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의 10주년 기념 행사가 마친 뒤의 현장 사진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공유되며 화제를 모았다. 17일에 공개된 게시글의 제목은 ‘40만명이 참석한 방탄 10주년 이벤트 후의 장소’였다. 게시자는 “일반 관람객들도 참석했을 터인데, 신기하게도 깨끗하다"라는 내용과 함께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 속의 장소는 많은 사람들이 참석했던 행사 장소였음에도 불구하고 깨끗하게 정돈된 모습을 보였다.
한 이용자는 해당 사진에 "그룹에 맞는 팬클럽"이라는 댓글과 함께 또 다른 사진을 첨부했다. 첨부된 사진은 쓰레기통 주변을 촬영한 것으로, 쓰레기 하나 없이 깨끗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번 방탄소년단의 10주년 기념 행사는 17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2023 BTS 10주년 페스타 @여의도'라는 이름으로 개최되었다. 이 행사에는 경찰이 추산한 숫자로는 30만 명, 주최 측이 추산한 숫자로는 최대 75만 명의 팬들이 모여 이벤트를 즐겼다.
이날 RM은 일일 라디오 DJ로 변신해 '오후 5시, 김남준입니다'를 진행했고, 이 행사는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전세계 생중계됐다.
RM은 팬들의 사연을 소개하며 아미들과 소통했고, '페르소나'와 '들꽃놀이' 라이브 무대를 펼치는 것은 물론, 지민과 슈가의 목소리를 전하고 정국, 뷔와 감짝 전화 연결을 하며 10주년을 자축했다.
"팬들의 성숙함에 감탄"
행사가 끝난 후, 방탄소년단의 팬덤인 '아미'들이 스스로 정리를 시작했고, 한 청소 담당자는 언론에 “원래 점심까지 청소를 계획했는데 쓰레기가 거의 없었다”고 전했다.
인터넷 사용자들은 놀라운 반응을 보이며, “실제로 아무것도 없다는게 놀랍다. 당연히 그렇게 해야 하지만 평상시에는 그렇지 않으니까,” “여의도 불꽃놀이 축제와는 완전히 다르다,” “심지어 전문 청소부들이 모여도 저 정도로 청결하게 만들기 어려울 것 같다,” “사고 없이 행사가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뒷정리까지 완벽하게 해내는, 정말 최고의 팬클럽이다”라고 말했다.
한 인터넷 사용자는 “어제 친구들과 함께 참석했는데, 쓰레기 봉투와 사탕 가방을 나눠주는 사람이 있었다. 그 사람이 아미라고 했고, 아미들이 원래 이렇게 정리를 잘한다고 말했다. 불꽃놀이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도, 쓰레기를 줍는 사람들을 많이 보았다. 우리 같은 일반 참석자들도 자연스럽게 쓰레기를 줍는 모습을 보았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머물렀던 장소가 이렇게 깨끗하다니, 정말 놀라웠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사용자는 “BTS에게 감사하다. 어제 불꽃놀이를 즐겁게 보았고, 오늘은 팬들의 성숙한 모습에 감동 받았다.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경제가 조금씩 회복되어 모든 국민들, 특히 소상공인들이 걱정을 조금이라도 덜었으면 좋겠다"라는 희망찬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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