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떨리는 목소리로 호소한 이재용 "녹록지 않은 현실…기회 달라"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1.25 20:14:30
조회 112 추천 0 댓글 0

"투자자 속이려는 일 결단코 없었다" 재차 강조
검찰, 1심 이어 2심도 징역 5년·벌금 5억원 구형



[파이낸셜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부당합병·회계부정 혐의 항소심 최후진술에서 '삼성 위기설'을 언급하며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이 회장은 25일 서울고법 형사13부(백강진·김선희·이인수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기업가로서 회사의 생존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담보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늘 고민해왔다"며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추진도 보고를 받고 두 회사의 미래에 분명히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 개인적인 이익을 취하기 위해 주주들께 피해를 입힌다거나, 투자자들을 속인다거나 하는 그런 일은 결단코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떨리는 목소리로 약 6분간 최후진술문을 읽어 내려갔다.

이 회장은 "그럼에도 여러 오해를 받은 것은 저의 부족함과 불찰 때문이므로, 만약 재판부가 보시기에 엄격한 잣대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면 온전히 제가 감당해야 할 몫"이라며 "평생 회사를 위해 헌신해 온 다른 피고인들은 선처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삼성을 둘러싼 '위기설'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 회장은 "최근 들어 삼성의 미래에 대한 우려가 매우 크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누군가는 근본적인 위기라고 하면서 이번에는 이전과 다를 것이라고 걱정하는 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이번 어려움도 삼성이 이겨낼 것이라고 격려해준다"고 했다.

