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제네시스 전기차에 세계최초로 적용된 신기술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8.30 12:38:34
조회 1693 추천 2 댓글 8
														



제네시스 GV60 실물 / 보배드림

‘전 세계에서 인정받는 기업이 되는 것’. 아마 모든 기업의 목표 중 하나일 것이다. 자동차 시장에서도 마찬가지다. 제네시스 브랜드의 글로벌 확장도 이런 목표 아래에 진행되고 있는 일이라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기 위해서는 그만의 특별한 무언가가 있어야 한다. 그런데 최근 제네시스에서 드디어 ‘세계 최초’라는 타이틀을 붙일 수 있는 기술이 나왔다고 전해져 화제다. 전기차의 고질적인 충전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는 기술이라는데, 어떤 기술이길래 화제가 된 걸까?

글 정지현 에디터



제네시스 GV60은

어떤 모델일까?

제네시스의 첫 전용 전기차인 GV60은 최근 공식 이미지 사진이 공개되며 그 모습을 드러냈다. 대다수 독자가 알고 있듯, 제네시스는 그간 숫자가 낮을수록 역동성을 강조하는 방식으로 차명을 붙였으니, GV60은 역동성을 강조한 차라고 볼 수 있겠다.

 

특징을 조금 알아보자면, 먼저 GV60은 SUV지만 쿠페처럼 날렵한 모양새를 갖고 있다. 차체를 CUV처럼 디자인한 것도 눈에 띈다. 실내에는 여백의 미가 돋보이는데, 크리스탈 스피어로 차별화를 더했다. 크리스탈 스피어는 반구 모양의 전자 변속기로, 시동이 꺼져 있을 때 무드등이 들어오고 시동을 걸면 구 모형이 회전하며 변속 조작계가 나타난다.

“첫인상 한 번 대단하네”

강렬한 컬러와 외모로 주목

공식 이미지의 라임 컬러가 강렬했던 탓인지, 혹은 전반적인 외관 디자인이 강렬했던 탓인지, GV60은 공식 사진이 공개되자마자 여러 소비자의 입에 오르내리기 시작했다. 그중에는 물론 “다른 모델과 차별화한 것 같아 좋다”, “난 예쁜데? 이번에도 잘 될 것 같다”라는 반응을 보인 소비자도 존재했지만, 부정적인 의견을 가진 소비자도 다수 포착됐다.

 

실제로 “앞이 곤충룩이네”, “제네시스가 아니라 현대차인 게 더 어울리는 차다”, “브랜드 이미지랑 너무 안 맞는다”, “잠자리 보다가 영감을 얻은 건가?” 등의 의견이 공식 이미지에 대한 대다수 네티즌의 반응이었다.


비장의 무기는

화려한 옵션에 있었다

하지만 첫인상이 너무나 강렬하고 인상 깊었던 터라, GV60에 관한 다른 요소들은 주목받지 못한 부분이 다소 있다. 예컨대, 옵션으로 선택하지 않아도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기본 탑재된다거나 하는 부분들 말이다.

 

또 다른 옵션이 하나 더 있는데, 이를 특히 주목할 필요가 있다, 세계 최초로 전기차에 탑재된 무선 충전 기술이다. 앞으로 이어지는 글에서는 GV60의 무선 충전 기술이 정확히 어떤 것인지, 어떤 결과를 내보일 수 있는지 등을 알아보도록 하겠다.


일단 양산형 전기차에서는

최초로 탑재되는 기술이다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제네시스 GV60에는 무선 충전 기술이 탑재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경우 2017년 BMW가 세계 최초로 무선 충전 시스템을 공개한 바 있지만 ‘양산형 전기차’ 가운데서는 GV60이 세계 최초다. 특히 제네시스는 최근 시스템 구축을 완료한 플러그앤드차지와 무선 충전을 결합해 업계 최초로 사람의 손을 쓰지 않고도 자동 충전이 가능한 비접촉 충전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현대차는 GV60 일부 차량에 해당 기술을 탑재해 충전 속도, 배터리 관리, 사용자 편의성 등 다양한 가능성을 타진할 계획이다. GV60의 무선 충전 속도는 11㎾로 약 77㎾ h 배터리를 6시간 내 완충할 수 있으며, 이는 직접 충전기를 꽂아 사용하는 완속 충전기보다 훨씬 빠른 속도다.

