8 8455 3
3931 BNK부산은행, 외국인 대상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 지원사업 업무협약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8 126 0
3930 도태우 선진변호사협회 대표, 이화장서 정통 보수 선언 '5.16을 5.16하다'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132 0
3929 조정훈, 특위 불참 공관위원에 "참석 의지 있으면 7번 더 미팅하겠다"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121 0
3928 尹대통령, R&D 예타 전면 폐지 지시 "투자 규모 대폭 확충하라"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130 0
3927 총선백서특위, 공관위원 면담…정영환 "국민 총선 심판에도 6석 더 줘"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112 0
3926 합참 "北, 단거리 탄도미사일 여러 발 동해상으로 발사"...중러 지지 하루만 [17]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5239 4
3925 옆집 시끄러웠다며 둔기로 옆집 주민 살해한 30대...가족 조현병 호소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157 0
3923 김포 교차로서 60대 승용차와 40대 배달 오토바이 충돌...배달원 사망 [22]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6461 11
3922 美 연준 매파 발언에 원/달러 환율 10원 가까이 상승...1,354.9원 마감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113 0
3921 [속보] 합참 "북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발 발사" [1]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166 0
3920 어린이날 연휴 강남역서 흉기로 인질극 벌인 40대..."내 뱃속에 심장 멈추는 기계 있다"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156 0
3919 대전시, 민원인 위법행위 대응 위해 '특이민원 대응 역량강화 교육' 실시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95 0
3918 [속보] 합참 "북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발사"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88 0
3917 한국주택금융공사, '재밌지예 주택금융 강좌' 연다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94 0
3916 충북 과수원에 화상병 확산...총 4ha 규모 피해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90 0
3915 尹대통령 "국가유산은 우리 민족의 정체성...문화적 자부심 더욱 높일 것"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93 0
3914 대구구치소 수감 중이던 50대 남성 심정지로 사망...유족 "폭행 의심돼"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164 0
3913 6월 5일 영화 '건국전쟁' 무삭제판 TV조선 방영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114 1
3912 공수처장 청문회…野 "대통령 소환 수사할건가" 與 "야당이 공수처 정치화"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71 0
3911 황우여 "입법독주 땐 대통령 거부권이 유일한 견제 수단…대통령제 헌법"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77 0
3910 "성우 목소리 도용"...美 성우들, AI 챗봇 스타트업 고소 [6]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562 6
3909 쿠팡 유료 멤버십 요금 인상에...공정위 "동의절차 눈속임" 조사 나서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557 0
3908 오동운 "외부 압력 막아내 법과 원칙 따라 소신껏 일하는 공수처 만들 것"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85 0
3907 마약 처방받으려고 지인 주민번호까지 훔쳐...30대 여성 구속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116 0
3906 민주 박찬대 "5·18 정신 헌법전문 수록, 尹과 與 동의...속도 내야"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84 0
3905 추경호, 우원식 의장 후보에 "협치 이뤄지도록 가교 역할 해줄 것 기대"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80 0
뉴스 BTS '낫 투데이' MV 유튜브 6억뷰 돌파…팀 통산 14번째 디시트렌드 10: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