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컬 관계자는 "남부지방에서 은행잎을 가지고 와서 만든다. 부족한 물량은 말린 은행잎을 중국에서 수입한다. 화학적 용매에 특정 물질을 녹이고 분리 과정을 걸쳐서 원하는 성분만을 뽑아 분말 형태로 만든다"라고 말했다.
기넥신에 이어 유유제약 타나민이 23%로 뒤를 잇는다. 그 밖에 휴온스, 일동제약, 제일약품 등 은행잎 추출물 제품들이 출시돼 있다. 이들은 제품 정보에 집중력 장애, 어지러움, 이명, 기억력 감퇴, 혈액순환 장애에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국외 임상 시험을 통해 효능이 입증됐다.
대웅제약에서 내놓은 고함량 은행 추출물 기반 대웅징코샷/사진=대웅제약, 게티이미지뱅크
최근 대웅제약도 시장에 합류했다. 대웅제약은 최근 기억력 감퇴, 현기증, 집중력 저하 개선에 도움이 되는 고함량 은행잎 추출물 기반 '대웅징코샷'을 출시했다. 대웅징코샷은 은행엽건조엑스 240mg을 1일 1회 1정 복용을 하면 증상이 개선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부 A 씨는 "가끔 어지러움을 느끼는데 그때 은행잎 추출물 약품을 먹는다"라고 말했다.
약학 정보원에 따르면 은행엽건조엑스 즉 은행잎 추출물은 혈액 순환 개선, 항산화 작용을 나타내 치매, 이명, 어지러움, 말초동맥 순환장애 등 뇌 기능 장애에 사용된다. 은행잎 추출물 EGb761은 국외 임상을 통해서 우수한 인지기능 개선과 현기증 치료 효과 및 내약성이 확인됐다. 뇌기능 개선제로 떠오르고 있는 은행잎 추출물
은행잎 추출물이 뇌기능 개선재로 떠오르고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최경도인지장애 환자에게 주의력 개선 효과, 경증-중증도 치매 환자에게 인지 능력, 사고력, 인지적 유연성 개선을 입증했다. 치매 환자에게서 수반되는 이명, 현기증의 완화 효과와 불특정 현기증 치료에 항현훈제 '베타히스틴'과도 유사한 수준의 우수한 내약성 및 유효성을 확인했다.
관계자는 "뇌기능 개선제로 많이 처방됐던 콜린알포세레이트가 효능 논란에 재평가에 들어가 주춤거리는 사이에 은행잎 추출물이 대체 의약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오랜 기간 효능이 입증되어 사용되는 만큼 앞으로 관련 시장은 성장이 예측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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