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시민탄압대책위, 중앙지법 앞 시민활동가 구속 규탄 집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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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0 16: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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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시민탄압대책위원회 회원들이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집회를 개최하고 있다.

[서울=서울미디어뉴스] 배경동 기자 = 자유시민탄압대책위원회는 10일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집회를 열고, 김상진 대표 등 시민활동가들에 대해 구속 판결을 내린 재판부를 규탄하며 활동가들의 석방을 요구했다.

대책위는 "대한민국은 위대하다, 대한민국은 결코 망할 수 없다, 그러나 이 잘못된 정치 잘된 사법부를 반드시 고쳐야만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여기 한 분 한 분 모였다"며 "자유로운 시민활동가들을 즉각 석방하라"고 요구했다.

대책위는 "황운하가 실형 3년을 선고받고도 불구속 재판을 하고 있고, 조국은 2년형을 선고받고도 불구속돼 조국도 황운하도 국회의원이 됐다"며 "그러나 그들을 비판할 시민활동가들을 구속 수사하는 것이 말이 되는가"라고 사법부를 비판했다.

대책위는 "지금 대한민국은 여소야대의 상황에서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혼란과 위기에 빠져 있다"며 "대한민국 최고의 보루인 사법부는 이런 좌파들의 망동에 결코 두려워하거나 위축되지 말고 의연하게 대처하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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