이어 "많은 분들의 걱정과 응원을 접하면서 삼성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가 크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알게 됐다"며 "지금 저희가 맞이하고 있는 현실이 그 어느 때보다 녹록지 않지만, 반드시 극복하고 앞으로 한발 더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민의 사랑을 받는 삼성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겠다"며 "제 소명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기회를 허락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이날 검찰은 1심과 마찬가지로 이 회장에게 징역 5년과 벌금 5억원을 구형했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혼외자 낳은 정우성 저격한 여성 "그 나이 먹고 피임도 안하다니.."▶ "김병만 살해 계획한 제2의 이은해".."치매母 모시는 싱글맘"▶ 하의 벗겨진 채 안방에서 발견된 母 시신, 18년만에 잡힌 범인은▶ 40대 유명 여배우 "속초에서 17세 연하남이.." 폭탄 고백▶ 배우 전혜진 "남편이 전 여친이 보낸 편지를..." 폭로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본업은 완벽해 보이지만 일상은 허당일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2/17 - -
17293 [속보]헌재, 한덕수 쌍방 증인 채택...조지호 구인영장 발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16 2 0
17292 [속보]헌재, 尹 기일변경 신청 불허…20일 10차 변론 진행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10 3 0
17291 검찰, '계엄군 국회 길 안내 의혹' 국방부 국회협력단 압수수색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2 3 0
17290 경찰청, 스타벅스와 순직‧공상 경찰관 지원 협약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0 3 0
17289 '정치경찰 우려' 지적에 박현수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56 3 0
17288 납치인 줄 알고 택시서 투신한 대학생…운전자들 무죄 확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0 14 0
17287 [속보]검찰, '내란 관여' 국방부 압수수색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57 13 0
17286 [인사] 경찰청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43 17 0
17285 경찰, '단전·단수 의혹' 이상민 집무실·자택 압수수색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39 15 0
17284 여인형·이진우, 배우자·직계가족과 접견·편지 가능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4 24 0
17283 이재명, 대장동 민간업자 재판 증인으로 채택...내달 21일 신문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2 21 0
17282 尹탄핵심판 오늘 9차 변론...양측 2시간씩 공방 예상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7 30 0
17281 검찰, '성장성 특례상장 1호' 셀리버리 대표 구속 기소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7 139 0
17280 尹측 일축에도 사그라지지 않는 '하야설'...법적 근거 있나 [69]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7 183 0
17279 이창수 중앙지검장 탄핵심판서 "소추사유 불명확"...24일 변론 종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7 70 0
17278 투자 전문가 사칭해 170명에게 수십억 가로챈 일당 검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7 69 0
17277 무학여고 화재 합동감식…"전기적 요인 추정" [2]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7 5905 0
17276 무분별한 비난에 멍드는 연예인…'악플' 처벌은 여전히 '솜방망이' [54]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7 5592 9
17275 '명태균 의혹 사건' 서울중앙지검이 수사...이송 배경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7 59 0
17274 尹 탄핵심판 선고 늦춰질까…'기일 변경' 등 변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7 62 0
17273 경찰,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신상공개 검토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7 82 0
17272 가출 후 2주 만에 실종된 남편, 숨진 채 발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7 98 0
17271 野 법사위원들, 서부지법 현장점검..."법원 보안 관리대 제도화"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7 60 0
17270 오목교 인근 추돌사고…오토바이 운전자 사망 [5]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7 6062 5
17269 尹탄핵심판 기일 변경될까...국회 측 '기일 유지' 의견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7 55 0
17268 경찰, '조지호 통화' 박현수 서울청장 직무대리 15일 참고인 조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7 55 0
17267 경찰, "문형배, 방조로 보기 곤란…공소시효 지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7 81 0
17266 끝나지 않은 마약과의 전쟁...마약사범 줄었지만 압수량 늘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7 61 0
17265 [속보]'역 내부서 연기' 공덕역 공항철도 무정차 통과..."변압기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7 64 0
17264 검찰, '명태균 의혹 사건'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송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7 53 0
17263 법무법인 바른, ‘금융규제’ 전문가 진무성 변호사 영입[로펌소식]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7 49 0
17262 불복절차 안 알리고 '공사 중지' 통보한 구청…法 “무효”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7 53 0
17261 [속보]창원지검, '尹 대통령 공천 개입 의혹' 서울중앙지검 이송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7 53 0
17260 경찰 부실 대응에 가정폭력 피해자 사망…대법 "징계 타당" [2]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7 477 3
17259 관악서 "지난해 112신고·범죄발생 모두 감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7 50 0
17258 탄핵심판 이번주 변론종결? 석방 여부는?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7 55 0
17257 尹측, 단전 지시 엄정 수사 민주당에 "사실 왜곡과 조작"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6 96 0
17256 [단독]'돌발 사건이라도 나면...' 서울 지구대·파출소 인력 불균형 [5]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6 4452 0
17255 [단독]셀피글로벌 임원진 회삿돈 횡령 고발장...경찰 조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6 78 0
17254 '50억 클럽' 곽상도 이어 박영수도 무죄...법조계 "용두사미 수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6 93 0
17253 '주가 급락' 상사 폭언 듣고 숨진 증권맨…法 "업무 스트레스 인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6 99 0
17252 '인턴 허위등록' 윤건영 2심도 벌금 500만원…"최종 판단 구할 것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6 89 0
17251 대법, '장자연 보도' MBC...TV조선 부사장에 배상해야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6 81 0
17250 尹형사재판 20일 시작, 석방 여부도 결정… '탈북어민 강제북송'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6 89 0
17249 윤석열 대통령, 20일 헌재 출석… 한덕수 총리 증언 변수될까 [74]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6 5555 2
17248 서울 무학여고 화재 2시간 만에 완진…인명피해 無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5 109 0
17247 [르포] 광화문 뒤덮은 태극기·성조기…"尹 대통령 탄핵 무효"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5 117 0
17246 [르포]"탄핵무효, 재판관 사퇴"…태극기로 뒤덮인 광화문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5 108 0
17245 [르포]尹 탄핵 심판 막바지…도심 뒤덮은 태극기·성조기 [77]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5 6218 20
17244 보수단체, 광주·광화문 탄핵반대 집회…긴장감 고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5 125 0
뉴스 투어스 신유, 1만4천 팬과 함께한 첫 팬미팅 성황리 마무리 디시트렌드 14: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