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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면 현대차 사지” 아우디가 국내 출시한 신형 전기차 주행거리 논란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5.01 14:13:28
조회 413 추천 1 댓글 0
														

아우디 e-트론 S
e-트론 S 스포트백
전기 구동 쿠페형 SUV
너무 짧은 주행거리?




올해도 다양한 전기차 신차가 출시될 예정이며 소비자들은 출시되는 전기차의 소식을 확인할 때마다 주행거리에 주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 국내에는 전기차 보급 대수에 비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에 1회 충전 시 오래 달릴 수 있는 전기차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에 출시된 아우디의 신형 전기차가 국내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세계 최초로 3개의 전기모터가 탑재되어 역대급 성능을 발휘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다르게 소비자들의 기대에 못 미치는 주행거리로 논란이 되고 있다. 따라서 오늘은 최근 아우디코리아에서 선보인 e-트론 S와 e-트론 S 스포트백에 대해서 살펴본 후 경쟁 모델과도 비교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한다.

정서연 에디터








전기 구동 쿠페형 SUV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최근 아우디코리아전기 구동 쿠페형 SUVe-트론 S와 e-트론 S 스포트백을 출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네티즌들은 주행거리에 주목하고 있다. 하지만 주행거리를 살펴보기 전에 디자인을 잠깐 살펴보려고 한다. 전체적인 외관 디자인은 쿠페형 SUV의 날렵함과 e-트론만의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합해져서 전기차 시대에서 아우디만의 디자인 언어를 드러냈다.

추가로 전면에는 LED 테일 라이트디지털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가 탑재되어 가시성과 안전성까지 확보했다. 그리고 공기 유입을 향상시켰고 뚜렷한 윤곽을 드러내는 전면부 디자인이 적용됐다. 21인치 알로이 휠이 장착됐으며 22인치 휠은 옵션으로 제공된다.




공기항력계수 낮췄다
또 다른 특징은?


그리고 새롭게 특허받은 휠 아치 익스텐션으로 e-트론 S와 e-트론 S 스포트백 모두 공기항력계수를 낮췄는데 e-트론 S는 0.28, e-트론 S 스포트백은 0.26까지 낮췄다. e-트론 S와 e-트론 S 스포트백은 모두 리튬 이온 배터리가 장착됐는데 굉장히 낮은 위치에 있어서 차체의 무게 중심을 낮췄고 이는 핸들링 측면에서 큰 이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낮은 위치에 장착된 배터리로 인해 넉넉한 레그룸적재 공간을 갖췄다. 그리고 적용된 기능 및 제공되는 서비스를 살펴보면 실내에는 카본 스퀘어 인레이, 뱅앤올룹슨 프리미엄 3D 사운드, 발코나 가죽 컴포트 시트 등이 제공되고 사이드 어시스트, 교차로 보조 시스템, 서라운드 뷰, MMI 내비게이션 플러스 등이 이용 편의 서비스로 적용됐다.


트라이모터 탑재됐다
엄청난 구동 성능 발휘


먼저 e-트론 S와 e-트론 S 스포트백에는 양산형 전기차 최초로 전기모터 3개가 탑재됐다. 전기모터는 전방에 1개, 후방에 2개가 배치됐다. 95kW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됐고 최대출력은 435마력, 최대토크는 82.4kg.m이다. 만약 부스터 모드를 사용할 경우 최대출력은 503마력, 최대토크는 99.2kg.m까지 상승한다. 그리고 제로백 역시 5.1초에서 4.5초로 줄어든다.

최고속도는 무려 210km/h에 달하며 엄청난 구동 성능을 발휘하지만, 일상 주행에서는 후륜구동으로만 구동한다. 특히 새로운 전자식 콰트로가 탑재되어 토크를 앞뒤 차축에 분배해서 동력 손실을 최소화한다. 그리고 S 전용으로 바뀐 어댑티브 스포츠 에어 서스펜션이 기본으로 적용되며 이는 주행 스타일에 따라 차체 높이를 최대 76mm까지 조절할 수 있다.


실망스러운 주행거리?
주행거리 살펴보자


지금부터는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 중인 e-트론 S와 e-트론 S 스포트백의 주행거리를 살펴보려고 한다. 사실 국내 출시가 임박했을 때,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인증된 주행거리를 공개했다. 국내에서 아우디 e-트론 S은 268km, e-트론 S 스포트백은 264km의 주행거리를 인증받았다.

유독 유럽 전기차들이 까다로운 국내 주행거리 기준에 의해 측정 주행거리가 짧아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두 모델은 3개의 모터가 탑재된 고성능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전기차에 비해 짧은 주행거리로 소비자들이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 그렇다면 유럽 기준 주행거리는 어떨까? 유럽 WLTP 기준 주행가능 거리는 e-트론 S 364㎞, e-트론 S 스포트백 370㎞이었다.


과연 판매 가격은?
성능 대비 비싸다?


e-트론 S와 e-트론 S 스포트백의 주행거리를 조금 더 살펴보려고 한다. 먼저 출시된 아우디 e-트론 GT의 주행거리로 300km 수준이었는데 두 모델은 이보다 더 낮은 주행거리였다. 추가로 3개의 전기모터가 탑재된 테슬라 모델 S 플레이드 같은 경우에도 500km 이상의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공개된 e-트론 S와 e-트론 S 스포트백의 주행거리에 국내 소비자들이 아쉬움을 드러내는 가운데 판매 가격 역시 성능 대비 비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 판매 가격은 아우디 e-트론 S 1억 3,722만 원, 아우디 e-트론 S 스포트백 1억 4,122만 원이다. 앞서 언급한 테슬라 모델 S 플레이드의 판매 가격은 12만 9,900달러, 한화로 약 1억 6,015만 원이다.





최근 아우디코리아에서 출시한 e-트론 S와 e-트론 S 스포트백에 관해서 확인한 네티즌들은 “역시 디자인은 압도적이다”, “아우디의 헤드라이트 기술은 대단하다”, “개인적으로 전면 그릴이 마음에 듭니다”, “아름다운 디자인과 인테리어”, “실내 디자인 수준이 확실하게 높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역대급 디자인과 3개의 전기모터까지 탑재됐지만, 주행거리가 너무 실망스럽다”, “배터리가 여전히 무겁고 비싸네”, “역대급 전기차가 아니라 판매 가격이 정말 역대급이다”, “주행거리가 저렇게 짧은데 판매 가격이 1억 원을 훌쩍 넘는다니”, “과연 아우디는 전기차로 테슬라를 이길 수 있을까?”라는 반응을 보인 네티즌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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