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해 사망한 전 남편 생명 보험금 돌려 달라고 소송 걸었다.
'가평 계곡 살인' 사건으로 무기징역을 받았던 이은해가 사망한 전 남편에게 걸려있던 생명 보험금을 돌려달라며 소송을 걸었다. 법조계의 말에 따르면 이은해가 보험사 신한 라이프를 상대로 보험금 지급에 관한 판결이 오늘 5일 나온다고 밝혔다.
한편 이은해는 지금으로부터 4년 전인 2019년 6월 30일 전 남편이 사망하자 남편 명의로 계약한 생명 보험금 8억 원을 지급해야 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이 사건을 접하게 된 생명보험사가 보험금을 미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한 이은해가 생명보험사를 상대로 보험금을 지급하라며 민사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소송의 첫 변론은 3년 전인 2021년 6월 15일에 진행됐으나 소송 이후 곧바로 형사재판이 진행되면서 중단됐다.
그러나 윤상엽의 누나 윤미성 씨가 당시 대학 동창인 친구를 통해 일산서부 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 형사에게 사건을 제보하기에 이른다.
가평 경찰서에서 내사 종결한 사건에 대해 관심을 가졌던 윤 씨의 누나와 보험사를 불러 사건을 재조명했고 지난 2019년 11월 초 일산서부 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에서 재수사가 진행됐다.
보험사가 보험금 지급을 거부하자 이은해는 2020년 3월경, 당시 보험사와 분쟁 중인 이들의 제보를 받고 있었던 그것이 알고 싶다에 이를 제보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의 김영태 피디는 처음에는 별다른 의심을 하지 않았지만 이은해와 통화를 하다 이은해의 언행에서 의문점을 느끼고 사실관계를 취재하기 시작했다.
이후 2020년 10월경 방송을 통해 이은해의 행적을 보도하면서 이 사건이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이어 지난 4월에는 살인 혐의가 인정됨에 따라 무기징역이 선고됐고 변론이 다시 시작됐다.
이와 관련해 지난 4년 전인 2019년 6월 경기도 가평 용소 계곡에서 조현수와 이은해가 수영을 하지 못하는 남편 윤 씨에게 접근하여 3m 물속으로 뛰어내리라고 강요했다. 윤 씨의 필사적인 구조 요청에도 이를 무시하여 결국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이다.
이은해의 남편인 윤 씨가 사망하기 1달 전인 2019년 5월 용인시 낚시터에서도 의도적으로 물에 빠트리는 행위를 일삼았고 강원도 양양군 펜션에서 복어 독을 먹여 살해하려 했다.
이러한 추가적인 사건이 본 사건과 함께 윤곽이 잡히기 시작하자 아내 이은해와 내연남인 조현수는 2021년 12월 13일 검찰 조사를 받은 직후 잠적했다.
이후 CCTV 확보와 조서 기록을 살피는 등 경찰의 끈질긴 추적 끝에 수배 17일 만에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의 오피스텔에서 이은해와 조현수가 검거됐다.
한편 이은해는 1심과 2심에서 무기징역을 피하지 못했으나, 5월 항소심 재판에서 법원의 판단을 불복했고 이에 대법원의 최종 판단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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