전기차 충전 구역에 주차한 벤츠 S클래스 / 보배드림

“이게 왜 대단한데?”

충전 인프라 해결책이 될 수도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전기차 판매는 약 12배나 늘었다. 올해 상반기 국내 판매된 전기차만 해도 총 2만 6,632대다. 지구를 위해서는 좋은 선택이지만, 문제는 전기차 보급과 함께 충전 관련 민원도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전기차 충전 구역 내 일반 차량 불법주차 문제가 크게 늘고 있다.

 

이런 와중에 전문가들은 전기차 보급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충전 인프라 문제 해결법 중 하나로 무선 충전 시스템을 주목하고 있다. 충전기 설치 대비 크기와 부피, 이동 등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기 때문이다. GV60의 무선 충전 기술이 주목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한정판은 못 참지”

600대만 판매

한편, 제네시스 측 관계자는 “무선 충전 기술이 탑재된 GV60은 연말까지 600대만 판매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해당 옵션이 탑재된 GV60이 600대 한정판이 될 것이라는 소식을 밝힌 것이다.

 

GV60 생산은 울산 2공장에서 맡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제네시스 측은 “현재 반도체 부품 수급 문제로 다소 지연될 수 있다”라고 첨언했다. 가격은 정확한 정보가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전기차 보조금 전액 지원을 위해 기본형 제품이 6,000만 원 미만으로 책정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네티즌들 반응 살펴보니

마냥 긍정적이지는 않다

하지만 나름 독보적이라고 할 수 있는 기술을 탑재했음에도 GV60에 대한 네티즌의 반응은 그다지 좋아 보이지 않는다. 먼저 일각에선 “그래도 저 못생긴 디자인을 만회할 수는 없을 것이다”라며 디자인과 관련한 비판적 의견을 내놓았다.

 

더불어 일부 소비자는 “세계 최초면 문제 생겨도 또 이유 모른다고 하겠네”, “요즘 전기차에 자꾸 불이 나던데 GV60도 위험한 거 아니야?”라며 안전과 관련된 불안을 내비치기도 했다. 물론 “제네시스가 해냈네”, “자동차도 무선 충전이 되는 시대라니 신기하다” 등 긍정적인 반응도 있었다.


업계에서는 E-GMP 플랫폼을 활용한 GV60에 세계 최초로 무선 충전 기술을 탑재된 만큼, 향후 해당 플랫폼을 사용하는 여러 차종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한 관계자는 전기차 무선 충전 기술이 “충전과 관련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하나의 대안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다만 뭇 전문가는 “주차 구역 내 무선 충전 시스템 설치가 어려운 대규모 주택 단지와 전기를 끌어오기 힘든 장소에서도 설치가 가능한 기술이 함께 개발되어야 할 것”이라며 조언을 아끼지 않는 모습이었다. 해당 시스템이 잘 안착한다면, 전기차 충전 인프라에 대한 문제도 조금은 감소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독자의 의견은 어떤가?


