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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출시설 불거지자 네티즌 술렁이기 시작한 차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10.20 10:13:13
조회 326 추천 1 댓글 1
														



픽업트럭들의 인기가 나날이 상승하고 있는 요즘이다. 지난 2020년 9월에는 지프에서 글래디에이터를 출시해 지프 내에서 실적에 보탬이 되는 녀석으로 자릴 잡았고, 올해 3월에는 포드에서 미드사이즈 픽업트럭 레이저를 출시를 하였는데 포드 내에서 1~2위를 오가는 판매량을 보이며 레인저만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는 요즘이다. 


국내에서도 픽업트럭 시장도 존재한다. 바로 쌍용차에서 출시하는 렉스턴 스포츠와 스포츠 칸이 존재하고 있는데, 사실상 금액적인 면과 더불어 유지 보수에 강점이 뚜렷하다 보니 독식하고 있는 거나 마찬가지다. 국내 제조사 쉐보레에서도 콜로라도를 수입해 강력한 대항마를 내보냈고, 출시초반 꽤나 시끌벅적 했지만 결국 생각지도 못한 라이벌 구도가 형성되어 소비자들의 고민은 더욱더 깊어져만 간다. 오늘 이 시간은 픽업트럭의 메리트가 무엇이길래 이리도 수요가 증가하는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다.



시-발 픽업 / 보배드림 'SHM'님


우리의 시~발

자동차를 타고

삼천리를 달리자~

위 소제목은 욕설을 내뱉은 게 아닌, 당시 라디오 로고송의 일부를 발췌한 것이다. 여하튼, 우리가 알고 있는 트럭들 중 종류가 총 두 가지로 나뉘게 되는데,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흔히 보이는 포터와 같은 방식인 캡오버 방식과, 승용차의 감각을 가져 사람이 차지하는 비중이 큰 승용차 혹은 SUV의 프레임을 기반으로 만든 픽업트럭이 존재한다. 


그중 국내 픽업트럭 또한 꽤나 오래전부터 만든 역사를 가지고 있는데, 6.25 전쟁 휴전 직후인 1955년에 만들어진 시-발 자동차의 픽업이다. 


HDH 픽업트럭 / 나무위키


약간 의아해 할 여러분들이 더러 계실 것이다. “지프만 만들던 곳 아니었나?” 싶었겠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게 당연하다. 1955년 그 당시에 단 2대만 생산되어 팔린 차였으니 말이다.


이후 시발 자동차는 후발주자 자동차들의 품질, 디자인, 성능에서 전부 뒤처져 1962년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여담이지만, 농기계로 유명한 대동공업에서도 1964년에 잠시 동안 픽업트럭을 생산하여 판매한 적도 있고, 쌍용차의 전신 하동환 자동차의 HDH 픽업, 새마을 자동차의 새마을 픽업까지 여럿 존재했다.



국내시장은

무쏘 스포츠부터

사실, 과거 신진 자동차부터 시작해 거화, 동아까지 생각보다 픽업트럭을 생산하여 판매한 회사는 많이 존재했다. 하지만, 과거에는 레저활동 및 여가생활의 개념이 정확하지도 않았고, 국가의 발전만이 국력인 시절에 레저 스포츠는 생각지도 못하던 시절이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캡오버 스타일의 상용트럭과 픽업트럭의 구분 없이 모두 ‘짐차’라는 개념으로 통일해버렸고, 당시 사람들은 모두 이에 수긍하던 그런 시대였다. 


그러던 중 쌍용에서 ‘SUT’라는 이름을 내걸고 출시한 무쏘 스포츠에서부터 본격 레저용 픽업트럭이 출시하게 된다. 본격적인 SUV 스타일의 적재함 커버를 달아 소위 말하는 ‘달구지’같은 느낌을 상쇄시키고 다니는 차들도 참 많았으며, 연간 세금 3만 원도 채 되지 않은 절세의 메리트까지 더해져 불티나게 팔려나갔다.


이후 액티언 스포츠가 후속작으로 나오며 쌍용차 또한 국산 픽업트럭 부문에서, 나름 강자 소릴 듣고 자라나게 된다.


픽업트럭의

매력과 비례하는 판매량

픽업트럭의 수요가 증가하는 요인은 제법 다양하다. 그중에서도 높은 견인력을 요구하는 고객들에게 픽업트럭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데, 그 이유는 바로 캠핑 문화다. 


각종 트레일러 타입의 캠핑 장비들 혹은 차량 수송 및 보트 수송에 필요한 강력한 견인력을 필요로 하는 이들이 점차 많아지면서 과거 픽업트럭은 한국에서 실패할 것이란 예측과는 정 반대의 결과로 흘러가는 중인 요즘이다.


물론 1990년대 말부터 픽업트럭은 간간이 보였었다. 그리고 SUV에 비해 인기가 서서히 올라가고 있는 중이라 지금 당장의 시선으로 바라본 픽업트럭은 매니악한 차량으로 여겨지고 있다.


하지만, 일각의 의견들 중 SUV와 같은 강력한 파워와 유틸리티성, 험지 주파 능력 등에 매력을 느껴 수요 계층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는 점은 무시 못할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각종 풀사이즈 

미제 픽업트럭 

국내 상륙 검토 중

최근 업계에선 GM 산하의 픽업트럭 GMC의 브랜드와 RAM 등의 픽업트럭들을 내놓기 위한 수요 조사 그리고 상품성 검증작업이 한창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만큼 불모지로 점쳐졌던 시장에 활기가 띄워져 가능성을 엿본 것인데, 현재 한국 GM에서는 정확한 코멘트를 달고 있지 않지만 가능성에 대한 부분을 완전히 부정하고 있지 않아 업계에서 거는 기대가 크다.


이와 함께 크라이슬러 계열의 닷지도 마찬가지다. 스텔란티스코리아 역시 픽업 전문 브랜드의 도입 여부를 두고 내부에서 활발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졌고, 포드 또한 레인저의 판매를 꾸준히 지켜보고 F150의 투입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고 있다.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직수입으로 타고 다니는 오너들이 더러 존재했지만, 국내에 정식으로 출시할 경우 웃돈을 더 줘서라도 타야 하는 문화와 메인터넌스의 문제점이 어느 정도 해소가 될 것으로 보여지는 가운데 그들의 매력을 펼칠 스테이지가 만들어진다고 하니 기대를 안 하려야 안 할 수 없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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