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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전기차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4륜구동은 쳐다도 안보는 이유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10.12 10:19:41
조회 1898 추천 0 댓글 7
														



요즘 전기차를 사고 싶어도 못 사는 시대가 왔다. 반도체 수급난으로 인해 아이오닉 5는 물론, 기아의 EV6까지 계약을 걸더라도 내년에나 받을 수 있는 아주 핫한 녀석들이다. 그러는 와중에 예비 오너들의 고민이 깊어지는 글들이 하나둘씩 쏟아져 나오고 있다. 


고민의 이유는 바로 4륜을 선택하냐 혹은 항속거리가 긴 후륜구동을 선택하냐에 따른 고민인 것이다. “괜히 4륜 샀다가 후회하면 어쩌지?” , “전기차라 에어컨이나 히터 틀면 주행거리 많이 깎이던데” 등의 걱정을 하며 최후의 순간까지 선택하지 못하고 있는 이들이 있는데…. 오늘 이 시간은 이러한 고민에 대해 한번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해보자.



전기차 4륜은

내연기관과

다르게 접근해야

4WD은 파트타임 방식과 상시 4륜인 AWD 방식으로 나뉘게 된다. 즉, 방식의 차이는 차체 제어 방식과 엔진 레이아웃에 따라서 세부적으로 분류할 수 있다고 말할 수 있겠다. 


AWD 방식은 All-Wheel Deive의 약자이며 구형 AWD 차량들을 제외하면, 대부분 구동 축을 기준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주 구동축의 샤프트와 보조 구동축에 전달되는 샤프트는 연비를 위해 주 구동축보다 비교적 짧으면서 얇고 가벼워 대부분 AWD 방식들은 도심에 최적화되어있어 견인력이 몹시 떨어지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파트타임 4WD는 운전자가 인위적으로 작동 여부를 컨트롤하는 방식을 말한다. 트랜스퍼 케이스를 이용하여 구동력을 배분하고 있으며, 유지와 보수가 용이하단 장점을 가지고 있다. 단순한 만큼 내구성도 좋으며, 종감속 기어를 가지고 있어 견인력과 등판능력이 좋다. 


AWD는 트랙션을 알아서 스스로 제어하지만, 파트타임 방식은 앞서 서술했다시피 운전자가 직접 컨트롤해야 한다. 완전 수동 방식과 자동형이 존재하며, 완전 수동 방식은 운전자가 내려서 직접 허브 레버를 돌리는 방식이 있고, 자동형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4H, 4L 레버를 동작하여 제어하는 방식이다. 다만 타이트 코너 브레이킹 현상이 더러 나타나 구동계에 스트레스를 주는 행위가 간혹 발견되곤 한다.



전기차는

AWD 방식

전기차의 4WD 방식은 AWD다. 그러나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엔진과 연결된 게 아닌 모터와 직결된 방식이라 감속기어 외엔 추가적으로 달린 장치가 거의 없다.


기차의 동력분산식과 흡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동력원을 전륜과 후륜으로 분산시켜 4WD를 구현하는 방식으로써, 내연기관에서는 이 같은 방식을 사용하려면 기존에 사용하던 것 외에 다른 엔진을 장착해야 하는 구조적 결함이 있어 거의 사용되지 않았다.


하지만, 전기차 4WD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주 동력원이 모터인 만큼 구동계의 부품 간소화가 획기적으로 줄어들어, 파워 트레인의 경량화가 이뤄졌다. 이로 인해 구조는 더 간단하게 가져갈 수 있어 내구성 확보에 큰 기여를 했다.


장점이 많아지자 전기차에서 4WD를 채택하는 사례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국산차 중에선 E-GMP 플랫폼을 사용하는 아이오닉 5와 EV6가 가장 대표적인 사례이며, 외산 전기차들 경우 이미 진작에 사용하고 있는 방식이다.



높은 주행거리를

원한다면 후륜구동

재미와 안전의 보장을 원하면 4WD

전기차에서 후륜구동과 4WD의 주행 성능과 주행 가능 거리의 차이는 제법 크다. 예를 드렁 아이오닉 5 FWD 롱 레인지 모델은 모터 최고 출력이 160kW, 최대토크 350Nm의 성능을 내지만, 롱 레인지 4WD 같은 경우 최고출력 225kW, 최대토크 605Nm을 낸다. 


모터가 추가된 만큼 출력 부분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그런 만큼 전비도 떨어지게 된다. 1회 충전 후 FWD 모델의 경우 401~429km 가량 운행이 가능하지만, 4WD 모델의 경우는 370~390km로 적게는 7.7% 많게는 13.7%가량 줄어들게 되는 것이다.


전비 역시 FWD 모델은 kWh 당 4.9~5.1km, 4WD는 4.5~4.7km로 확연한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이 같은 이유와 대한민국 여건상 4WD는 사치라는 의견이 분분하고 있다. “에어컨, 히터 키고 생각 없이 다니면 주행거리가 너무 줄어드는데 뭔 4륜이냐!”라는 반응이 제법 나오고 있다.


오프로드 혹은 오지에 갈 거 아니라면 4WD는 사치라는 의견인 것이다. 그러나 전기차 특성상 배터리가 차체 아랫쪽에 깔려있고, 공차중량이 기본 2톤에 육박하거나 넘겨벌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이럴 경우 눈길 혹은 빗길에서 리스크가 더 커질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한 번쯤은 진지하게 고민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다. 추가로 아이오닉 5의 리어 그립이 고질적으로 약한 것을 생각해 본다면….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하겠다.



일상용으로

타고 다니기에

4WD는 부담스럽단

의견도 분분해

전기차의 충전 인프라 구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4WD는 아직 이르다는 반응도 제법 보이고 있다. 추가로 주행거리의 한계가 명확하다 보니 더더욱 시기 상조라는 이야기인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기호에 따른 결과라 생각하는 게 편할듯하다. 그리고 아이오닉 5로만 의견을 내세운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EV6 같은 경우 4WD를 선택하더라도 403~441km 정도 운행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같은 이유로 실제로 EV6의 경우 4WD로 계약하는 비중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전해진다. 과연 수치상으로 봤을 땐 매력적인 주행거리이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말이다. 그러나, 현재 반도체 수급이 더뎌 출고가 지연되고 있는 고객들이 속출하고 있다 하니 심사숙고하여 결정하는 게 좋을듯하다.


오늘 이 시간은 전기차의 4WD 선택이 과연 옳은 것인지에 대해 알아봤다. 결과적으로 구매자의 판단이 제일 큰 몫을 하지만, 각자만의 매력이 있기 때문에 어느 누구의 편도 들어줄 수 없다. 독자 여러분들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실지 여쭤보려 한다. 아마도 반응이 달린다면 4WD 파 vs FWD 파가 나뉠듯한데, 내연기관의 4WD가 아닌 전기차로서의 구동 능력 차이점의 생각을 함께 나눠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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