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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특수본, '출석 불응' 윤 대통령에 2차 소환 통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2.16 14:3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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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통보 불응하자 재차 요구


[파이낸셜뉴스]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출석해 조사받을 것을 재차 통보했다. 지난 11일 검찰이 보낸 소환 통보에 윤 대통령이 응하지 않자, 재차 출석요구서를 보낸 것이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고검장)는 16일 윤 대통령에게 2차 소환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내란 수괴와 직권남용 등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특수본은 전날 "지난 11일 윤 대통령에게 15일 오전 10시 출석할 것을 통보했지만 이에 응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 측은 변호사 선임이 완료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출석이 어렵다는 입장을 검찰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일 윤 대통령이 정당한 불출석 사유 없이 소환 조사에 재차 불응할 경우, 검찰은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강제 신병 확보에 나서는 방안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찰·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국방부로 구성된 공조수사본부(공조본)도 이날 윤 대통령에 대한 출석 요구서를 전달하기 위해 용산 대통령실과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방문했지만 전달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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