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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점은 실수 때문"... 14G 연속 풀타임 김민재, 최저 평점... 투헬 → 승리에도 냉정 '단장은 옹호'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1.12 13:3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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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선수들이 득점 후 기뻐하고있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홈페이지


김민재가 14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한 가운데 최저 평점을 부여받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11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분데스리가 11라운드 하이덴하임과 홈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김민재는 리그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포함해 연속 14경기 풀타임을 소화했다.

승점 3점을 획득한 뮌헨은 9승 2무(승점 29점)로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김민재 연속 풀타임 소화... 지친 기색 역력


김민재가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홈페이지


지친 기색이 역력한 김민재였다. 지난 9일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와의 경기에 출전한 김민재는 짧은 시간 휴식 후 이날 다시 한번 선발로 출전했다. 뮌헨 구단서도 김민재의 체력 상태가 걱정이다.

현재 1군 센터백 자원은 김민재, 마타이스 더 리흐트, 우파메카노 단 3명뿐이다. 더 리흐트는 최근 부상으로 이탈한 상태고, 우파메카노는 부상에서 복귀 했지만, 김민재는 어쩔 수 없이 수비진을 홀로 지켜야 한다.

이날 경기에서 고스란히 드러났다. 하이덴하임전에서 김민재는 후반 22분 크로스를 막는 과정에서 굴절돼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이후 후반 25분 김민재의 패스를 얀 니클라스 베스테가 가로챈 뒤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상대 슈팅을 막는 과정에서도 김민재 몸에 맞고 굴절돼 골로 연결되는 등 운도 따르지 않았다.
해리 케인 이날 득점으로 11경기 17골 엄청난 득점력 과시


해리 케인이 득점 후 세리머니를 하고있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홈페이지


하지만 뮌헨은 해리 케인의 멀티골과 후반 27분 라파엘 게레이로의 결승골, 후반 40분 추포-모팅의 쐐기골까지 더해 4대2로 승리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에 따르면 김민재는 롱패스 성공률 50%(4/8), 태클 1회 실패, 클리어링 6회, 차단 1회, 리커버리 11회, 공중볼 경합 성공률 6회 중 2회 등 기록했다. 볼 터치는 146회로 양 팀 통틀어 압도적인 수치였다.

그만큼 빌드업에 많이 가담했지만 실수도 많았다. 풋몹은 김민재에 수비진 중 최저 평점인 6.2점을 부여했고,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평점 6.5점을 부여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5.9점을 부여하며 혹평했다.
투헬은 냉정, 단장은 옹호


토마스 투헬 감독 /사진=바이에른 뮌헨 홈페이지


또 독일 매체 빌트는 김민재에게 양 팀 통틀어 최저 평점인 5점을 부여했다. 이날 해결사였던 해리 케인이 1점으로 가장 높았다. 빌트는 김민재가 좋은 활약을 보였음에도 종종 낮은 평점을 준 바 있다.

이날 경기 후 투헬 감독은 김민재에 대해 "김민재가 많이 뛴 것은 사실이다."라며 "실점은 실수 때문이다. 후방에서 김민재가 실수했고 잘못된 플레이였다. 다만 오늘 비판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김민재, 휴식은 언제


김민재가 훈련 중 웃고있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홈페이지


또 바이에른 뮌헨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단장도 김민재에 대해 언급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인터뷰에서 "김민재는 매 경기 90분 풀타임을 뛰고 있다."라며 "집중력이 충분히 결여될 수 있다. 그도 사람이다."라며 김민재를 감쌌다.

김민재는 지난 2022년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로 입단 후 제대로 된 휴식을 치른적이 없다. 아무리 훌륭한 선수라도 휴식기 없이 계속해서 경기를 뛰면 퍼지기 마련이다. 물론 겨울 휴식기가 있지만 김민재는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참가해야 한다. 김민재에게도 뮌헨에도 앞으로의 일정은 치명타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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