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넘게 섹스리스로 지내고 있는 홍승범 권영경 부부가 그 원인을 밝힌다. 18일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측은 "지난주 화제가 됐던 홍승범♥권영경 부부가 더 지독한 갈등으로 돌아온다.
남편의 사고 이후 7년 넘게 '섹스리스'로 지낸다고 했다"고 밝혔다. 사고 전에는 부부 관계에 관한 기록을 다이어리에 남길 정도로 사이가 좋았다고. 아내는 "성관계를 못 하는 진짜 이유가 궁금하다"며 "부부관계를 7년이란 시간 동안 갖지 못하니 비참하고 바닥까지 떨어진 기분이었다"고 속상한 마음을 드러낸다.
남편은 "한번은 부부 관계를 갖다가 장인어른이 들어온 적이 있다"고 고백한다. 남편은 "그 이후 관계 도중 외부 요인에 의해 갑자기 못하게 되는 상황들이 무서웠다"며 심리적 이유를 전한다.
2013년도에 발생한 교통사고로 부부관계를 갖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고백한다. '높은 확률로 장애를 가질 것이다'라고 진단을 받은 남편은 기적적으로 치료가 되며 일상 복귀가 가능해졌다고 한다.
그러나 회복하는 과정에 있어 남편은 밤만 되면 부부 관계를 갖기보다는 수면에 취하고 싶다고 밝힌다. 아내 권영경은 남편의 이런 말들이 다 변명으로 느껴진다고 한다.
알코올중독 아버지 보살펴준 남편
고맙다는 말 한번 건넨적 없어
이어 아내 권영경은 22년간 처가살이를 하며 알코올 중독 아버지를 보살펴준 남편에게 고맙다는 말을 건넨 적이 없었고, 함께 떡볶이 집을 운영하며 손님에게 늘 상냥한 모습을 보여왔던 남편의 모습에 대해서도 고마움을 표한 적 없었다.
이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가 남편 홍승범의 고생을 알아주자 남편은 눈물을 흘렸다. 이어 공개된 일상 영상에서 홍승범은 친구와 술자리를 마치고 귀가해서는 재킷을 거실 매트 위에 벗어놨고, 이에 아내 권영경에게 "왜 자는 곳에 이걸 놓냐"는 말을 들었다.
이후로도 권영경은 "손 좀 씻어. 병 걸려"라고 잔소리를 이어갔다. 아내 권영경의 구박에 홍승범은 폭발했다. 그는 "날 왜 무시하냐"며 "우리 가족이 당신 말에 다 움직이는 사람들이지 않냐. 나만 당신한테 기어야 하고 왜 맨날 미안해해야 하냐. 내가 이 집에서 뭘 잘못했냐"고 언성을 높였다.
이에 권영경은 "내가 뭐라고 했냐"며 황당해했고, 홍승범은 "이거 해, 저거해, 쓰레기 치워 라고 하지 않았나"라고 분통을 터뜨렸다.이를 들은 권영경은 "대화 자체가 수준이 안 맞다. 유치하다. 말도 안 되는 거 가지고 트집 잡고 있는 거 아니냐. 당신 알아서 살아라. 귀찮다"며 급기야 귀를 막으며 남편의 말을 무시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권영경은 "조용하게 얘기하고 싶어서 대화를 하자고 하면 소리가 너무 커진다. (남편이) 갑자기 욱해서 난리를 피운다. 그렇게 하면 대화가 안 된다"며 "대화가 안 될 때는 피하는 게 정답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홍승범은 "아내랑 하는 대화가 공격성이 있어서 충격이 크다. 아내의 말투가 송곳처럼 꽂힌다. 그게 너무 싫더라. 내가 받아들인 건 공격이었는데 아내는 공격이라 생각을 안 한다. 거기서부터 대화가 안 된다. 아내는 자기 말이 100% 다 맞는 말이라고 생각한다"고 갈등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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