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3년만 스크린 복귀'... 새로운 앨범 낸 후배 '이효리 응원'

아던트뉴스

2023.10.10 18:12:51

조회 321 추천 1 댓글 1

가수 겸 배우 엄정화 /사진=엄정화 인스타그램

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새롭게 앨범을 낸 후배 이효리를 향해서 응원을 아끼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10일 서울 종로구 북촌 한 카페에서 영화 '화사한 그녀'의 주연 엄정화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화사한 그녀'는 주특기가 화사한 기술인 전문 작전꾼인 지혜가 마지막 큰 판을 계획하고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려 벌어지는 범죄 오락 영화이다. 제3의 전성기를 맞은 그녀와 2013년 개봉한 영화인 스파이 이승준 감독이 만나 코믹 케이퍼 작품이 탄생했다.

드라마 닥터 차정숙과 예능프로 댄스가수 유랑단 등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멀티 엔터테이너로 사랑받으며 영화 미쓰 와이프, 오케이 마담 댄싱퀸 등으로 전 국민 누구와 봐도 편하게 웃으며 볼 수 있는 웃음을 선사한 그는 화사한 그녀를 통해서 3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화사한 꾼인 지혜로 분해 일생일대의 영끌 라스트 작전을 화사하게 수행하게 된다.

사진=영화

엄정화 이외에 작전 목표인 SNS 관종꾼인 완규 역을 맡은 송새벽과 작전 꾼나무인 주영역을 맡은 방민아, 지능형 밀매꾼 기형 역의 손병호와 작전 브로커 조르주 역을 맡은 박호산 기형의 오른팔 김재화 등의 명품 배우들이 유쾌한 활력을 극장가에 불어넣을 예정이다.

오랜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하는 소감에 대해서 "오랜만이기도 하고 그동안 영화계에 작품이 너무 없었다. 시나리오가 나쁘지 않고 재밌으니까 해야겠다라고 생각했다. 다르게 생각해 보면 코로나가 걸리면 어쩌지? 걱정이 됐지만 이때는 다들 쉴 수밖에는 없었다. 그래서 더 마음이 가고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가수 겸 배우 엄정화 /사진=엄정화 인스타그램

영화 개봉을 앞두고 엄정화는 '댄스가수 유랑단'을 통해서 후배 가수들과의 호흡을 맞췄는데 그중 이효리가 최근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다. 먼저 경험을 해본 엄정화는 "효리 앨범을 너무나 기다렸다. 내가 과거에 엔딩크레딧 음반을 냈을 때 디스코 이후에 10년 만이었다. 근데 순위가 올라가지 않더라. 드리머 노래를 발표했을 때에도 100위 안에 들지 못했다. 디스코는 10위 안에 아주 쉽게 들어갔는데 10년 동안 모든 게 변해있었다. 그때 충격이랄까 그런 것들이 용기를 떨어뜨렸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나는 나이도 들었고, 너무 떨어져 있었고 '아 이게 현타인가'라는 생각도 했다. 어차피 효리도 용기 내지 못했던 것들도 있다고 생각한다. 효리는 효리만의 생활을 즐기고 있지만 이번 효리가 앨범을 내는 건 댄스가수 유랑단이 있었기에 용기를 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너무 반갑고 효리는 계속해 나가야 된다고 생각한다. 이번 새 앨범이 너무 반갑기도 하고 기대된다"고 이효리에 큰 응원을 보냈다.

가수 이효리, 엄정화 /사진=엄정화 인스타그램

이어 충격받았다고 했는데 그 충격에서 자신만의 벗어나는 방법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드리머가 대중적인 곡이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아이돌 음악으로 많은 시간을 지내왔으니. 하지만 드리머와 엔딩크레딧까지 다 좋아해 주신 팬들도 있다. 특히 엔딩크레딧은 가수 후배들이 좋아한다. 그래서 의미 있게 생각한다. 그들이 힘을 많이 받았다고 하니 내가 계속해 나가는 이유를 찾은 셈이다. 내가 부르는 '엔딩크레딧'이라 그런 느낌을 받았다고 생각한다"고 진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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