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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 연기 아니었다? 김히어라 일진, 학폭 의혹 터졌다…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9.06 18: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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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히어라가 일진 의혹에 휩쌓였다./사진=김히어라 인스타그램, 넷플릭스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와 '경이로운 소문' 등 화제작에 출연해 이름을 알리고 있는 김히어라가 학교 폭력, 일진 의혹에 휩싸였다.

오늘(6일) 디스패치는 배우 김히어라가 지난 2004년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상지여자중학교 재학 시절 일진 모임 일명 '빅상지'에 멤버로 활동했으며 폭행, 갈취, 폭언 등을 일삼는 일진 출신이라고 보도했다.


같은 학교 출신 제보자들의 증언이 이어졌다./사진=넷플릭스


또한 같은 학교 출신 제보자들은 디스패치에 "갑자기 돈을 달라고 했다."며 "빼앗은 돈을 가지고 담배를 사고 술을 마셨으며 노래방에 갔다"고 전했다. 또한 "돈을 주지 않으면 괴롭힌다"라고 주장했다.

이와 같은 증언에 김히어라 본인은 디스패치에 "당시 '빅상지' 친구들과 모여 다닌 것은 맞다. 이 집단이 폭행과 폭언, 갈취 등을 일삼은 것은 맞지만 직접적인 폭언과 폭력에 가담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또한 "담배를 피거나, 노래방비를 뺏은 적도 없다."고 전했다.


김히어라가 속해 있던


김히어라는 '빅상지'에 대해 "일진 모임이 아니었다."며 "단지 카페 이름이며 일진만 가입하는 비밀 카페도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제보자들은 김히어라의 말에 반박하며 '일진들의 커뮤니티'가 맞다는 주장을 펼쳤다.

이외에도 김히어라는 "나 자신을 합리화하기 바빠, '나 정도는 가해자가 아니지'라며 외면하고 있었다."며 "그러한 생각을 한 자체가 문제이고 사과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지금 생각하니 방관한 내 잘못이 크다."고 밝혔다.

이러한 김히어라의 일진, 학폭 논란에 소속사는 6일 오후 "오늘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치게 되어 죄송합니다.", "공식 입장을 준비 중이니 조금만 기다려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라고 발표했다.


두 작품 모두 악역을 맞았던 김히어라/사진=넷플릭스, tvN 경이로운 소문2 방송 화면 캡쳐


한편 김히어라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일진 이사라 역할로 출연했으며 최근 종영을 한 tv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2'에서 악역 '겔리 버허드'로 등장해 유명세를 떨치고 있었다. 최근에는 뮤지컬 '프라다'에 출연하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었다.


김히어라 편을 결방하기로 한 쿠팡플레이 SNL코리아/사진=넷플릭스, 쿠팡플레이


또한 쿠팡플레이 'SNL코리아' 시즌4 9회에 출연할 계획으로 촬영을 이미 마친 상태이기도 했으나 이러한 김히어라의 일진 학폭 의혹에 쿠팡플레이 측은 오는 9일에 방영 예정이었던 김히어라 편을 결방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같은 김히어라의 일진, 학폭 의혹에 대중들 또한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관련 글이 도배되고 있으며, "더 글로리에서 했던 연기는 연기가 아니었네", "아직도 대중을 개돼지로 보는 것 같다", "일진 그룹에 있었는데 일진이 아니었다는 주장 믿기 힘들다" 등의 싸늘한 반응들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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