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이 일반인 친구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불러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서는 ‘임영웅 생일 라방부터 축가 비하인드까지 다 털어봤습니다’라는 새로운 영상이 업로드됐다.
최근 임영웅은 가장 친한 친구들 중에 한 명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부산을 찾았다. 이날 임영웅은 먼저 자신의 히트곡 ‘이제 나만 믿어요’를 부르며 결혼식장의 분위기를 띄웠다. 하객들의 큰 환호 끝에 선창을 마친 임영웅은 “신랑의 절친한 친구로서 축가를 부르게 됐다. 결혼 축하드리고 앞으로도 항상 행복했으면 좋겠다. 노래 부르는데 신랑 표정 보고 눈물이 날 뻔했다”며 친구와의 훈훈한 우정을 과시했다.
이후 임영웅은 여러 곡들을 추가로 부르며 콘서트장을 방불케 할 분위기를 만들어 신랑, 신부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해 주었다. 환호와 축복 속에 결혼을 무사히 마친 부부는 성공하고 나서도 변치 않는 우정과 의리에 크게 탄복했다는 후문이다.
연예부 기자 출신인 이진호는 “사실 임영웅 씨 급 정도 되는 연예인들은 주위에서 엄청난 축가 섭외 요청이 들어온다”며 해당 업계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이어 “하지만 이 요청을 전부 호응해 줄 수는 없다 보니, 임영웅 씨가 나름대로 자신만의 기준을 세웠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그 기준은 바로 "정말 친한 친구의 축가. 진심으로 축하하는 마음으로 참석하여 단 한 푼도 받지 않고 무료로만 진행한다"며 임영웅의 진실된 의리 있는 모습을 귀띔했다.
사랑의열매에만 기부금 '10억 원'
팬들까지 함께한 선한 영향력 어디까지?
한편 임영웅은 6월 16일에 생일을 맞아 팬클럽 '영웅시대' 이름으로 2억 원을 기부하며 또 한 번 선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임영웅은 지난 2021년부터 자신의 생일마다 '영웅시대' 이름으로 사랑의열매에 성금을 기부하며 사회 소외계층을 도왔다. 지난해 3월에는 경북 울진군에 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기 위해 1억 원을 쾌척하기도 했다. 작년 12월에도 일 년 동안 함께한 팬들 사랑을 돌려드리고자 2억 원을 기부하며 선행을 이어갔다.
이번 생일 기부를 포함하여 임영웅이 사랑의열매에 기부한 누적 성금만 하더라도 모두 10억 원이 훌쩍 넘어간다. 이에 영향을 받은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또한 지난 2021년 6월 3,700만여 원을 시작으로 자발적인 기부 문화로 가수의 명성을 더욱 빛나게 만들었다. 대표적인 성숙한 팬클럽 문화를 선보이며 지난해 3월에는 임영웅의 산불 피해 기부에 함께 뜻을 맞추어 2억 6천만 원을 모으기도 했다. 매년 임영웅 생일과 앨범 발매 등 즐거운 날이 있을 때마다 이를 기념하여 사회 전반에 기부 릴레이를 펼치고 있다.
이와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그 가수에 그 팬이 이럴 때 쓰는 말이구나", "임영웅 팬이라는 게 자랑스럽고 뭉클하다", "그 위치까지 올라갔으면서 찐친 우정을 지키는 것 보니 갓벽"이라는 반응을 보이며 선한 행보를 응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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