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도시철도 운영 컨설팅 사업 추진

SMNEWS

2024.07.01 07:43:04

조회 2115 추천 1 댓글 0

서울교통공사는 자카르타 도시철도 운영 컨설팅 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발표했다 ⓒ서울교통공사

[서울=서울미디어뉴스] 최민정 기자 = 서울교통공사는 자카르타 도시철도 운영 컨설팅 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진행되며 총 사업비는 980만 달러(한화 약 130억 원)이다.

이 사업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주관하는 공적 협력 사업으로, 삼성물산과 도화엔지니어링과의 컨소시엄을 구성해 진행된다. 해당 사업에 대한 협약은 내년 1월에 체결될 예정이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자카르타에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환경을 조성하고, 지속 가능한 공공교통 시스템을 구축하여 시민 복지에 기여하고 교통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서울교통공사는 2020년 KOICA가 발주한 '자카르타 경전철 역량강화 사업'에도 참여해 올해 4월까지 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에서의 두 번째 도시 철도 사업이다.

또한 서울교통공사는 인도네시아 외에도 호주 시드니 서부선 및 서부공항선 개통 준비를 위한 사전 컨설팅, 필리핀 마닐라 메트로 4호선(MRT 4) 운영 및 유지보수 컨설팅, 방글라데시 철도청 승객 차량 구매 컨설팅 등 다양한 해외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방글라데시 철도 신호 현대화 컨설팅과 필리핀 마닐라 지하철 건설 관리 입찰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서울교통공사 백호 사장은 "자카르타 도시철도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구축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도시철도 운영 노하우를 적극 공유하겠다"고 말하며, "해외 사업 수주를 통해 서울 지하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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