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부터 우리나라는 배달 문화가 형성되어 왔다. 각종 음식부터 시작하여, 서류, 화환, 택배 등등 운송 수단은 다양했으며 대부분 못 옮기는 게 없을 정도로 세월이 흘렀음에도 다양한 변화를 겪었으며, 더욱 성장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이러한 배달 문화는 우리 삶에 깊숙이 정착되어 편리함을 누린다. 그러나 그 편리함 속에 또 다른 이면이 존재했으니, 그것은 바로 배달 오토바이들의 난폭 운전 때문이다. 자가용을 운전하는 이들에겐 천적이나 다름없는 배달 오토바이들, 사건 사고도 기상천외할 정도로 다양한데 과연 이들이 난폭 운전하면 어떤 결말을 맞이하는지 오늘 이 시간 함께 알아보자.
글 권영범 에디터
위험천만
곡예주행
어느 날부터 오토바이들의 위험천만한 곡예주행이 일상이 돼버렸다. 각종 역주행은 기본, 상식선에 벗어나는 시끄러운 배기음, 사람 많은 인도에 버젓이 주행하는 대범함까지, 이들에게 있어선 부끄러움이 아닌 자랑거리로 전락한다.
이런 상식 밖의 주행 이유가 무엇일까? 그 이유는 다름 아닌 ‘시간’ 때문이다. 보다 많은 양의 배달 건수를 받기 위해, 일정 시간 내에 여러 콜을 잡고 여러 업장을 들려 배달할 물건을 픽업한 뒤, 목숨을 담보로 시간 내에 배달하는 게 주된 이유였다.
그렇다면, 한 번에 하나씩 콜을 받아서 배달하게 되면 안 되는 것일까? 안타깝게도 대다수 배달 오토바이들은 한 번에 하나씩 콜을 잡아서 업무를 수행하게 될 경우, 수익성이 떨어져 정말 일이 없을 때나 하는 행위로 밝혀졌다.
아울러, 이러한 오토바이를 신고하고자 사진을 찍어 제보할 경우, 운이 좋은 경우가 아니고서야 신고가 반려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유는 고의적인 번호판 훼손, 번호판 없이 운영되는 오토바이, 재빠르게 지나가는 바람에 번호판 식별이 어려운 경우, 고의적인 번호판 가림 등등 경찰의 입장에서 바라봐도 과태료를 물리기엔 상당히 난처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담배꽁초
무단투기 많아
배달 오토바이들의 만행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우리들이 평소 운전하다 보면, 앞서 나가는 오토바이를 많이 목격할 것이다. 그중 일부 오토바이들은 운행 중 흡연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오토바이 중에서 꽁초를 제대로 버린 경우를 본 적이 없을 정도다.
주행 중 담배꽁초를 버리는데, 뒤차에 그대로 튕겨서 맞는 경우도 상당히 많으며 항의하면 오히려 역으로 화를 내는 경우도 다반사다. 그렇다고 해서 운행 중에만 이런 행동이 보이냐고 묻는다면 아니라고 답해드리고 싶다.
각종 공원, 아파트 단지 내에서 벤치가 있는 곳이면 그곳이 그들의 쉼터다. 쉬는 것은 좋으나 금연 구역임에도 불구하고 흡연하는 경우가 태반이며, 당연히 꽁초는 바닥에 버려지고 보기 좋게 침까지 뱉고 간다.
가끔 오토바이가 사람인 줄 알고, 보행자와 함께 횡단보도를 건너는 경우를 쉽게 볼 수 있는데, 이때도 그들의 입 주변에는 연기를 내뿜는 하얀 막대기가 물려 있는 것을 너무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신호위반으로 인한
사고가 가장 흔해
배달 오토바이들의 가장 큰 문제점은 바로, 속도위반과 신호위반이 가장 대표적이지 않을까 싶다. 신호 대기가 긴 큰 사거리 구간에 다른 차선에서 달려오는 차들 사이로, 차들이 다가오는데도 불구하고 어떻게든 피해서 가려는 본능을 가지고 있다.
보통은 잘 피해 다니는 듯 하나, 자동차 측이 신호위반을 하거나 오토바이 측에서 신호위반이 발생하게 될 경우, 사고 확률은 굉장히 높아지는데 자가용 운전자 중에서 배달 오토바이들의 사고를 목격한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
그 때문에 이러한 상황을 두고 수많은 네티즌은 경찰의 강력한 단속을 촉구하고 있지만, 수많은 모종의 이유로 단속은 여전히 미온적일 뿐이며 신고가 진행됐다고 하더라도, 민원인에게 떨떠름한 태도를 보이는 건 여전히 알기 힘든 부분이다.
네티즌들 또한 이들을 향한 반응이 날카롭다. “자기들이 잘못해놓고 역정 내는 거 역겹다”, “운전하던 담배를 피던 둘 중 하나만 해라”, “길을 걷다 꽁초 맞아봤냐, 뜨겁더라”, “사고 나도 별로 불쌍하진 않더라” 등의 반응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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