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남도 섬의 주요 마늘 생산 지역인 제주, 고흥, 남해에서 급격한 기온 변화, 일조 부족, 폭우로 인해 날마늘(이차 성장) 현상이 주로 발생하고 있다. 이로 인해 전국의 마늘 생산량은 평년 대비 약 6-7%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서울=서울미디어뉴스] 김영미 기자 = 올해 남도 섬의 주요 마늘 생산 지역인 제주, 고흥, 남해에서 급격한 기온 변화, 일조 부족, 폭우로 인해 날마늘(이차 성장) 현상이 주로 발생하고 있다. 이로 인해 전국의 마늘 생산량은 평년 대비 약 6-7%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농업 관측센터는 올해 마늘 생산량이 약 305,000톤으로, 작년 대비 2-3%, 평년 대비 6-7% 감소할 것으로 보고했다. 또한, 이달의 기온이 평균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어 앞으로 작물 피해가 발생할 경우 단위 생산량이 줄어들고 품질이 저하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제주의 농업 관측센터는 실제 측정 결과, 작년 대비 성장 지표가 낮고 연부 썩음 및 날마늘의 발생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정부는 제주, 전남, 경남 등 지방 정부에서 빠른 피해 조사를 실시하고 다음 달까지 복구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올해 전국의 마늘 재배 면적은 23,592헥타르로 작년 및 평년 대비 4% 감소했으며, 단위 생산량은 작년 대비 2% 증가하고 평년 대비 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생산량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소비 감소로 인해 2023년 생산된 마늘 재고가 작년 대비 14,000톤(9.3%) 더 많아 공급과 수요는 안정적이며, 껍질을 벗긴 마늘의 도매 및 소매 가격도 낮은 상태다.
정부는 마늘 피해를 농업 재해로 인정하고 피해가 심각한 농민들을 위해 파종비(1헥타르당 10.54백만원), 농약비(1헥타르당 2.49백만원), 생활비(농가당 1.04백만원) 지원과 더불어 농업 정책 대출 상환 유예 및 이자 감면(최대 2년)을 실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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