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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예능인 최초 기안84, 유재석 제치고 대상 가능성 보여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9.08 14:04:58
조회 659 추천 2 댓글 6
														


기안84가 이번 년도 방송연예대상에서 강력한 대상 수상자로 떠오르고 있다./사진=기안84 인스타그램  


방송연예대상이 석 달 넘게 남아있지만, 여기저기서 기안84를 강력한 대상 수상자로 점치고 있다. 우스갯소리를 넘어서 우주의 기운이 그에게 쏠리는 듯한 느낌마저 든다. 기안84는 유재석과 전현무 등을 제치며 단독 대상을 받을까?

기안84는 웹툰 '패션왕'을 연재하던 시절, N포털 본사에서 숙식하던 노숙자 비주얼로 '나 혼자 산다'에 등장했다. 예능에서는 본 적 없는 캐릭터로서 화제의 인물로 등극했다. 현재는 전현무 다음으로 오랫동안 '나 혼자 산다'를 지키고 있는 고정 멤버이다.


한때 수많은 구설수에 오르내렸던 기안84/사진=기안84 인스타그램


한때 기안84의 웹툰 내용을 비롯해서 '나 혼자 산다' 속의 행동까지 모든 것이 구설수에 오르면서 '논란의 아이콘'이던 시절도 있었다. 악플과 사과, 비호감 등이 그를 대표하는 단어였다. 인터넷에서는 기안84의 하차 운동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한 가지 '나 혼자 산다'가 그들의 세상으로 변질되었다고 비난 받을 때에도 프로그램 정체성을 잘 드러냈던 출연자는 기안84 뿐이었다. 지금까지 나 혼자 산다를 제외하면 예능 출연은 거의 없기에 '희소성' 부분에서 가치가 커졌다.

예능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를 성공으로 이끈 기안84


예능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를 성공시킨 기안84/사진=기안84 인스타그램


기안84의 날 것의 매력을 알아챈 김지우 PD가 팬데믹이 끝나자마자 본격적으로 '태어난 김에 세계 일주'라는 여행 예능 시리즈를 기획했다. 기안84를 주인공을 내세웠고 기대 이상의 결과를 냈다.

태계일주는 나혼산에서와는 또 다른 그의 매력을 폭발시키면서 최근에는 우후죽순 나오고 있는 여행 예능 중에 최고라는 평을 받고 있다. 완성도 그리고 시청률까지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았다.


태계일주 시즌2를 성공으로 이끈 기안84/사진=기안84 인스타그램


시즌 2가 시즌 1보다 더욱 좋은 평을 얻으며 성공적인 마무리를 했다. 현재는 시즌 3을 위해서 제작진이 사전 답사를 하고 있다. 태계일주는 기안의, 기안에 의한, 기안을 위한 예능임과 동시에 혁혁한 공을 세워 연예 대상 후보로 꼽히고 있다.

지난해 대상인 전현무는 올해는 포기하고 기안84를 대상 수상자라고 몰아주기에 나섰다. 전현무의 활약도 돋보였지만, 친한 동생인 그의 활약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한 번 불이 붙은 기세를 꺾기에는 쉽지 않다.

기안84, 유재석 제칠 수 있을 것인가?


영원한 대상 후보자 유재석/사진=안테나 엔터테인먼트 인스타그램


영원한 대상 후보인 유재석도 빼놓을 수는 없다. 지상파에서 연예 대상을 유재석이 받느냐, 못 받느냐로 나뉜다는 말이 있다는데, 그럴만한 이유로 지난 12년간 총 19번의 대상을 수상했으며 4년 연속으로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에서 예능인 부문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남자 예능인상도 유재석 품에 안겼다. 하지만 '놀면 뭐 하니'가 멤버를 교체하면서 부침을 겪어 재정비하는 기간인 만큼 한 템포 쉬어가는 분위기이다.

요즘 아나운서계의 기안84라는 김대호의 활약도 빛이 났지만 시상식에 참석한다면 신인상 또는 특별상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지난 4일 한국방송대상에서 최우수예능인 상을 받은 기안84/사진=KBS 1TV 제50회 한국방송대상 방송화면 캡쳐


기안84는 지난 4일 제50회 한국방송대상에서 최우수예능인 상을 수상했다.

이것을 연예 대상으로 향하는 빌드업이라는 평가와 그는 "8년 전에 방송을 처음 시작했을 때 패딩을 입고 왔던 기억이 난다. 패딩을 입고 왔던 이유가 나는 연예인도 아닌데 차려입는 게 이상하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살다 보니깐 여기를 또 오게 됐다. 감사드리고 여러분께서 재밌게 봐주실 때까지 열심히 하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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