추천 비추천

2

고정닉 0

3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286 캐스퍼가 800만 원으로 절대 나올 수 없는 이유 [15]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01 2709 2
285 현대차까지 긴장하게 만든 중국 전기차 [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01 464 1
284 싼타크루즈의 놀라운 실제 현지 판매량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01 274 0
283 유일한 테슬라 대항마라는 이 회사의 정체 [16]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31 2857 4
282 국내에서 포착된 의문의차, 무슨차일까? [10]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31 3194 1
281 "엠블럼이 중요해" 신형 벤츠 공개되자 네티즌들 반응 [2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31 2808 1
280 기아가 잘나가자 현대차 관계자가 보인 반응 [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31 381 0
279 스포츠카는 이때가 최고였다 레전드로 남은 스포츠카 [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31 557 2
제네시스 전기차에 세계최초로 적용된 신기술 [8]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30 1693 2
277 넥쏘 구매한 차주들이 후회하는 이유 [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30 1398 3
276 현대차 일본 재진출하면 성공할 수 있나? [3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30 1304 3
275 "하나 남은 효자인데" QM6가 큰일난 이유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30 447 0
274 국내에서 포착된 전설의 슈퍼카 [10]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30 2395 6
273 "결국 인증받았습니다" 800만 원부터 시작한다던 신차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27 488 0
272 도로에서 속도경쟁한 차주의 끔찍한 최후 [38]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27 3223 11
271 사모님들이 사랑한 강남 쏘나타 변천사 [1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27 2288 10
270 현대차가 실수로 잘 만든 차 [26]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27 4408 6
269 실제로 부대에서 활용한다는 트럭 정체 [6]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27 508 0
268 카니발 잡는다던 스타리아 실제 판매량은 충격적 [45]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26 3183 13
267 "이번엔 빼도 박도 못합니다" LG 배터리 큰일났다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26 338 0
266 "정신좀 차려야합니다" 이러다 철수하겠다 라는 말나왔다 [8]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26 1710 12
265 "대기업 들어와도 소용없죠" 중고차 시장의 진짜 문제 [16]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26 2234 4
264 케이팝모터스의 놀라운 쌍용차 인수 비전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26 329 1
263 "아이오닉이 선녀였네" GV60 아이오닉 5 크기 차이 [5]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25 2134 2
262 나오자마자 20만 대 팔아버린 역대급 미국차 결함 터졌다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25 2726 6
261 디자인 호불호 갈리는 GV60 실물 느낌 [5]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25 606 0
260 "이게 미국에선 안통하네" 싼타크루즈 적재용량 논란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25 461 6
259 "디자인 진짜 이상해요" 호불호 갈리는 신차 포착 [3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25 4276 2
258 9월 부터 바뀌는 자동차 관련 법 [35]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24 1700 1
257 현대차 노조 사라지면 벌어지는 놀라운 일 [9]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24 1143 6
256 국내 경차 시장이 몰락한 이유 [46]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24 2961 0
255 기아 노조 근황 공개되자 네티즌 반응 [28]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24 2987 29
254 코란도 전기차 확인한 네티즌들 반응 [4]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24 355 0
253 르노삼성 회장님의 취미로 시작, 끝은 어디일까? [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23 389 0
252 없어서 못 파는 쉐보레 전기차 판매방식 [5]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23 2060 4
251 이제 100일 지난 이 정책에 네티즌들 반응 [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23 227 0
250 길 막고 적반하장인 카니발 네티즌 수사대에 딱 걸렸다 [1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23 1900 7
249 이제 100일 지난 이 정책에 네티즌들 반응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23 91 0
248 테슬라에 적용된 옵션 하나가 논란입니다 [13]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23 2152 6
247 잊을만하면 등장하는 레전드 사건 [5]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20 3526 7
246 "정신 차렸나?" 쉐보레가 도입한 판매방식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20 348 0
245 "그럴 줄 알았다" 아이오닉 5 차주들이 겪는 일 [20]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20 2792 6
244 "내년에 진짜 기대하세요" 푸조시트로엥의 폭탄선언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20 293 0
243 "이럴 줄 알았죠" 신형 스포티지 결함 [8]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20 1659 8
242 최근 람보르기니가 부활시킨 레전드 슈퍼카 [25]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19 3930 20
241 디젤차가 가솔린차보다 더 친환경이다? [3]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19 370 2
240 결국 출시된 G80 스포츠, 그런데 너무 아쉽다 [14]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19 2589 1
239 크기로 압도한 테슬라 트럭의 충격 근황 [4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19 4402 15
238 제네시스 GV60가 테슬라를 잡을 거 같은 이유 [5]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19 542 0
237 판매량 바닥친 르노삼성이 벌이고 있는 일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19 436 1
뉴스 김장훈, 12월 AI 콘서트 '토닥토닥' 개최....신비한 영상체험 '커밍순' 디시트렌드 14: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