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항상 친절하고 자상" 30대 김상우 씨, 5명에 새 생명 선물하고 하늘로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0.13 18:03:28
조회 255 추천 1 댓글 0
														


뇌사상태에 빠진 깅상우 씨가 심장, 폐장, 신장, 간장을 5명의 환자에게 선물하고 생을 마감했다. /사진=한국장기조직기증원


뇌사상태에 빠진 故 김상우 씨가 심장, 폐장, 신장, 간장을 장기기증이 필요한 5명의 환자에게 새 생명을 선물하고 생을 마감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오늘 13일 이제 막 꿈을 펼치던 30대 故 김상우 씨가 뇌사 장기기증으로 5명의 환자에게 생명을 불어넣고 생을 마감했다고 전했다. 이날 김상우 씨가 기증한 장기는 심장, 신장(좌,우), 간장, 폐장으로 이식을 마친 환자들은 현재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씨는 지난달 9월 10일 공원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중 넘어지면서 머리에 타격을 입고 의식을 잃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병원에 곧장 이송되어 치료를 받았으나 뇌사 판정을 받은 김 씨는 의식이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았고 가족들은 깊은 고민 끝에 그를 놓아주기로 결정했다.


유가족들에 따르면 김 씨는 부산광역시에 태어나 1남 2녀의 막내로 자랐다. 어려운 사람을 보면 지나치지 못할 정도로 선행을 많이 베풀었다. 고교 시절 선행상 표창을 받았다고도 전해졌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유가족들에 따르면 김 씨는 부산광역시에서 태어나 1남 2녀의 막내로 자랐으며 차분하고 외향적인 성격으로 주변 지인들에게 항상 친절하고 자상했다고 말했다. 또한 평소 어려운 사람을 보면 지나치지 못하는 성격으로 선행을 많이 베풀었으며 고교 시절엔 학생들을 대표해 선행상 표창을 받았다고도 전했다. 김 씨는 유기견 단체에서도 봉사활동을 한 이력이 있으며 실제로도 유기견을 입양해서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김 씨는 영화, 뮤직비디오 제작에 참여하며 꿈을 향해 다가가고 있었다.

김 씨는 사고가 나기 전까지 부산광역시 KNN과 영상위원회에서 일을 하며 영상 관련된 다양한 업무를 봐왔다고 한다. 실제로 김 씨는 세계적인 아이돌 그룹 BTS 뮤직비디오, 영화 안시성 등 여러 작품에 연출로 참여한 기록이 있다.

김 씨의 유가족들은 이러한 결정에 너무 가슴 아프고 속이 타들어갔지만 "꿈을 미쳐 이루지 못한 아들의 장기가 다른 이의 몸속에서라도 뛰고 있다면 살아있다고 위로가 될 것 같다"며 기증에 동의했다.


(좌측) 故 김상우 씨, 우측 사진은 기사글과 직접적인 관련 없음 /사진=한국장기조직기증원, 게티이미지뱅크


김 씨의 친누나인 김수현 씨는 "하늘나라에선 아프지 말고 항상 행복하게 지내, 주변의 다른 사람들도 상우 너를 좋은 사람, 따뜻한 온정을 베풀고 간 사람이었다고 기억할 거야. 우리 가족으로 태어나줘서 행복하고 기뻤어. 항상 밝게 웃는 모습으로 기억할게. 또 만나자."며 김상우 씨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달했다.

한편 이와 같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인상이 참 선하고 좋아 보이는데 이승에서 더 좋은 일 많이 하다가 가셨으면 좋았을 것을.. 안타깝네요...', '얼굴에서 선함이 보이네 생전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사람으로 기억했을 듯', '하늘나라에서는 부디 행복하셨으면 좋겠다..'등 故 김상우 씨의 명복을 빌며 애도하고 있다.

장기기증은 온라인으로 신청이 가능하며 질병관리본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기증희망등록 페이지에 접속 후 등록할 수 있다.



▶ 음주운전하다 손수레 끌던 행인 치어 숨지게 한 40대 여성▶ 한때 \'코로나 영웅\'이었지만... 지방의료원 35곳 현재 심각한 \'적자\'▶ MRI 뇌 질환 의심 때 건보 적용, 단순 두통 어지럼은 전액 본인 부담



