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에 출시되어 국내에서는 매월 4,000대 안팎으로 판매되고 있는 현대자동차 대형 SUV 팰리세이드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드디어 세상에 공개됐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팰리세이드의 인기는 대단했는데 ‘여가 활동 자동차’, ‘패밀리카’ 등으로 소비자들에게 선택을 받으면서 큰 호평을 받고 있는 차량이었다.
원래도 현대차 팰리세이드는 인기가 많았던 모델인데 풀체인지급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공개된 이후로 소비자들에게 더 주목을 받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건 사진이 아닌 실물로 봐야 한다”, “실물이 더 웅장하고 멋있을 것 같다”라는 반응을 보였는데 왜 이런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일까? 오늘은 최근 포착된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실물을 살펴본 후 관련된 정보까지 함께 정리해보려고 한다.
글 정서연 에디터
투싼과 패밀리룩?
전면부 디자인
지금부터는 실물로 포착된 신형 팰리세이드 화이트 색상 모델의 디자인을 살펴보려고 한다. 역시나 이번에 가장 큰 변화가 있는 부분은 전면부 디자인이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그릴이다. 전반적으로 그릴이 튀어나왔고 캐스캐이딩 그릴이며 사각형의 형태를 띠고 있다. 그리고 위쪽 그릴 테두리가 기존 모델보다 한층 더 두꺼워졌다.
역시나 공식적으로 공개되기 전부터 예상됐던 투싼에도 적용된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 그릴이 적용됐다. 시각적으로 더 넓은 이미지를 주고 수직으로 이어진 주간주행등은 기존 모델보다 더 두꺼워졌으며 이는 차체를 더 커 보이게 만들고 전체적인 전면부 디자인과 동일한 느낌을 준다. 국내에는 세로로 3구 주간주행등이 탑재되며 해외 모델에는 2구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길이가 더 길어졌다
20인치 알로이 휠
전면부 디자인에 비해 측면부 디자인은 기존 모델과 큰 차이가 없었다. 루프라인, 필러, 캐릭터라인 등 자세하게 하나하나 비교를 해봐도 기존 모델과 동일한 디자인이었다. 달라진 점이 있다면 이번 팰리세이드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기존 모델보다 길이가 15mm 더 길어져서 4,995mm까지 길어졌다.
그리고 신규 휠 디자인이 적용됐다. 팰리세이드 페이스리프트 모델에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된 18인치와 20인치 알로이 휠이 장착된다. 후면부 디자인은 전면부 디자인보다는 아니지만 약간 변경됐다. 테일게이트와 테일램프는 기존 모델과 동일했지만 스키드 플레이트 높이가 기존 모델보다 약간 더 높아지고 넓어졌다. 전체적으로 신형 팰리세이드는 기존 모델의 디자인을 갖추면서 현대차 플래그십 모델의 웅장함과 고급스러움이 추가됐다.
실내 디자인도 변화 있다
하이테크 감성 강화
실내 디자인도 약간 바뀐 부분이 있었다. 테스트카가 포착됐을 때만 해도 파노라마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는 소문이 많았지만 기존 모델에도 적용됐던 디자인이 그대로 반영됐고 달라진 점은 고화질 12.3인치 디스플레이를 기본으로 한다는 것이다. 여기에 에어컨과 히터 등 터치 조작이 가능하도록 공조 기능이 더해졌다.
대시보드에 있는 송풍구 디자인은 직사각형으로 바뀌면서 얇아졌고 앰비언트 라이트가 추가됐다. 그리고 스티어링 휠 디자인이 기존 3-스포크 형태에서 그랜저에 적용되어 있는 디자인으로 바뀌었다. 그 밖에 다기능 버튼 배치는 동일했고 센터 콘솔 디자인도 기존 모델과 동일한 디자인을 갖추고 있었다.
새로운 첨단 기능들로
상품성이 더욱 강화됐다
대부분 페이스리프트 모델이기 때문에 바뀐 디자인에 주목하는 소비자들이 많았지만 새롭게 탑재되는 첨단 기능들로 인해 신형 팰리세이드의 상품성을 더욱 강화됐다. 이에 네티즌들은 “디자인뿐만 아니라 더 좋아진 기능들 때문에 구매하고 싶다”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번 신형 팰리세이드에는 운전자 및 탑승자를 위해서 어떤 다양한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들이 대거 탑재됐는지 살펴보려고 한다.
먼저 전방 충돌방지 보조에 추월 시 대향차, 교차로 교차 차량, 측방 접근 차량, 등 새로운 충돌방지 보조 기능들이 추가됐다. 그리고 후방 주차 충돌 방지 보조, 지능형 속도 제한, 고속도로 주행보조2 등이 새롭게 탑재됐다. 그리고 아이오닉 5에 있는 디지털센터미러, 에르고 모션 시트, 2열 벤치 시트 통풍 기능, 3열 시트 열선 등이 신형 팰리세이드에도 새롭게 적용된다.
과연 파워트레인 엔진은?
판매 가격도 궁금하다
신형 팰리세이드에 적용된 디자인과 새로운 첨단 기능들까지 살펴봤으니 파워트레인이 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을 것이다. 이번에 공개된 더 뉴 팰리세이드는 2.2 디젤, 3.8 가솔린 모델이 출시되며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추가로 판매 가격과 사전 계약 정보는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번 신형 팰리세이드는 2022 뉴욕 오토쇼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북미 시장에는 올해 여름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져서 7~8월 정도에 차량 인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내에는 6월 중에 인도를 시작될 것으로 보이며 현대자동차 울산 4공장에서 5월 2주차부터 양산이 시작되며 현재 양산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포착된 신형 팰리세이드의 실물을 확인한 네티즌들은 “공식적으로 공개되기 전에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한 예상도만 봤을 때는 디자인 불호였는데 실물 보니 확실히 괜찮다”, “팰리세이드는 연예인이다. 사진보다 실물이 더 이쁘니깐”, “전면부 디자인은 좋은데 다른 부분들의 디자인은 너무 안 바꿨네”, “역시 현대차 디자인 중에서 최고는 팰리세이드네”라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디자인을 보자마자 중국차가 생각나던데”, “실물로 포착된 사진들을 보니 웅장하기보다는 혼란스럽더라”, “그릴이 답답하고 너무 투박해 보이는데 조금 더 날렵하고 가벼운 이미지를 줬으면 좋았을 텐데”, “판매 가격이 3배가 넘을 것이라는 예상도 있더라”, “전면부 디자인이 기존 모델과 비교해봤을 때 너무 과하다”, “외관 디자인의 변화를 제외하면 크게 변화가 없네요”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네티즌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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