추천 비추천

1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오픈 마인드로 이성을 만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2/02 - -
1000 국립박물관, 해외 박물관 '한국실' 지원…'아리아리랑' 한국 문화재 특별展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14 218 1
999 현대 투싼 페이스리프트 이렇게 나온다! 내년 1월 출시?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14 1554 1
998 홀란·음바페 제친 '득점 폭격기' 손흥민 동료될 수도... "바이아웃 284억" [51]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14 10470 4
997 '요즘 날씨 너무 좋아요' 지금 가면 너무 좋은 가을 제주도 추천 명소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14 744 1
996 문체부 "콘텐츠산업 미래 이끌 K-콘텐츠 펀드 조성 검토" [1]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13 272 1
995 '플라스틱 스무디' 마신 임산부 유산... 업주 "혀 예민한데 목에 넘어가겠나" [2]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13 633 1
994 "손실액 반납하세요" 오지급 된 소상공인 7600곳, 300만 원 씩 반납해야... '비상'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13 398 1
"항상 친절하고 자상" 30대 김상우 씨, 5명에 새 생명 선물하고 하늘로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13 255 1
992 올해도 풍성한 라인업 '드라마 스페셜 2023'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13 405 1
991 장남 위해 법정 나선 '박수홍 부모'... 박수홍은 불참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13 372 1
990 '홍김동전' 홍진경, 조세호에게 버럭 "이 XX만 안 그랬어도!"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13 271 1
989 하마스와 이스라엘 충돌 엿새째, 양측 사상자 폭증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13 167 2
988 배우 최현욱 담배꽁초 무단 투기 과태료 내면 그만? 이미지 타격 피해 가긴 어려워 [22]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13 3116 5
987 '6년만 컴백' 이효리 "이상순과 오래 떨어진 적 처음, 즐겁게 지낸다"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13 347 1
986 박수홍 부모, 친형 부부 측 증인으로 출석한다. [3]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13 416 1
985 매과이어 "선발 18경기 중 14번 승리, 한 달에 한 번만 뛰지 않겠다" 주장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13 119 0
984 '밀크인플레이션' 금값 흰 우유에 편의점 'PB 우유' 웃는다 [2]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12 311 0
983 '원톱 맹활약' 손흥민, 현폼 랭킹 TOP 20 선정... 전 동료 '케인은 SON보다↑'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12 182 0
982 '화사한 그녀' 엄정화의 단 하나밖에 없는 '소장품 나눔'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12 298 0
981 유승민 "윤 대통령 자기 과오, 오류 인정하지 않을 것" [4]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12 246 3
980 '나는 솔로' 17기 출연진 충격 반전 직업… 옥순, 2년 반 기다리고 '첫인상 0표' [1]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12 1556 0
979 앞으로 3개월간 메시 못 본다 '강행군에 장기 휴식'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12 182 0
978 6개월 사이 5억이나 오른 '동탄 신도시' 아파트 [52]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12 5105 7
977 '출장 소통의 신' 이서진 촬영 5시간 만에 울분…안테나 行 "긍정 논의 중"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12 1012 2
976 나는 솔로, 논란의 16기 보내고 신세경 닮은 17기 솔로녀가 떴다. [85]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12 10470 4
975 '유퀴즈' 유재석, 방송 최초 말벌 잡아 "선수 쏘이면 안 돼!" [1]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12 934 2
974 개그콘서트 부활에 김대희 감격해 1,000회 게스트로 나서겠다 밝혀 [12]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11 708 1
973 2023 아시아프로젝트마켓 성황리에 폐막 '수상작 11편 선정'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11 180 1
972 신세계 뽀아레 국내 화장품 최초 '프리즈 런던' 공식 파트너 "글로벌 진출하나"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11 233 1
971 손흥민 프리미어리그 '이달 최고의 선수' 가능성? [7]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11 1864 14
970 두산 주가 오르락내리락, 두산그룹 오너 일가 두산 주식 매입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11 151 2
969 '나는 솔로' 옥순vs영숙 명예훼손 고소…카톡 폭로 초유의 사태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11 741 1
968 음주운전하다 손수레 끌던 행인 치어 숨지게 한 40대 여성 [1]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11 292 3
967 '활동 중단' 박한별, 유튜브 시작 "솔직한 모습 다 보여줄 것" [3]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11 419 1
966 '스우파2' 또다시 시작된 공정성+댄서 혹사 논란 [31]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11 5976 8
965 영유아 시신 40구 수습... 머리 없는 아기도 '하마스의 대학살' [116]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11 9762 60
964 국순당·라인프렌즈 콜라보 '국순당 쌀 단팥 막걸리' 출시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10 324 2
963 엄정화, '3년만 스크린 복귀'... 새로운 앨범 낸 후배 '이효리 응원' [1]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10 323 1
962 "수도권 전세 매물 반토막"... 가을 이사철, 세입자들 '전세대란 우려' [27]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10 4541 5
961 김민재, '뮌헨서 뛴지 두달' → 베스트11 선정 싹쓸이... '수비·패스 만능' [4]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10 360 2
960 하마스, 민간인 약 150여 명 '무차별 납치' [1]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10 358 1
959 한때 '코로나 영웅'이었지만... 지방의료원 35곳 현재 심각한 '적자'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10 278 1
958 "父 간암 판정 후 결혼식 앞당겨" 레이디제인 혼전 임신설 일축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10 296 1
957 '나는 솔로' 진흙탕 싸움 예고, 옥순 "영숙 명예훼손 고소"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10 567 1
956 ATM의 이강인 바라기, 이적설 재점화 [23]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10 5586 20
955 신동엽·홍진경 마약-구치소 폭로전 "진경아, 오빠 끝까지 너 안 불었다"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10 534 1
954 임현주 아나운서, 출산 후 첫 '가족사진' 공개... 차량에 붙인 '문구'도 [8]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9 766 2
953 '캡틴 SON'이 이끄는 토트넘, 구단 역사상 최고의 출발... '포버지'의 마법 [3]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9 394 1
952 90% 요격신화 깨진 이스라엘 '아이언돔'... 우리 대응 체계는? [1]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9 425 1
951 이스라엘 하마스 무력충돌, 미국과 이란 대리전으로 번질까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9 157 1
뉴스 [포토] 위댐보이즈 지미, 귀여운 연하미 가득 비주얼 디시트렌드 18: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